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되어라 국내 최고의 암 전문가인 한만청 박사가 펴낸 암 투병 “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가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고로 명성을 날리던 서울대병원 원장을 역임한 암 전문가는 어떻게 암을 물리쳤을까.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표현했다. “나는 처음에는 살기 위해 암과 싸웠지만, 싸움은 분노를 유발하고 자신을 소모시켰다. 결국 내가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암이라는 친구와 좀 잘 지내 보자고 마음먹은 뒤부터 죽음의 공포와 삶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암을 이겨낸 많은 경험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마음을 비워야 몸이 산다”는 것이다. 심지어 투병생활 동안 생긴 버릇 때문에 거의 ‘도사님’ 수준의 언행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만큼 암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