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따라가다 내 마음을 따라가다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표현을 가져다 쓰자.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의 삶을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방식이 최선이어서가 아니라, 자기 방식대로 사는 길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것이다. - 유시민의《어떻게 살 것인가》중에서 - "아..저렇게 살아..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2.24
몸챙김(Bodyfulness) 몸챙김(Bodyfulness) 이제 우리의 몸과 마음은 만나야 합니다. 몸과 마음이 연결될 때 '몸뚱이'가 아니라 '몸'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동물의 몸뚱이와 다른 인간의 몸입니다. 이를 위해 일상에서 몸을 챙겨야 합니다. '몸챙김'이란 '순간순간 따뜻한 주위를 몸에 기울이는 것'을 말합니다. ..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2.23
오랜 친구가 좋다 오랜 친구가 좋다 마음이 어지러울 땐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지만 오래된 인연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색안경을 무기 삼아 햇빛 쨍쨍한 거리로 나섰습니다. 밥 먹고 차 마시고 함께 웃고 울다 보니 '오랜 친구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흥숙의《생각라테》중에서 - * 엊그제 캐나..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2.20
어른들도 처음엔 다 어린이였다 어른들도 처음엔 다 어린이였다 나는 이 책을 어른에게 바친 데 대해 어린이에게 용서를 빈다. 나에게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사귄 가장 훌륭한 친구가 바로 이 어른이라는 점이다. 이 어른은 지금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데, 거기서 굶주리며 추위에 떨고 있다. 그를 위..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2.19
서로 축복하라 서로 축복하라 변화를 일으키는 두 번째 방법은 축복하는 것이다. 나에게 상처를 주고 나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사람을 축복하라는 말이다. 축복은 능동적으로 상대를 향하여 다가가는 행위이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상대가 나를 향해 발산하는 부정적 에너지를 막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나..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2.18
오늘 밤도 푸근히 잘 주무세요 오늘 밤도 푸근히 잘 주무세요 까짓 세월, 갈 테면 가라지 난 나대로 간다 세월 탓을 할 때가 있습니다. 요즈음은 그게 더 자주 있습니다. 나이 탓이려니 생각하지만 어쩐지 내 게으름의 변도 같고 해서, 그런 생각이 들 적마다 씁쓰레한 입맛을 다시게 됩니다. 가는 세월 탓하고 앉아 있기..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2.17
살아있다는 것 살아있다는 것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살아 있다는 것의 본질을 '소리'와 '냄새'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살아 있는 생명체는 움직이고(動), 움직이기 때문에 소리(聲)를 내고, 소리를 내기 때문에 냄새를 발산하고 그리고 타자를 만나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소리와 냄새를 가지고 ..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2.16
내면아이 내면아이 우리 안에는 죽을 때까지 좀처럼 자라지 않는 내면아이가 살고 있다. 이 내면아이는 피터팬처럼 영원한 순수를 간직한 사랑스러운 모습이기도 하고, 상처 입은 채 하염없이 눈물 흘리지만 도와달라는 외침조차 안으로만 삼키는 안타까운 모습이기도 하다. - 정여울의《나를 돌..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2.13
사람을 만나는 공부 사람을 만나는 공부 역사는 무엇보다 사람을 만나는 공부입니다.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긴 시간 안에 엄청나게 많은 삶의 이야기가 녹아 있어요. 그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절로 가슴이 뜁니다. 가슴 뛰는 삶을 살았던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고민과 선택과 행동에 깊이 감정을 이입했기 때..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2.12
두 마리의 말 두 마리의 말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영혼을 날개 달린 말 두 마리가 끄는 하늘을 나는 마차에 빗대어 설명했다.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인간의 선한 측면, 즉 선을 상징하고 또 한 마리는 부정한 측면, 즉 악을 상징한다. 말을 다루기가 쉽지 않고 특히 사악한 말은 도통 말을 듣지 않아서 가..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