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비알코올성 지방간' 앓는 남성 늘어나나 서구화된 식습관과 활동량 부족에 따른 비만 증가가 원인 1998년 19.7%에서 2017년 30.7%로 유병률 늘어나 10년 후인 2030년 국내 남성 5명 중 2명(39.1%)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앓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간세포가 손상되는 간염과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증, 악성 종양인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박혜순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강서영 서울아산병원 국제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1998~2017년)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남성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