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모음 7423

의사가 알려주는 '대장내시경 꿀팁' 4가지

대장암은 국내 암 발병률 2위, 사망률 3위의 암(2017년 기준)이다. 대장암은 원인과 증상이 비교적 뚜렷하고, 건강검진만 꾸준히 받아도 예방하기 쉬운 암이다. 건강검진 중에서도 꼭 필요한 게 대장내시경이다. 그런데 대장내시경은 검사 전 식사 조절, 금식, 장 세척제 복용 등 번거로운 절차가 많아 피하고 싶은 검사이기도 하다. 검사 전에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많다. 대장내시경은 장 속의 용종을 찾아내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검사 방법이다./게티이미지뱅크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김덕환 교수는 “대장내시경은 육안으로 진행되는 검사인만큼 검사 전 지침을 잘 지켜야 검사 결과가 정확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조언으로 대장내시경 잘 받는 요령 4가지를 정리해봤다. 1. 섬유질 풍부한 식품과 씨앗..

발암물질 검출되어 판매금지 처분이 내려진 위장약 확인하세요

'라니티딘' 계열 위장약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이 시점에, '니자티딘' 계열 위장약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개 '니자티진' 계열 위장약을 제조/판매 모두 중지하는 대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위염, 십이지장염에 가장 많이 처방되었던 약이며, 현재도 이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2만 2천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검출된 발암물질은 NDMA입니다. 이 물질은 동물에게는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며, 사람에게는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알려져있습니다. 기존에 처방받아 장기 복용 중인 약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정보를 확인하시고 주치의와 상담하여 다른 약물로 대체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사 : 이보람 기..

암환자ㆍ가족 87%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 중단 고민"

한국혈액암협회 암환우ㆍ가족 157명 설문조사 암이 이제 관리가 가능한 질병으로 인식되면서 암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은 커지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은 치료의 큰 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국혈액암협회는 13일 "지난 9월 협회의 약제비 지원을 받고 있는 암 환자와 가족 15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항암치료 중단 또는 연기를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 : 한국혈액암협회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107명은 항암치료 중 경험하는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보다 경제적 고통이 더 힘들었다고 응답했다. 현재 치료중인 비급여 항암치료 비용이 부담된다는 응답은 99%에 육박했다. 또한 응답자의 86.5%는 '비급여 항암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 중단 또는..

"이상지질혈증·당뇨병·고혈압은 '연쇄질환' 콜레스테롤 검진 등 통합관리해야"

혈액에 기름찌꺼기 '지질(콜레스테롤)'이 많은 '이상지질혈증'은 치명도가 고혈압, 당뇨병만큼 높다.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병의 도화선이 돼 사망률을 높이는 이상지질혈증이지만 인지도가 고혈압, 당뇨병에 못 미친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은 서로가 서로를 부르는 '연쇄질환'이어서 문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홍순준 홍보이사(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는 "당뇨병 환자 3분의 2, 고혈압 환자 절반 정도가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다"며 "이상지질혈증 환자도 고혈압과 당뇨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질환을 개별로 관리하는 대신 통합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혈액 속 지질 수치를 잘 관리하면 혈관상태가 깨끗해져 사망률이 떨어지고, 다양한 심혈관질환을 막을 수 있다. 홍순준 이사는 "나쁜..

앤디포스, 자회사 면역항암제 임상 1상 성공

"췌장암 암세포 완전 소멸 효능 검증"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앤디포스(238090)는 자회사 네오티엑스테라퓨틱스(네오티엑스)가 선택적 T세포 활성화(STR)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냅투모맙(Naptumomab, NAP)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네오티엑스는 이번 임상 완료에 이어 로슈(Roche)의 림프암 치료제 가싸이바(Gazyva)와 NAP 병용 투여를 통한 다중 용량 상승 시험을 이미 시작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된 임상 1상은 글로벌 빅 파마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관문억제제 임핀지(Imfinzi)와 NAP의 병용투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임상 결과 NAP는 안전성뿐 아니라 80대 췌장암 환자의 암세포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등 탁월한 효능을..

