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모음 7423

사용해도 될까? 헷갈리는 약 유효기간 판단 이렇게 하세요

일러스트 최승희 choi.seunghee@joongang.co.kr #상황1. 집에서 배가 아파 평소 약을 보관하는 약 상자를 열었더니 소화제가 있습니다. 근데 약 상자에 표기된 유효기간이 살짝 지났습니다. 이걸 먹어도 될까요. #상황2. 아이가 열이 나서 해열제를 찾습니다. 시럽 약인데 사 놓은 지는 꽤 됐고 여러 번 사용했던 약입니다. 다행히 유효기간이 지나진 않았네요.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는 없는 걸까요. #상황3. 머리가 아파서 진통제를 찾았는데 박스는 어디 가고 없습니다. 게다가 예전에 먹은 부분은 떼 내고 두 알만 고스란히 남았네요. 이거 도대체 유효기간 파악이 안 됩니다. 아프니까 일단 먹는 게 나을까요. 이런 경험 많으시죠? 우리가 약을 사용할 때 빈번하게 접하는 상황일 겁니다. 편의점에서..

고혈압, 당뇨병 있으면 아스피린 먹는 게 좋나요?

일러스트 최승희 choi.seunghee@joongang.co.kr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일반의약품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혈전(피떡) 생성을 예방하는 저용량(100mg) 아스피린입니다. 심장병·뇌졸중 환자부터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까지 많은 사람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을 찾습니다. 하지만 아스피린이 모두에게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오히려 학계에서는 ‘득(약효)’보다 ‘실(부작용)’이 크다는 이유로 만성질환자에게 엄격한 사용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아스피린을 꼭 먹어야 하는 사람, 안 먹어도 되는 사람을 알아봅니다. 아스피린은 고용량과 저용량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모두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죠. 두 약물은 치료 목적이 다릅니다. 고용량은 열을 내리고(해열)..

‘본인부담금 상한제 환급금’에 대한 두 가지 해석…국민이 죽어간다

복지부·건보 “환급금, 건보 보장성 강화 위한 보험급여…소득 보전 성격” 금융위·금감원·보험사 “단순 경제적 이득…실손보험, 실제 손해 보상하는 것” 환급금, 다음 연도 지급…보험금 미지급 시 의료비 부담↑‧치료 포기 등 피해 확대 복지부 “공사보험 연계 법적 근거 없어 문제 해결 어려움…2022년 제정 목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는 국민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국민건강보험(이하 건보)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건보는 보험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지만, 특별히 제한이 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고, 보험료도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위험률, 나이 등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소득이나 재산 등에 의해 정해지기 때문에 사실상 복지‧사회보장제도에 해당한다. 작은 질병이나 부..

암과의 싸움은 혼돈의 역사인가

암과의 싸움은 혼돈의 역사인가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어떤 환자는 병원 치료를 잘 마치고 잘 관리를 하여 5년이 지났지만 건강한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고 어떤 환자는 5년이 되기 전에 재발이 되거나 전이 발견이 되어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다, 왜 이러한 차이가 있을까, 나는 그 분들의 관리 과정을 추적하여 보면서 나름대로 분석하여 보았다, 어떤 치료를 하였고 어떤 요법을 하였고 어떤식으로 생활 방식을 바뀌었는지도 확인해 본다,비록 과학적이고 쳬계적인 것은 아니지만 주관적인 입장에서 비교 분석 할 수 있어 다른 환자분에게 조언을 해줄 때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이론적 배경도 좋고 홍보가 요란한 선전문구도 좋지만 내가 가장 중요시하고 판단의 기준을 삼는 것은 호전 결과이다, 어떤 환자가 치료나 요법 그리고 ..

