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모음 /간경화&간암 1092

왜 '비알코올성 지방간' 앓는 남성 늘어나나

왜 '비알코올성 지방간' 앓는 남성 늘어나나 서구화된 식습관과 활동량 부족에 따른 비만 증가가 원인 1998년 19.7%에서 2017년 30.7%로 유병률 늘어나 10년 후인 2030년 국내 남성 5명 중 2명(39.1%)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앓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간세포가 손상되는 간염과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증, 악성 종양인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박혜순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강서영 서울아산병원 국제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1998~2017년)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남성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

남성 40%, 술 안 마셔도 '지방간' 주의해야 하는 이유

남성 40%, 술 안 마셔도 '지방간' 주의해야 하는 이유 ​ 10년 뒤엔 우리나라 남성 5명 중 2명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앓게 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도 고지방 위주의 식사와 운동 부족 등 비만을 부르는 생활습관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질환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 한다. ​ 식습관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국내 남성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은 지난 19년 새 11%p나 증가했다. 1998년 유병률은 19.7%였던 데 비해, 2017년에는 30.7%에 달한 것. 가파른 증가세를 고려하면 10년 뒤엔 우리나라 남성 5명 중 2명(39.1%)꼴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앓게 될 거란 전망이다. ​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

국립 암센터,간세포암종 양성자 치료 효과 세계 최초 입증

국립 암센터,간세포암종 양성자 치료 효과 세계 최초 입증 라이프 김동우 국립 암센터,간세포암종 양성자 치료 효과 세계 최초 입증 - 박중원·김태현·고영환 교수팀, 7년간의 연구성과 발표 - - 표준치료인 고주파열치료와 비교해 효과 및 안정성 입증 - ​ 우리나라보다 앞서 간세포암종 환자에게 양성자치료를 적용한 미국·유럽이나 일본도 입증하지 못한 양성자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국립암센터 의료진들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소화기내과 박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태현, 영상의학과 고영환 교수 연구팀은 2013년부터 7년간 전향적 무작위 대조군 3상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를 수행해 이같이 밝히고, 간장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 IF 20..

간이식 때 '백혈구 제거' 혈액 수혈, 간암 재발 낮춰

삼성서울병원 연구팀, 10년간 간이식환자 추적관찰 결과 간이식 때 '백혈구 제거' 혈액 수혈, 간암 재발 낮춰 라이프 김동우 간암 환자 간이식 수술을 할 때 백혈구를 제거한 혈액을 수혈하면 간암 재발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마취통증의학과 권지혜·한상빈 교수팀은 2008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이 병원에서 간세포암 치료를 위해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중 166명을 최장 5년간 추적관찰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 연구팀에 따르면, 간이식 후 간암 재발률은 ‘일반 혈액’ 수혈 시 1년 후 15.6%, 2년 후 21.6%, 5년 후 33.7%였다. 반면 ‘백혈구 제거 혈액’ 수혈 시 1년 후 9.6%, 2년 후 15.6%, 5년 후 18.1%로 절반 가까이 ..

AR영상으로 간암수술 쉽게 집도한다

AR영상으로 간암수술 쉽게 집도한다 초음파·MRI 결합 수술 부위 실시간 확인…시뮬레이션도 기대 (지디넷코리아=김승민 기자)의사가 간암 수술을 더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환자 수술 부위와 수술 도구 위치를 보여주는 증강현실(AR) 의료영상 기술 연구가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초음파와 자기공명촬영장치(MRI)나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의료영상을 결합해 만들어 암세포 위치를 파악하기 쉽다. 해당 기술은 간암 외 다른 수술과 수술 시뮬레이션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숙 캐나다 오타와대 전자전산학과 교수는 최근 한국기술산업진흥원이 주최한 글로벌 신사업·신기술 세미나에서 현재 연구 개발 중인 AR을 활용한 스마트헬스 기술 사례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컴퓨터 공학과 컴퓨터 비전 ..