항암 치료를 외과나 혹은 종양내과에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항암 치료를 외과나 혹은 종양내과에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나요? 근본적으로는 약의 선택이나 치료 방법에 차이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의사가 더 애정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하며, 누가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국내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병원 사정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외과에서 하는 것인데, 수술하신 선생님들이 처음부터 그 환자를 잘 파악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진찰하게 되므로, 수술 후에도 항암치료를 외과에서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항암치료가 끝나고 항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계속 외과에서 처방을 받게 됩니다. 병원에 따라서는 수술 후 일차적인 항암 치료는 외과에서 하고, 재발된 경우에는 종양내과에서 하기도 합니다. 수술 ..

임상 시험이란 무엇인가요?

임상 시험이란 무엇인가요? 임상 시험이란 인체를 직접 대상으로 하여 약물, 수술법과 같은 특정 방법의 치료 또는 예방 효능을 평가하는 실험적 연구를 이르는 말입니다. 임상 시험의 목적은 암을 치료하고 암 환자를 돕는 더 나은 방법을 발견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유방암 환자들이 받고 있는 현재의 치료법은 이와 같은 임상 시험을 통해 개발되었습니다. 임상 시험은 인체를 직접 대상으로 하는 실험적 연구이므로 환자의 안전과 윤리성이 보장되어야 하고, 임상 시험 계획서는 엄격한 과학성을 견지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의사, 약사, 통계학자, 성직자, 병원과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 등으로 구성된 윤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서 승인된 연구만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시중에 이미 판매되고 있는 항암제를 비롯하여, 아직 판매되고 ..

"작은 간암은 이제 고주파 열치료술로 치료"

삼성서울병원, 1999년 첫 도입 후 21년만에 1만1000건 돌파 연간 600건씩 시술…논문발표 세계 3위 등 연구 최고 수준 최문석 간암센터장 "환자 위한 협진·연구, 진료 매진 결과" 원본보기 임현철 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 교수(영상의학과)가 고주파 열치료술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가 간암 고주파 열치료술 1만 1000건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작은 간암에 대해서 시행하는 고주파 열치료술은 바늘 모양의 전극을 암 조직 또는 주변에 삽입하고, 고주파 전기를 흘렸을 때 발생하는 고열로 암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외과적 절제에 비해 간기능 보존에 유리하며 치료 후 환자회복도 빠르다. 고주파 열치료술은 간암 크기가 2 cm 이하이고, 하나일 땐 수술보다 우선 고려해 ..

20대 당뇨병 환자, 최근 5년간 51.4% 급증

건보공단 국감자료...작년 당뇨병 환자 85%가 50대 당뇨병 환자의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최근 20대 당뇨병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국민은 총 1723만명이었다. 2015년 253만명에서 지난해 322만명으로 5년 새 27.7% 급증했다. 당뇨병 진료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매년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후 연령층이 가장 많으며, 지난해 기준 50대 이상 당뇨병 환자는 274만명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당뇨병 환자의 연령이 어려지고 있다. 20대 당뇨병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게티이미지뱅크 특히 최근 5년..

간경화 환자 등에 '생체공학 간' 이식 파란불

강경선 서울대 수의대 교수팀 혈관계통 잘 갖추고 혈전 없이 간경화 쥐 기존 간 섬유화 개선 ‘바이오머티리얼즈’에 논문 발표[서울경제] 서울대 수의대 강경선 교수팀이 간경화 환자 등에게 이식할 수 있는 ‘혈관계통을 잘 갖춘 생체공학 간(肝)’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 또 생쥐 실험을 통해 간경화 환자에게 이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7일 강 교수팀에 따르면 김다현 박사과정생을 포함한 수의대 연구팀은 이런 연구결과를 생명·재료공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영향력지수 10.3)에 발표했다. 원본보기 연구팀은 혈관계통을 잘 갖춘 생체공학 간을 만들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동원했다. 하나는 쥐의 간에 계면활성제·항생제 등을 처리해 쥐의 간세포·바이러스를 없애(탈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