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도 마음이 있다 나무에도 마음이 있다 나무의 겉뿐 아니라 속까지 알고자 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같은 나무를 수없이 찾아가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고 공부하고 글을 쓰면서 알았다. 나무에게도 마음이 있다는 것을, 자신이 동화가 아닌 현실 세계에서 나무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을. - 민점호의 ..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03.21
달걀 달걀 달걀은 심장에 나쁘다? 달걀 노른자는 콜레스테롤이 많기 때문에 심장에 나쁘다고 여긴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달걀은 혈중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지 않는 가장 좋은 건강식품 중 하나다. 달걀은 어떻게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가?양질의 단백질이고 9개의 모든 필수아미노산이 ..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03.20
아름다운 화음 아름다운 화음 서로 충돌하는 두 음이 동시에 연주되면서 음악작품을 앞으로 밀고 나아가듯이, 우리의 생각과 아이디어와 가치의 불협화음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고, 재평가하고, 비판하게 만든다. - 유발 하라리의《사피엔스》중에서 - * 서로 다른 생각이 마주쳤을 때 충돌과 불협화..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03.19
착한 사람, 선량한 사람 착한 사람, 선량한 사람 돈이나 명성처럼 사람들이 단박에 알아차리는 매력은 아닐지 몰라도 '선량함'은 대단히 중요한 미덕이다. '끌림'은 우리가 잊고 지낸 선량함의 가치를 전하면서 자선을 베푸는 법, 용서하는 법, 솔직해지는 법, 상대에게 위안을 주는 법 등을 알려준다. 우리는 선량..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03.18
관심 관심 정신수양을 한 사람은 자신의 주변 모든 것에서 끝없이 관심을 찾아내지요. 자연의 이런저런 대상들, 예술 작품, 시적인 상상력, 역사적인 사건, 인류가 걸어온 길,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전망 등등 관심은 무궁무진합니다. - 존 스튜어트 밀의《타인의 행복》중에서- * '정신수..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03.18
'맹꽁이 같다'고 할 때 '맹꽁이 같다'고 할 때 '맹꽁이 같다'고 할 때의 맹꽁이는 '맹'하다는 말인가? '꽁'하다는 말인가? 맹꽁이 같은 년! 그건 욕이 아니었다. 자식의 고생이 아까워죽겠다는 엄마의 강한 애정이 담긴 반어법적 표현이었다. 맹꽁이 같은 년! 다시 들어보고 싶은 말이다. 수십 번 들어도 좋기만 할 ..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03.15
인생이 즐겁다 인생이 즐겁다 그런 '창조적 여백'이 자신을 돌아보게 하나 봐요. 노동과 놀이를 보는 관점이 많이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일은 일이고 놀이는 놀이지 둘이 섞인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일과 놀이가 일치가 되는 거예요. - 박승오, 김도윤의 《갈림길에서 듣는..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03.14
허겁지겁 수저질하기에 바빠서 허겁지겁 수저질하기에 바빠서 모든 숨을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쉬기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숨결을 하나하나 생각하다 보면, 숨쉬기가 얼마나 대수롭고 놀라우며 멋진 일인가를 느낄 수 있어요. 밥을 먹을 적에도 이와 같아요. 배고프다며 허겁지겁 수저질을 하기에 바쁘다면 밥..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03.11
빨래를 널어놓는 저녁에 빨래를 널어놓는 저녁에 빨래를 널어놓는 저녁이면 생각했다 이 옥상에 대체 몇 개의 우주가 숨 쉬고 있을지 우리가 수건을 나눠 쓰는 사이라는 것이 나의 유일한 자랑 나란히 걷고 있는 빨랫줄에 수건을 펼친다 어제의 네 얼굴을 널어놓고 오늘 아침의 내 얼굴도 서로의 숨에서 어떤 향..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03.08
치유의 섬 치유의 섬 요가를 배우러 제주에 내려왔으니까 벌써 8년이나 된 이야기네요. 저는 제주를 치유의 섬이라고 생각해요. 기회의 땅이니 뭐니 하는 말들도 많지만, 이곳 바다와 바람은 그렇게 계산될 곳은 아닌 것 같아요. 삶이 버거운 사람,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 통증을 안고 사는 사람들..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