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자면 암 발생 확률 높아진다는데…과연 사실일까? 생체리듬 조절하는 시계유전자 당뇨·비만 등 대사질환에 관여 암 발생에 대해서는 의견 갈려 노벨화학상 수상 아지즈 산자르 "암·생체리듬 직접적 관계없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장기화로 ‘올빼미족’이 늘고 있다. 많은 과학자가 생체리듬이 무너지면 여러 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공통된 근거는 포유류에게 존재하는 ‘시계 유전자’다. 시계 유전자는 일주기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통칭하는 말로, 1980년대 초파리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당시 초파리를 연구하던 제프리 홀 미국 브랜다이스대 명예교수와 마이클 로스바시 브랜다이스대 교수는 밤에는 축적되고 낮에는 분해되는 PER이라는 단백질을 찾아냈다. 시간에 따라 단백질량이 달라지는 데 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