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1451

'희망은 격렬하다'

'희망은 격렬하다' 그들보다 내가 가진 것이 너무나 많았다. 그들은 물질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정말 가난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런 가난에도 불구하고 희망만은 놓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마지막까지 움켜쥐고 있던 그 희망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절대적인 '가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희망은 격렬하다. 역설적이지만 언제나 희망은 절망의 끝에서 비롯된다. - 이종수의《희망은 격렬하다》중에서 - * 가진 것이 많아서 희망을 갖는 것 아닙니다. 가진 것이 없고 절망의 상태에서 더욱 필요한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만이 인생의 방향을 180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절망이었던 것이 정반대 희망으로 바뀌는 것을 경험한 사람은 만인 앞에 당당히 고백할 수 있습니다. '희망은 격렬하다'고. 오늘도 많..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당신의 슬픔을 보듬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해가 지면 버거운 삶도 저물까요? 절망은 답이 없습니다. 밤의 대지는 깊이 품어두었던 빛을 투사하기 시작합니다. 어둠 너머 아름다움을 찾는 눈. 어둠 속에서 빛을 보는 눈. 내 무딘 일상이 당신의 뒤척이는 날을 품을 수 있을까요? 슬픔은 살아갈 힘이 될까요? - 백상현의《길을 잃어도 당신이었다》중에서 * 당신의 슬픔이 나의 슬픔입니다. 당신이 느끼는 절망이 나의 절망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슬픔, 당신의 절망을 내 가슴에 품습니다. 놀랍게도 조금씩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하나임을 느끼는 순간 슬픔이 기쁨으로, 절망이 희망으로 바뀝니다.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당신의 존재 때문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숨만 잘 쉬어도

숨만 잘 쉬어도 들숨과 날숨 모두에 긍정의 기운을 담아보자 먼저 집중해서 숨을 내쉬며 감정을 조절하기. 두번째 호흡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한 숨. 세번재 호흡은 자신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숨을 쉬며 다른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기. - 임영주의 《딸아 삶의 비밀은 여기에 있단다》 중에서 - 달라이 라마는 \"세계의 아동이 명상을 배우면 한 세대만에 폭력을 없앨 것\"이라고 했습니다. 숨만 잘 쉬어도 몸을 아끼고 회복할 수 있으며, 세상과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고, 숨을 쉬는 것의 의미를 다시 짚어줍니다. 목숨, 숨, 호흡... 이왕 쉬는 숨에 행복하자고. 우리의 숨결이 그런 엄청난 의미를 가졌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길가 돌멩이의 '기분'

길가 돌멩이의 '기분' 길가의 돌멩이를 보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대신 상처받을 일도 없잖니. 사람들이 자신을 발로 차고 있다는 것도 모르니까. 하지만 자신이 하루에도 수십 번 차이고 밟히고 굴러다니고 깨진다는 걸 '알게 되면', 돌멩이의 '기분'은 어떨까. - 손원평의《아몬드》중에서 - * 돌멩이도 벌떡 일어날 겁니다. 상처받은 처참한 기분 때문에 몸서리를 칠 겁니다. 하물며 사람은 어떻겠습니까. 모를 때는 지나칠 수 있지만 알게 되면 상처가 되는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때는 몰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고, 그래서 생기는 상처가 사람을 멍들게 합니다. 길가의 돌멩이를 보면서, 차라리 아는 것도 모르는 채 지나가는 지혜를 배웁니다.

75년 인생에서 얻은 것

75년 인생에서 얻은 것 영국의 저널리스트인 맬컴 머거리지는 "내가 이 세상에서 75년 인생을 살면서 배운 모든 것, 특히 나의 존재를 진정으로 고양시키고 계몽시켰던 모든 것은, 내가 힘들게 추구했던 행복이든 또는 거저 얻은 행복이든 행복을 통해서가 아니라 고통을 통해서 얻은 것이었다. 나는 이것을 백 번이라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 데이비드 브룩스의《두번째 산》중에서 - * 맞습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세상을 제법 살아보니, 그때는 고통이었는데 그 고통을 통해서 얻는 행복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쓴 고통도 언젠가 행복의 단 열매로 영글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런 믿음을 갖고 언제 끝날지 모를 고통의 터널을 오늘도 미소로 달려 나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누구나 숨을 쉰다

