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폭삭 늙는 기분 영혼이 폭삭 늙는 기분 같이 있기 피곤한 떼쟁이 연인이나 친구를 슬금슬금 피하고 싶은 건 당연한 심리입니다. 그런 사람과 시간을 오래 보내면 영혼이 폭삭 늙는 기분이 드니까요. 부족한 자존감을 위로로 채워주느라 감정 노동도 하게 되고요. 어리광 많은 본모습 때문에 깊은 관계를 ..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20.02.20
목화씨 한 알 목화씨 한 알 그가 가져온 목화씨는 단 10알! 그 중 한 알만이 구사일생으로 꽃을 피운다. 그 한 대의 목화 줄기에서 첫해 100알의 씨가 맺히고, 3년에 걸친 집중 재배와 종자 채집의 결과 10년 내 한반도 전역에 보급되기에 이른다. 배양과 재배에 성공하여 보급, 확대가 임계치에 도달한 것..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20.02.19
감정이 잘 흐르게 하라 감정이 잘 흐르게 하라 젊었을 땐 나를 지키려면 강해져야 한다고들 생각한다. 지위나 재력에 먼저 관심이 가는 이유도 마찬가지일 테지. 그러나 살아갈수록 알겠더구나. 힘을 키우는 것만큼이나 마음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며, 마음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직되지 않고 부드러워지..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20.02.18
'숨을 쉬어, 상아!' '숨을 쉬어, 상아!'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조금 친해진 요가원 선생님에게 용기를 내 질문을 한번 해보았다. "재클린, 나는 수업을 하다가 15분쯤 지나면 속이 너무 안 좋아서 화장실에 뛰어가야 해. 왜 그런 걸까?" "아, 내가 보니까 넌 숨을 안 쉬어. 숨을 쉬어, 상아!" - 박상아의《..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20.02.17
구조선이 보인다! 구조선이 보인다! 끝없이 고독한 싸움을 이어가며 홀로 폭풍우 치는 밤에 항해를 하고 있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극복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내힘으로 어떻게든 이겨냈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여러 사람이 도와 준 덕분이라는 ..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20.02.15
긍정적 변화와 성장 긍정적 변화와 성장 성취 가능한 긍정적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는 가운데 인내심이 길러지고, 목표에 집중할수록 우리 자신도 미처 몰랐던 창의적인 대안을 생성해 내는 숨은 잠재력이 최대로 발휘된다. 설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목표에 준하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20.02.14
굳이 말하지 않아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차를 마신다 국화차를 마신다 꽃향이 낯설다고 말하지 않는다 참 좋다고 참 편안하고 여유가 있다고 잠시, 누군가가 떠오르더라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좋다 애써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럴 때 그냥 향이 참 좋다고 말하면 그만이다 - 심재숙의 시집《장미, 기분이 너..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20.02.12
스쿼트와 핵심근육(Core Muscle) 스쿼트와 핵심근육(Core Muscle) 핵심근육(Core Muscle). 핵심근육이란 몸통을 둘러싸는 근육인데, 위로는 횡격막(주호흡근), 앞과 옆으로는 복횡근, 뒤로는 척추의 작은 근육(감자탕에 붙어 있는 작은 근육), 척추 앞의 장요근 아래의 항문과 요도를 수축하는 근육을 말한다. 평소에 이 근육을 강..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20.02.12
기민하고 차분한 대처와 슬기 기민하고 차분한 대처와 슬기 정말로 꼭지가 도는 사건이 있다. 몸에도 마음에도 큰 상처를 입히는 사건, 물 흐르듯 편안하던 일상이 갑자기 정지한다. 엄청난 피해를 남기는 태풍처럼 우리의 마음에도 큰 상처를 남긴다. 그 상처에만 신경 쓰느라 다른 일은 하나도 할 수가 없다. 그 상처..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20.02.11
'소리에서 따뜻한 느낌이 나니? ' '소리에서 따뜻한 느낌이 나니? ' "소리는 시간과 장소의 제한을 받니? 숫자와 숫자 사이에도 소리가 있어?" "소리에서 따뜻한 느낌이 나? 라디오가 추운 데 있으면 소리가 안 나와? 아프리카는 시끄러운 곳이고 알래스카는 조용한 곳이래?" "소리에 리듬이 있니? 파도처럼 높낮이가 있어?" ..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2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