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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직업성 암 환자' 적은 진짜 이유, 아시나요?”

“한국에 '직업성 암 환자' 적은 진짜 이유, 아시나요?” [경향신문]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이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권호욱 선임기자 “한국에는 직업성 암환자가 너무 적습니다.”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보건학 박사)의 말이다. 많은 연구에서 전체 암환자의 4% 정도를 직업성 암으로 추정한다. 이를 적용하면 국내의 연간 직업성 암환자는 9600명가량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2019년 산재를 인정받은 암 환자는 205명이다. 일하다가 암에 걸리는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다. 직업성 암을 찾아내는 시스템이 사실상 없다시피 해서다. 회사는 유해물질에 대해 잘 알려주지 않고 병원에서도 무슨 일을 하는지 묻지 않는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직업성·환경성암찾기 119’ 운동을 시작한 이유다. ..

항암 치료 과정 중에 주의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항암 치료 과정 중에 주의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라이프 김동우 암 치료 중의 식사는 암을 예방하는 식사와는 다르다. 적은 양을 먹더라도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어야 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식간에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치료 중에는 잘 먹는 것이 빠른 회복을 위한 지금길이다. 암 치료는 몸 안의 나쁜 세포를 죽이는 과정으로 몸 안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과 같다. 아무리 성공적인 전쟁이라도 아군의 피해가 있듯 항암치료 중에는 나쁜 세포 외에 정상 세포도 손상을 받게 된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정상 세포는 암세포보다 빠르게 성장하여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 정상 세포의 원활한 재생을 위해서는 충분한 단백질이 공급되어야 한다. 특히 육류,..

무허가 줄기세포 치료 뒤 사망..."이상 반응에도 투여"

무허가 줄기세포 치료 뒤 사망..."이상 반응에도 투여" 70대 아버지 치료 위해 줄기세포 치료 상담 치료 전 무허가 확인…"임상시험 단계라고 설명" "부작용 없다는 설명에 줄기세포 치료 결심"[앵커] YTN은 지난해 을 통해 줄기세포 치료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을 심층 보도했습니다. 이후 무허가 줄기세포 치료 실태를 계속 취재해왔는데요, 오늘은 기저 질환을 앓고 있던 70대 노인이 무허가 줄기세포 치료 이후 숨진 사례를 보도합니다. 기획탐사팀 김대겸 기자입니다. [기자] 막연히 줄기세포 효능을 믿어왔던 이 모 씨. 지난해 6월, 서울 한남동에 있는 줄기세포 시술 병원을 찾았습니다. 넘어져 목 신경을 다친 70대 아버지를 위해서입니다. [이 모 씨 / 무허가 줄기세포 치료 환자 가족 : 거기 홈페이지..

국가건강검진 연장! 그 기간은? 유의사항 미리 숙지하여 정확하게

국가건강검진 연장! 그 기간은? 유의사항 미리 숙지하여 정확하게 우리 주변에서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러나 미리 본인의 몸 상태와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해 파악하여 의사의 지시에 따라 관리한다면 이러한 갑작스러운 사망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하여 평소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 건강검진 제도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건강을 유지, 증진하고,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며 장기적을 보험급여의 지출을 줄이고자 1980년에 시작되었습니다. ​ 대상자 지역 세대주, 직장가입자 및 만 4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 - 2년마다 1회 실시, 비사무직은 매년 실시 - 만 40세,..

소량 음주가 좋아? 술 마시면 생기는 몸의 변화

소량 음주가 좋아? 술 마시면 생기는 몸의 변화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좋을까? 하루 1-2잔의 술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좋다는 주장이 힘을 얻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암 예방에 관한 한 소량의 술도 마시면 안 된다. 세계 각국의 보건단체 뿐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암 예방 수칙'에도 "하루 1-2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가 들어 있다. 음주와 건강에 대해 알아보자. ◆ 술은 담배, 미세먼지와 같은 1급 발암물질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알코올(술)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담배, 미세먼지와 같은 등급이다. 1-2잔의 음주로도 구강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발생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민 암 예방 수칙..