속이 더부룩하고 입냄새가 심해요. 간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속이 더부룩하고 입냄새가 심해요. 간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간 건강백서 간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피로감, 전신쇠약, 식욕저하,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복부 불편감, 복통 등이 있다. 속이 더부룩하다, 속이 거북하다, 속이 불편하다, 소화가 안 된다 등의 표현으로 호소할 경우에 가능한 원인으로는 위식도역류질환, 소화성 궤양, 위염, 위암, 식도암, 염증성 장질환 등의 위장관질환, 기능성 소화불량증, 간질환, 담석증, 췌장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갑상선질환, 신질환 등 매우 다양하다. 또 과식하거나 너무 급하게 먹었을 경우, 고지방 음식을 먹었을 경우, 소염진통제, 항생제 등의 약물을 복용했을 경우에도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간기능 이상으로 인해 ..

간암 환자 10명 중 8명에서 먼저 나타나는 '이 증상'

간경변증 먼저 나타나…초기 간암, 증상 거의 없어 사진 크게보기 간암은 국내에서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하지만 사망률은 폐암 다음으로 국내 암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간암의 국내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대부분 B형 간염 바이러스 때문이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에 비해 아직 국내 B형 간염 유병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 물론 1990년대 중반 이후 백신 접종으로 지금 젊은 층에서는 보유자 비율이 매우 낮지만, 아직 40대 이후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인다. 또 음주에 관대한 사회 통념상 자주 그리고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 알코올성 간경변증도 많은 편이다. 국내 간암 발생률이 높은 이유도 이렇듯 바이러스와 술 때문에 심한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을..

간암, 방사선 치료가 표준치료보다 효과적

간암, 방사선 치료가 표준치료보다 효과적 구효정 기자 그동안 보존적 치료로 활용되고 있는 방사선 치료가 간암에서 고주파 소작술(radiofrequency ablation, RFA)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 교수 연구팀은 간암 치료에서 방사선 치료가 그동안 표준치료로 이용되된 고주파 열소작술에 비해 재발율과 생존율에서 우수하다고 7월 20일 밝혔다. 방사선 치료는 진행성 암에서 완화적 목적과 기존 암 치료법의 보조요법, 초기암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대규모 임상연구가 부족해 아직 표준치료로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간암의 경우 개수가 하나이며, 크기가 작은 초기 간암은 일차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권장된다. RFA..

면역세포 치료를 통한 간암의 치료

면역세포 치료를 통한 간암의 치료 장지혁 기자 ​ 간암 환자에서 종괴제거술(경피적 에탄올 투여술, 고주파절제술 또는 수술적 절제술)을 통해 간암을 절제했으나 일정기간 이후에 재발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작은 암세포가 남아있거나 혈액 속에 머물러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종괴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근래에는 이런 미세한 잔존암에 효과적인 면역세포치료제가 간암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면역세포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으로 맞춤 제조한 항암제로 정맥주사를 통해 온몸 구석구석을 돌며 잔존암을 제거하여 재발을 방지해 줍니다. 또한 환자 자신의 혈액을 이용하므로 항암치료에 따른 고통과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국립암센터에서 1992년부터 1995년까지 간세포..

70% 손상 전까지 자각증상 없는 '간암'...중년남성 위협(뉴스인)

70% 손상 전까지 자각증상 없는 '간암'...중년남성 위협(뉴스인) 소화기내과 심재준·간담도췌장외과 김범수 교수. [뉴스인] 조진성 기자 = 간암은 폐암에 이어 암사망률 2위다. 특히 40~50대 연령에서는 암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간의 70% 이상이 손상되기 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진단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증상이 있더라도 간암은 만성바이러스간염, 간경변증 등 간질환 병력이 있던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을 혼동해 암이 생겼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이라면 적어도 일생에 한번은 간질환 검사(혈액·초음파)를 받아봐야 하는 이유다. ◇평균 4~5개월이면 2배로 커지는 ‘간암’...간(肝)질환자라면 정기검진은 필수 간암은 단순 지방간으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