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렌비마'는 오랜기간 동안 옵션이 하나 뿐이던 간암 1차 치료제 분야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기존 1차 치료제 대비 비열등성이 확인된 제품으로 전체 생존기간은 물론 무엇보다 탁월한 객관적 반응률로 환자와 의료진들의 이목을 끌었다. 2019년 1차 치료제로 급여화가 이뤄진 후에는 존재감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이에 데일리메디는 다수의 환자들에게 렌비마 치료를 해온 유수종 교수(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를 만나 실제 임상현장에서 느끼는 렌비마 효과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주] Q. 렌비마 1차 처방 경험이 있다면 소개 부탁 A. 최근 진료했던 사례 중 B형 간염이 간경화로 진행돼 본원에서 추적 관찰을 하다가 2013년에 간암으로 진단 받은 70대 남성 환자가 있다.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