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통이 찌그러진 분유

암사랑 2019. 11. 22. 17:58
통이 찌그러진 분유



만 원밖에 없는
가난한 미혼모가 분유를 사러 갔다.
가게 주인은 한 통에 만 원이 넘는다고 말한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 뒤에서
주인은 조용히 분유통을 떨어뜨린다.
"통이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입니다."


- 진우의 《두려워하지 않는 힘》 중에서 -


* 배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되
상처를 주거나 자존감을 떨어뜨리면 안됩니다.
분유통을 찌그려뜨려 반값을 받는 지혜.
그 지혜가 가난한 엄마를 살리고
세상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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