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모음 7423

♡장이 건강해야 숙면한다

♡장이 건강해야 숙면한다 수면 무호흡증은 지구상 10억 명의 숙면을 방해하는 고질적인 수면 장애 중 하나다. 미국 미주리 대학 연구진이 동물 실험에서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개선하면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실마리를 찾았다. 연구진은 생쥐의 사육 공간에 간헐적으로 산소 공급을 줄여 6주간 수면 무호흡증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었다. 그렇게 잠을 제대로 못 잔 생쥐의 분변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다른 생쥐에 이식했다. 그 결과, 분변을 이식받은 생쥐들의 수면 패턴이 변했다. 이식 전보다 전반적인 수면 시간이 길어졌으며, 평소라면 깨어 있을 시간에 자는 경우가 늘었다. 수면의 질이 악화한 것. 수석 저자인 데이비드 고잘 박사는 "장내 생태계를 개선함으로써 수면 무호흡증을 예방하거나 완화할 수 있을 것..

♡37년째 사망원인 1위, 암의 위험요인 9가지

♡37년째 사망원인 1위, 암의 위험요인 9가지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 3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순으로 전체 사망의 45.9%를 차지했다. 특히 암은 198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37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암 사망률은 10만 명당 158.2명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폐암(사망률 36.2명)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았고 대장암(17.5명), 위암(14.9명), 췌장암(12.5명)이 뒤를 이었다. 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에 대해 알아보자. ◆ 담배를 못 끊는다 담배를 피우면 폐암 뿐 아니라 위암, 췌장암, 자궁경부암, 방광암 등 많은 암의 위험이 높아진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보고서를 보면 암 사망의 3..

암 치료 끝났는데 또 암이 생겼다…'2차암'의 늪

2차암이 생기기 쉬운 암 암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를 노리는 암이 있다. 바로 '2차암'이다. 2차암은 암을 처음 진단받고 모든 치료가 끝난 암 생존자에게 처음에 발생한 암과는 전혀 다른 부위에 새롭게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암이 재발되거나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것과는 다르다. 2차암은 암 생존자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암 환자의 19%에서 2차암이 발생했다는 연구가 있다. 그런데 암별로 2차암이 잘 생기는 부위가 있다. 연구 등을 통해 밝혀진 2차암이 생기기 쉬운 암과 부위 등을 알아본다. ▶위암을 앓았다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1.5배, 유방암 위험이 2배 높다. 위와 대장 같은 조직에서 암 분화가 일어나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대장암과 위암은 서로 2차암을 겪을 확률이 높다...

췌장암, 진단 어렵고 치료 힘든 '독한 암'인 이유

췌장암, 증상 없고 CT로도 잘 못 찾아...항암제도 안 듣는 편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10대 암 중에서 가장 고약한 암이 있다. 발견도 쉽지 않고 치료도 쉽지 않은 췌장암이다. 스티브 잡스, 탤런트 김영애씨,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이 암을 앓다가 세상을 떴다. 국가암등록통계 용어 중에 5년 상대생존율이라는 게 있다.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비(非) 암환자와 비교한 것이다. 상대생존율이 100%면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과 생존율이 같다는 의미다. 2017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0.4%인데, 췌장암은 12.2%에 머물렀다. 췌장암 환자 10명 중 1명이 완치된다는 의미다. 2017년 발생 암환자 수 및 5년 상대생존율(2013~2017) 2017년 기준..

당뇨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치과 치료 시 주의사항’

당뇨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치과 치료 시 주의사항’ 이민욱 |가고싶은치과의원 당뇨병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 장애로 인해 만성적인 고혈당(공복 혈당 126mg/dl 이상) 상태로 특징되는 대사 장애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하는 전신질환입니다. 당뇨병은 두 가지로 구분되며 절대적으로 인슐린이 부족한 제1형 당뇨병과 인슐린 분비에 결함이 있거나 인슐린 저항을 특징으로 하는 제2형 당뇨병이 있습니다. 인슐린은 혈중 포도당을 간과 조직으로 이동 시켜 에너지원으로 이용되게 하거나 저장하게 하는데, 만약 인슐린이 생산되지 못하거나 인슐린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포도당이 혈액 속에 과하게 남아 있게 되어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이 ..

당뇨병 약물 치료, 어떤 방법이 있나

경구 혈당강하제, 인슐린 주사제 등 종류와 특성 당뇨병 관리의 기본은 식생활을 개선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며 체중관리를 하는 것.당뇨병 환자가 한 번 약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약물의 도움으로 살아야 한다는 인식 탓에 약물치료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환자가 적지 않다. 그 때문에 병을 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 처방을 받아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으면 당뇨병도 치료될 수 있다.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물요법에는 약을 복용하는 방법과 인슐린을 주사를 통해 투여하는 방법이 있는데 각 방법의 특성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당뇨병 관리의 기본은 식생활을 개선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며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지만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병의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경구 혈강강하제= 경구 혈강강하제는 말 ..

21세기 화병의 3가지 특징

【건강다이제스트 |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 20세기, 먼 과거가 아닌 1990년대 화병 연구를 시작하던 시점이었다. 책을 출간한 지 얼마 안 되어 화병이 주목을 받던 시점에 화병은 곧 사라질 질병이라는 견해를 가진 기자의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다. “앞으로 화병은 줄지 않을까요? 이제 참는 사람이 있겠어요?” 화병은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오랜 기간 동안 참아서 생긴 병이다. 비록 화와 분노처럼 치밀어 오르고, 끊어 오르고, 또 폭발을 하는 증상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그 내면에는 참고 또 참는 내면의 기제가 깔려 있다. 실제로 화병은 울화병의 준말이다. 울이라는 쌓는 원인이 깔려 있고, 화라는 폭발의 결과가 두드러지게 드러나 있는 것이다. 당연히 시대가 바뀌면 이렇게 쌓아 놓는 환경이..

명상센터 ‘본명상’ 정명호 원장

【건강다이제스트 | 강지원 변호사】 우리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 잠시 사이에도 번쩍번쩍 온 세상을 누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내가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오히려 생각을 더 많이 해야지, 생각이 적거나 짧은 사람은 모자라는 사람이라고 비하하기도 한다. 과연 그러할까?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과연 건강할까? 혹시 적절한 만큼 건강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탐욕에 빠져 지나친 생각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지금 서둘러야 할 일은 그 많은 탐욕의 세상사보다 오늘의 나 자신에 집중하고, 거기에서부터 길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닐까? ‘나는 누구인가’하고 물으며, ‘나의 길은 무엇인가’하고 물으며, 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부터 찾아 ‘나는 세상을 위해 무엇을 이롭게 ..

건강은 ‘균형’입니다!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 우리 몸은 몸이 요구하는 것과 몸에 주는 것에 차이가 생기면 반드시 신호를 보내게 되어 있습니다. 하루는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58세 남성이 체중이 계속 빠지고 기운이 없다며 내원했습니다. 환자는 10년 사이 13kg의 체중이 빠진 상태로 방문 당시 178cm, 60kg이었습니다. 변은 묽고, 소화가 잘 안 되며, 최근에는 골프 후 식사를 하면 설사와 소화불량이 나타나 골프와 걷기 운동을 중단했다고 했습니다. 환자는 그간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소화가 잘 안 되면 죽을 먹거나, 고기를 안 먹고, 음식량을 줄여가며 몸의 증상을 조절해 왔다고 했습니다. 이 환자는 스스로의 몸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