12월부터 간암 치료 '동맥 경유 방사선색전술' 선별급여

12월부터 간암 치료 '동맥 경유 방사선색전술' 선별급여 ​ 본인부담률 50% 적용… 수술 어려운 간 종양 환자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 주입해 치료 가능 내달부터 간암 치료에 필요한 '동맥 경유 방사선색전술'에 건강보험(선별급여)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2월1일부터 행위 및 치료재료와 연관돼 전립선동맥색전술란 다음에 '동맥 경유 방사선색전술'의 급여 기준이 신설(선별급여)된다. 이에 따라 동맥 경유 방사선색전술에 본인부담률 50%가 적용된다. 자료 : 보건복지부 동맥 경유 방사선색전술은 수술하기 어려운 간암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법으로, 간동맥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Yttrium-90)을 간 종양에 주입해 병변을 괴사시키는 의료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외과적 절제 및 국소 치료가 불가능하..

모든 일에 노력이 빠진다면

모든 일에 노력이 빠진다면 러시아의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이며 음악 교육가. 궁정악장을 지내고 왕실 러시아 악우협회를 설립한 안톤 루빈스타인. 그리고 그는 유명한 차이콥스키가 그에 제자이기도 했습니다. 음악가들은 음악적 재능을 타고나거나 피나는 노력 끝에 얻어지는 능력, 이 두 가지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느 날 루빈스타인의 친구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그렇게까지 열심히 연습하지 않아도 충분한 재능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가?" 그러자 루빈스타인은 말했습니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나 자신이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친구들이 눈치를 채고 사흘째 연습을 안 하면 수많은 청중이 바로 알아차린다네" 루빈스타인의 뛰어난 선율은 타고난 재능으로 완성된 것이 아닌 지독한 연습으로 ..

면역항암제 급여, 티쎈트릭 되고 키트루다·옵디보 안된 이유는?

면역항암제 급여, 티쎈트릭 되고 키트루다·옵디보 안된 이유는?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보건복지부 반응률 기준 제시…로슈 받고 MSD·오노 유보 환자 접근성 높여야 한다더니…다국적제약사 이중성 여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급여권 진입에 대한 정부와의 협상에서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관련 환자단체는 보건복지부 앞에서 면역항암제 급여화를 촉구하는 시위까지 예고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정부의 일방적 행정 탓에 키트루다와 옵디보가 급여권에 진입하지 못하는 걸까. 급여권에 진입하고 있는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의 사례를 볼 때 회사 측 책임도 커 보인다. 물론 다국적제약사가 자사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그간 '환자 접..

무엇이 삶과 죽음을 갈라 놓았을까?

무엇이 삶과 죽음을 갈라 놓았을까? 무엇이 삶과 죽음을 갈라 놓았을까? 사는 사람은 살고 어쩔 수 없는 경우도 많았다 무엇이 삶과 죽음을 갈라 놓았을까 많은 환자분들의 투병 과정을 비교 분석을 해보면 의외로 간단한 부분에서 승패가 갈라졌다 암이 무서운 것을 인지하고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잘 대처를 하는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이 치료 성적이 좋았고 지금 관해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 즉, 상황을 잘 파악하고 나름대로의 멘토를 중심으로 현명하게 잘 대처를 하였다 그리고 공통점은 환자와 보호자가 의기투합이 잘 되었고 불협화음이 없었다 그러나, 환자나 보호자가 편견과 고집이 세거나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못하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이 좋지 않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또 먹고 걸을 수 있을 때 암 치료에 올..

나 자신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나 자신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자아 성찰이 시작됐다. 한동안 페인트칠 같은 막일을 하며 생계를 꾸렸다. 안정된 이성 관계도 갖지 못했다. "나 자신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두 가지 대안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감정의 응어리에 짓눌려 살든지, 아니면 그냥 다 괜찮은 체하며 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다음에는 답이 없었다." - 디팩 초프라의《팬데믹 시대의 평생 건강법》중에서 - * 감정의 응어리는 마음에 쌓이는 숙변과 같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부드럽게 녹여 배출해야 합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안고 살면 더 굳어지고 단단해져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다른 사람이 고칠 수 없습니다. 전적으로 자기 몫입니다. '자기 성찰'이 답입니다. 자기 성찰은 자기가 스스로 자신을 뜯어 고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