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최승희 choi.seunghee@joongang.co.kr #상황1. 집에서 배가 아파 평소 약을 보관하는 약 상자를 열었더니 소화제가 있습니다. 근데 약 상자에 표기된 유효기간이 살짝 지났습니다. 이걸 먹어도 될까요. #상황2. 아이가 열이 나서 해열제를 찾습니다. 시럽 약인데 사 놓은 지는 꽤 됐고 여러 번 사용했던 약입니다. 다행히 유효기간이 지나진 않았네요.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는 없는 걸까요. #상황3. 머리가 아파서 진통제를 찾았는데 박스는 어디 가고 없습니다. 게다가 예전에 먹은 부분은 떼 내고 두 알만 고스란히 남았네요. 이거 도대체 유효기간 파악이 안 됩니다. 아프니까 일단 먹는 게 나을까요. 이런 경험 많으시죠? 우리가 약을 사용할 때 빈번하게 접하는 상황일 겁니다. 편의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