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의 풍채와 도량 추사 김정희의 풍채와 도량 족손인 김승렬이 쓴 '완당 김정희 선생 묘비문'을 보면 그의 평소 모습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언한 구절이 있다. "풍채가 뛰어나고 도량이 화평해서 사람과 마주 말할 때면 화기애애하여 모두 기뻐함을 얻었다. 그러나 무릇 의리냐 이욕이냐 하는 데 이르러서는..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8.05.30
인생은 짧다 인생은 짧다 인생은 짧습니다. 그러니 가슴 안에만 담고 있는 말이 있다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오늘 한번 해보세요. - 파울로 코엘료의《마법의 순간》중에서 - * 너무도 쉬운 말 같은데 늘 놓치거나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살면서 해야 할 말을 못 하고 지나갈 때가 너무 많습..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8.05.29
쪽빛 쪽빛 거짓과 싸워 마침내 거짓을 들춰내려는 사람들. 이게 희망이야. 싸움은 희망이야. 이 세상에는 하늘도 거울로 삼는 맑은 빛깔이 있다. 그게 무얼까. 쪽빛이다. - 문정현, 백기완의《두 어른》중에서 - * 쪽빛. '하늘을 거울로 삼은 맑은 빛깔', 참 아름다운 표현입니다. 사람에게도 그 ..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8.05.28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나이를 탓하면서 무슨 일을 시작하는 것을 주저하는 사람들도 많고, 이제는 사진도 찍기 싫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내 남은 날들 중에 가장 젊은 날입니다. 오늘은 내 남은 날들 중에 가장 멋지고 예쁜 날입니다. - 송정림의《참 좋은 당신을 ..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8.05.25
눈을 감고 본다 눈을 감고 본다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어도 볼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오히려 눈을 감아야 보입니다. 그리운 사람, 저 산 너머 고향이 그렇습니다. 때론 현혹되지 않기 위해 눈을 감습니다. 진실은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 조용철 포토에세이《마음..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8.05.24
베토벤의 산책 베토벤의 산책 우울증에 시달렸던 베토벤은 심지어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에도 우산이나 모자도 쓰지 않은 채 성곽의 큰 공원을 산책했다. 산책하지 않으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루소와 에머슨, 키르케고르는 산책할 때 반드시 작은 노트를 챙겼다. 걷다가 ..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8.05.23
눈이 열린다 눈이 열린다 전에 읽은 책을 다시 읽는 일은 오래전에 갔던 산사를 다시 찾아가는 일과 같다. 전에는 안 보이던 빛바랜 단청이며 뒤뜰의 부도탑이 어느덧 들어온다. - 김무곤의《종이책 읽기를 권함》중에서 - * 책은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다시 읽으면 달라져 있습니다. 산사도 그대로입..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8.05.21
'화성 도시'를 꿈꾸는 남자 '화성 도시'를 꿈꾸는 남자 이 중에서도 압권은 엘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페이스엑스라는 우주선 개발 회사다.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한 우주 개발 사업에 국가가 아닌 개인이 뛰어든 것도 무모해 보이지만, 그는 2040년까지 화성에 인구 8만 명의 거주지를 만들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실패 ..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8.05.18
나의 길, 새로운 길 나의 길,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 윤동주의 시《새로운 길》에서 - * 늘 걷는 길입니다. 늘 넘는 고개이고 숲..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8.05.17
외톨이가 아니다 외톨이가 아니다 사람이 자기를 들여다보고만 있을 때에는 자기는 모든 것의 모든 것인 듯하나, 사실 자기 혼자 외따로 설 수 있느냐 하면 절대로 그렇지 못하다. 사람은 고립된 존재가 아니다. 사람은 홀로가 아니다. 외톨이가 아니다. - 함석헌의《뜻으로 본 한국역사》중에서 - * 사람은.. 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20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