암 조기 진단 실마리, 새로운 종양 바이오마커 찾다

암 조기 진단 실마리, 새로운 종양 바이오마커 찾다 고동탄 기자 ‘세포밖 소포체 및 입자’ 분석, 암 조기 진단 가능성 찾아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가 코넬 의대 데이빗 라이든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에서 암 조기 진단의 실마리가 될 새로운 종양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발견했다. 세포에서는 세포 기능 유지 및 신호전달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양한 크기의(30~150nm) 작은 막성 소포체 또는 입자를 분비한다. 이를 ‘세포밖 소포체 및 입자’라 정의한다. 연구팀은 세포 간 상호작용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밖 소포체 및 입자의 단백체를 분석해 종양 특이적 단백질을 찾고자 이번 연구를 기획했다. 김한상 교수는 공동 제1저자로 라이든 교수(교신저자)팀과 함께 인체 조직, 혈액 샘플, 림프액을 비롯..

KAIST 조광현 교수팀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원천기술 개발… "새로운 암치료 기술 서막 열였다"

KAIST 조광현 교수팀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원천기술 개발… "새로운 암치료 기술 서막 열였다" 라이프 김동우 KAIST 조광현 교수팀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원천기술 개발… "새로운 암치료 기술 서막 열였다" 메트로신문 한용수 기자 ㅣ2020-01-12 11:39:44 뉴스듣기 KAIST 조광현 교수팀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원천기술 개발… "새로운 암치료 기술 서막 열였다" "항암치료 부작용·내성 최소화" [메트로신문]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미국암학회 출간 국제저널 '분자암연구' 표지 KAIST(총장 신성철)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이 시스템생물학 연구를 통해 대장암세포를 일반적인 정상 세포로 되돌리는 초기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항암..

간암, 방사선 치료가 표준치료보다 효과적

간암, 방사선 치료가 표준치료보다 효과적 구효정 기자 그동안 보존적 치료로 활용되고 있는 방사선 치료가 간암에서 고주파 소작술(radiofrequency ablation, RFA)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 교수 연구팀은 간암 치료에서 방사선 치료가 그동안 표준치료로 이용되된 고주파 열소작술에 비해 재발율과 생존율에서 우수하다고 7월 20일 밝혔다. 방사선 치료는 진행성 암에서 완화적 목적과 기존 암 치료법의 보조요법, 초기암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대규모 임상연구가 부족해 아직 표준치료로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간암의 경우 개수가 하나이며, 크기가 작은 초기 간암은 일차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권장된다. RFA..

4차례 암투병, 긴즈버그 대법관의 20년 운동법

4차례 암투병, 긴즈버그 대법관의 20년 운동법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에 소개된 운동들 4차례 암투병, 긴즈버그 대법관의 20년 운동법 기자명 최윤호 기자 미국 진보의 아이콘이며 '세상에서 가장 힙한 할머니'로 불리던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지난 9월 18일 사망했다. 최고령 연방대법관으로 수많은 명판결을 남겼을 뿐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삶으로 소녀들에게까지 우상이 될 정도로 팝스타 못잖은 인기를 누리던 화제의 인물. 그녀가 세상을 놀라게 한 것은 또 있다. 바로 암 투병이다. 1999년 대장암으로 시작해 2009년 췌장암, 2018년 폐암, 2019년 다시 췌장암까지. 무려 네차례나 암을 앓았던 이력은 세상 사람들에게 경외심이 들게할 만큼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줬다. ..

#운동 #팔다리 #근육 #건강

#운동 #팔다리 #근육 #건강 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어 팔다리가 가늘어진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근육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되고, 근육이 녹아 없어지는 것을 막아 주는 인슐린이 제대로 활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막으려면 운동을 정기적으로 해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을 보내 줘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노팅엄대학교의 임상생리학과 연구팀은 60대 후반의 남녀와 25세 젊은이 남녀 그룹을 대상으로 다리 근육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단백질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아침 공복에 한 번, 이어 아침 식사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정도의 인슐린을 주사하고 이 단백질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밤새 근육이 자연적으로 일부 녹아내리는 것을 젊은이들의 몸에서는 인슐린이 잘 막아내 근육 손실이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