누구나 숨을 쉰다 명상을 하면 더욱 의식적이고 매 순간에 몰입하는 삶을 살아나갈 수 있다. 내가 말하는 의식적인 삶이란 현재 벌어지는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이다. '명상'이란 단어를 '호흡'으로 바꾸자 수행이 그리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았고 변화가 찾아왔다. 누구나 숨을 쉰다. 누구나 명상을 한다. - 레이첼 켈리의《내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연습》중에서 - * 명상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도사 되고 철학가 되는 것처럼 여기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명상은 생활입니다. 호흡이 그 시작입니다. 그냥저냥 하는 보통 호흡이 아니고 의식적으로 하는 집중 호흡입니다. 길고 깊고 고요하게. 산 사람이면 누구나 숨을 쉬듯, 우리 모두는 누구나 명상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

가만히 안아줍니다

가만히 안아줍니다 가만히 있어도 쏟아집니다. 가만히 있어도 불어옵니다. 가만히 있어도 파도가 속삭여줍니다. 가만히 있어도 따스해집니다. 그렇게 가만히 있어도 가만히 안아줍니다. - 백상현의《길을 잃어도 당신이었다》중에서 - * 휴식이 필요합니다. 위로와 치유가 절실합니다. 큰소리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요란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가만히 안아주면 됩니다.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춤과 요가, 그리고 명상

춤과 요가, 그리고 명상 춤과 요가, 그리고 명상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그것은 몸의 움직임을 자각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기에 몸을 자각하고 좋은 움직임이 만들어지면 이는 정신적인 변화로 이어집니다. 대체로 이러한 움직임은 땀을 흠뻑 흘리게 하는 고강도 운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심박수와 호흡이 비교적 안정된 저강도 운동입니다. 이러한 운동은 몸 수련이자 동시에 마음 수련이 됩니다.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 문요한의《이제 몸을 챙깁니다》중에서 - * 몸을 챙기는 것이 먼저입니다. 아닙니다. 마음을 챙기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것도 아닙니다. 몸과 마음을 함께 챙겨야 합니다. 몸과 마음을 함께 챙기는 것이 춤이고, 요가이고, 명상입니다. 몸을 통..

치유의 열쇠

치유의 열쇠 확실한 방법은 '사랑합니다'란 말과 함께하는 것이다. 이것은 치유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하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이 아니라 당신 자신에게 사용해야 한다. 치유가 필요한 건 그들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치유해야 한다. 모든 경험의 근원은 바로 당신이기 때문이다. - 조 비테일의《호오포노포노의 비밀》중에서 - * 지금 이 순간, 나에게 다가오는 향긋한 봄 바람과 높은 하늘, 그 아름다운 자연을 품으며 감탄하고 있는 나를 바라봅니다. 지금 치유가 필요한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 내가 치유되면 나의 세상도 조금씩 치유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먼저 나 자신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해. 그동안 내가 나를 몰라봐서 미안해!"

사는 게 힘들죠?

사는 게 힘들죠? 안 그래도 아픈데 이게 다 네가 더 노력하지 않아서 아픈 거고, 안 그래도 힘든데 네가 더 노력하지 않아서 힘든 거란, 그 말이 주는 무력감, 자괴감, 그리고 상처를 안다. 그래서 나는 희귀병 진단을 받고 기뻤고, 그래서 나는 누군가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어 이 긴 글을 시작했는지도 모르겠다. 사는 게 참, 힘들죠? 하지만 당신 잘못이 아니예요. - 강세형의《희한한 위로》중에서 - * 희귀병 환자가 겪는 고통을 보통 사람들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고통 속에 사는 바로 그 희귀병 환자가 그저 '사는 게 힘든' 사람에게 위로를 보내고 있습니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저마다 느끼는 무력감, 자괴감, 상처를 알게 된 것만도 기쁜 일이고, '당신 잘못이 아니다'고 말하는 '희한한 위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