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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를 외과나 혹은 종양내과에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암사랑 2020. 10. 14. 16:34

항암 치료를 외과나 혹은 종양내과에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나요?

 

근본적으로는 약의 선택이나 치료 방법에 차이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의사가 더 애정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하며, 누가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국내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병원 사정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외과에서 하는 것인데, 수술하신 선생님들이 처음부터 그 환자를 잘 파악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진찰하게 되므로, 수술 후에도 항암치료를 외과에서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항암치료가 끝나고 항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계속 외과에서 처방을 받게 됩니다.

 

병원에 따라서는 수술 후 일차적인 항암 치료는 외과에서 하고, 재발된 경우에는 종양내과에서 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에 시행하는 일차적인 항암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재발이 되면 여러 가지 항암제를 오랜 기간 쓰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종양내과에서 진료를 하기도 합니다.

 

몇몇 병원에서는 수술은 외과에서 하고, 항암 치료는 종양내과에서 합니다.
그 이유는 외과선생님이 수술 환자들을 전부 맡아서 항암 치료까지 할 수는 없는 형편이고, 또한 몇몇 환자들은 항암 치료 중에 심장 독성에 따른 심부전 증세나, 백혈구 수치 감소로 인한 패혈증 같은 심각한 상황도 발생하기 때문에 종양내과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항암 치료 이후에 항호르몬제 치료나 정기적인 검사는 보통 다시 외과에서 받게 됩니다.

 

최근 많은 병원에서는 아예 외과, 내과 구분 없이 유방암센터 혹은 유방암팀으로 통합해서 진료를 보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런 방향으로 병원들이 나아가려고 하는 중입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이는 각 병원 사정에 따른 것이지, 사용하는 약제나 효과에서 차이점이 있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