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기 모음 198

“내일 어찌되든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았더니 8년이 지났습니다”

“내일 어찌되든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았더니 8년이 지났습니다” 건강다이제스트 담도암 2기도 거뜬히~ 김윤기 씨 체험담 “내일 어찌되든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았더니 8년이 지났습니다” 2007년 6월, 6대 종손 외아들을 잃었다. 스물세 살이었다. 군대생활 중 치질이 생겨 수술을 받다가 의료사고로 생떼 같은 아들과 이별해야 했다. 그때부터 하루하루는 생지옥이었다. 나 몰라라 하는 병원…. 피멍 드는 나날들…. 천신만고 끝에 아들의 억울한 죽음은 법의 심판을 통해 명명백백 밝혀졌지만 또다시 닥친 불행! 2011년 12월, 담도암 2기 진단을 받았다. 너무도 가혹한 운명에 치를 떨었다. 하지만 멋지게 기사회생해 ‘기적의 사나이’로 불리는 사람! 경북 문경에 사는 김윤기 씨(61세)를 만나봤다. 글 | 허미숙 기..

내게 치유의 공간이자 쉼터였던 '웃음보따리'

나의 암 치유 일기 - 유방암 완치 10년 유혜경씨 (3) 내게 치유의 공간이자 쉼터였던 '웃음보따리' 기자명 정리=홍헌표 기자 암 투병 중에 수많은 정보를 접했다. 지인들은 꼭 읽어보라고 책을 권하고, 치료에 도움이 된다며 여러 가지 건강식품을 구해 줬다. 하지만 너무 정보가 많아서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었다. 먹는 음식은 신경을 썼지만 하루하루 잘 보내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지냈다. 체온을 높이면 면역력이 좋아진다고 해서 쑥뜸이나 숯가마 찜질을 자주 했다. 한참 동안 현미밥과 야채 위주의 식단도 지켰다.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의 힘든 과정을 넘기기 위해 서울성모병원 요가교실, 스트레칭 교실을 다녔다. 2011년 우연히 조선일보에서 당시 홍헌표 기자님의 암 투병 수기 ‘나는 암이 고맙다’를 읽게 되..

“친구처럼 살아도 아무런 문제 없어서 잊고 삽니다”

“친구처럼 살아도 아무런 문제 없어서 잊고 삽니다” 건강다이제스트 갑상샘암 수술 대신… 김영숙 씨 9년의 기록 “친구처럼 살아도 아무런 문제 없어서 잊고 삽니다” ‘나라면 어땠을까?’ 인터뷰 내내 든 생각이었다. 생사의 기로에서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선택! 림프샘까지 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