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외로움 외로움은 의미심장한 방식으로 우리를 다른 사람들과 유리시킨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들과의 유대를 통해서만 존재할 수 있고 계발할 수 있는 중요한 면모들이 있다. 따라서 외로움은 우리를 우리 자신과도 유리시킨다.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 외..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1.28
포옹 포옹 너의 아픔을 내가 대신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네 편에 서서 이 힘든 순간을 내가 도망가지 않고 함께하겠다는, 몸과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표현이 포옹이지요. - 혜민의《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 * 온기를 타고 흐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로와 사..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1.27
사자탈춤 사자탈춤 사자탈춤은 어떻게 유래했을까. 기본적으로 사자를 수호신으로 한 고대 페르시아에서 비롯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납게 날뛰는 사자를 사람이 길들여서 인간의 수호신으로 삼는다는 발상이다. 따라서 사자탈춤의 기본 이야기 얼개도 사람이 사자를 제압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1.27
자기만의 경험 자기만의 경험 세계를 경험할 때에는 모두가 혼자라고 할 수 있다. 주위에 수백 명이 앉아 있어도 강의에 귀를 기울이는 동안은 어떤 의미에서 홀로 그 말을 듣는 것이다.수천 명이 운집한 대형 콘서트에서도 음악은 홀로 접한다. 음악에 대한 자기만의 경험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 라르..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1.26
'좀 어떠세요?' '좀 어떠세요?' 좀 어떠세요? 누군가 내게 묻는 이 평범한 인사에 담긴 사랑의 말이 새삼 따듯하여 되새김하게 되네 좀 어떠세요? 내가 나에게 물으며 대답하는 말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평온하네요- - 이해인의 시집《희망은 깨어있네》에 실린 시〈좀 어떠세요〉중에서 - * 사랑과 관심..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1.25
만족감 만족감 자신의 만족감을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과소평가되는 기술이다. 우리는 강렬한 열정과 흥분은 즉시 눈치 채면서도, 만족감의 부드러운 속삭임은 모른 채 넘어가곤 한다. 사실 만족감은 행복한 삶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다. 만족스러운 기분이 느껴질 때면 이렇게 말해..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1.23
통이 찌그러진 분유 통이 찌그러진 분유 만 원밖에 없는 가난한 미혼모가 분유를 사러 갔다. 가게 주인은 한 통에 만 원이 넘는다고 말한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 뒤에서 주인은 조용히 분유통을 떨어뜨린다. "통이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입니다." - 진우의 《두려워하지 않는 힘》 중에서 - * 배려. 상대..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1.22
신의 숨결 신의 숨결 하루의 삶이 거룩합니다. 호화로운 자리에 있는 게 아닙니다. 거친 들숨과 날숨이 함께 하는 곳에 신의 숨결이 있습니다. 겉치레의 언어 잔치는 공허일 뿐. 무언의 노동이 경건합니다. 내 삶의 자리에서 살아가야겠습니다. 한 땀 한 땀 그물에 손질하듯 삶을 한 칸 한 칸 수놓아..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1.18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모차르트는 여행을 많이 다녔다. 그는 걸출한 음악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그중 한 명이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다. 그는 런던에 찾아온 어린 모차르트에게 교향곡 작곡법을 가르쳤다. 이처럼 선배에게 지지와 사랑을 받은 모차르트는 자신의 후배에게도 이..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1.15
작은 오름 작은 오름 잘못된 길은 없다. 한꺼번에 많은 길을 가지 마라. 작은 오름의 꼭대기를 수없이 오르듯 마음에 작은 정상을 많이 오른 자만이 진정한 정상에 도달 할 수 있다. - 서명숙의《서귀포를 아시나요》중에서 - * 마을 길을 열심히 걸으면 올레 길을 잘 걸을 수 있습니다. 올레 길을 잘 ..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