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모음 /간경화&간암 1092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 1. 독성 간손상이 발생하면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독성 간손상은 다른 대부분의 간질환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있다하더라도 간질환에서만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이 아닌 피로감이나 식욕부진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특이한 증상으로 알려진 황달이나 복수는 간손상이 아주 심해졌을 때에야 비로소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증상만으로 간손상을 알아차리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2.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독성 간손상이 오나요? 네. 그렇습니다. 모든 약에는 약효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습니다. 또 독성 간손상을 전혀 일으키지 않는 약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의사들은 약물을 처방할 때 그 약물의 약효가 나타나는지..

▲ 간암이란 무엇인가요?

▲ 간암이란 무엇인가요? 간암, 정확히 말하여 간세포암은 간을 이루고 있는 간세포에서 생겨난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즉, 간을 이루고 있는 간세포에서 생겨난 악성 세포가 무한정 증식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간 전체 및 간 밖으로 퍼져 생명을 잃게 되는 질환입니다. (그림 1). ▲ 간암은 심각한 병인가요? 간암은 매년 전세계적으로 약 1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대다수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 우리나라에 간암 환자가 많다던데요? 간암의 발생률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아서 우리나라와 일본, 동남아시아나 중국, 아프리카 등지에는 간암 환자가 많고, 북유럽이나 미국 등지에는 간암 환자가 적습니다(그림2). ▲ 간암에 걸리면 얼마 못 산다고 하던데요? 간암의 진행정도와 환자의 간 기능..

피로는 정말 간 때문일까?

피로는 정말 간 때문일까?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은 증세가 심해지기 전에는 증상이 보이지 않아, 건강하다고 느껴도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 장기다. 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형수 교수가 많은 사람이 오해하고 있는 간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받아 답변했다. 자도 자도 피곤하다면, 간 때문일까? 피로는 모두 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정도로 간 질환이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피로감이 간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맞다. 하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등 다른 질환의 경우에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간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

간경변증 Q&A…"초반 증상 없어 검사 필요…간암으로 진행 가능성 높아"

간경변증 Q&A…"초반 증상 없어 검사 필요…간암으로 진행 가능성 높아"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알코올을 해독하는 작용부터 탄수화물과 단백질·지방·호르몬 등을 합성·대사 처리하는 일까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이처럼 중요한 만큼, 간 조직은 뛰어난 회복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지속적인 손상은 버틸 수 없다. 간의 지속적인 손상으로 생기는 간경변증은 해마다 환자가 늘어 2015년부터 2019년 5년 새 약 18%가량 증가했다. 간경변증에 대한 궁금증을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신현필 교수의 도움을 받아 Q&A로 정리했다. ▶간경변증이란? 간은 재생능력이 좋다. 정상적인 간 기능을 가진 사람의 경우, 질병으로 인해 간을 절제해도 원래와 유사하게 성장하며, 재생능력 덕분에 다른 사람의 간 일부를..

'간경화가 간암으로?' 간경화 얼마나 무서운 병일까

'간경화가 간암으로?' 간경화 얼마나 무서운 병일까 “간경화(간경변증)은 간암의 강력한 유발 요인!” 흔히 간경화라고 부르는 질환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간경변증입니다. 간의 구조적(병리조직학적)인 변화와 그에 따른 증상 및 합병증을 포괄하는 이름이며, 간경변증은 그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간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크며, 모든 간경변증 환자는 간암의 고위험군입니다. 감염, 술, 건강식품, 생약제, 약물, 독성 물질, 과다 지방, 자가 면역 질환 등이 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이러한 감염이 반복적으로 오래 지속되면 간세포가 파괴되고, 파괴된 자리(상처)를 채우는 섬유화가 발생합니다. 섬유화가 심해지면 간이 굳게 되어 간경변증이라는 병이 생깁니다. 이러한 진행 과정은 예를 들면 피부에 화상을 입었을 ..

혈액형 일치하지 않는 간 이식수술의 대가

혈액형 일치하지 않는 간 이식수술의 대가 [떠오르는 베스트 닥터]송기원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 원본보기 송기원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는 평일에는 퇴근하지 않고 병원 연구실에서 잠자는 생활을 15년째 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장면. 의사가 퇴근 후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는데 ‘콜’이 온다. 응급 환자가 발생했단다. 의사는 식사 도중 병원으로 달려간다. 이런 장면, 송기원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49)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는 퇴근 자체를 하지 않는다. 병원 연구실에서 새벽까지 연구를 하거나 학회 업무를 보다가 소파에서 눈을 붙인다. 집에는 토요일이 돼야 간다. 그나마 하루다. 일요일에는 병원으로 돌아온다. 가족이 섭섭해 하지 않을까. 송 교..

50세 넘으면 간 수치 정상이어도 암 가능성… 정기적 초음파검사를

50세 넘으면 간 수치 정상이어도 암 가능성… 정기적 초음파검사를 김석배 단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충남 천안에 있는 단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석배 교수(49·사진)는 비(非)수도권 대학병원에서 간암 분야의 ‘유망주’로 꼽힌다. 현재 이 병원의 건강증진센터 실장인 김 교수는 간암과 지방간 등 소화기 분야의 내과적 치료를 주로 한다. 대한간학회에서 의료정책위원, 학술위원 등을 두루 맡았다. 질병관리본부의 노인 검진 분야 간 질환 전문기술분과 위원으로도 두 차례 활동했다. 간 절제나 이식은 대표적인 외과적 치료다. 내과 치료는 항암 혹은 방사선 치료를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여긴다. 김 교수에 따르면 최근에는 고주파를 이용해 암 부위를 비수술 요법으로 절제하거나 암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차단하는 색전술 ..

'간암·간질환' 사망 경제 손실 7조원 넘는다

'간암·간질환' 사망 경제 손실 7조원 넘는다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생산 주력 40∼50대 암사망률 1위...조기 진단·조기 치료 절실 대한간암학회 "검사항목 늘리고, 고위험군 CT 검진 추가해야" ▲ 생산활동 연령대 간암 간질환 사망률(자료=통계청 2014년 사망원인 통계) 가정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40∼50대 가장을 쓰러뜨리는 주범은 '간암 및 간질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통계청이 9월 23일 발표한 2014년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www.kostat.go.kr)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로 인구 10만 명당 150.9명이 사망했다. 악성신생물 중 간암은 22.8명으로 폐암 34.4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

엄마한테 간이식 하려…하루 한 끼로 두 달 만에 15㎏ 감량한 딸

엄마한테 간이식 하려…하루 한 끼로 두 달 만에 15㎏ 감량한 딸 한림대동탄성심병원서 수술 성공 후 일주일 만에 모녀 함께 퇴원 원본보기 (서울=연합뉴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외과 유태석 교수가 엄마에게 간을 이식한 딸과 그 간을 받아 새로운 삶을 얻게 된 엄마에 진료 상담을 하고 있다. 딸은 엄마에게 간을 이식하려 두 달 만에 체중 15㎏을 감량했다. 2020.05.28. [한림대의료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엄마에게 간을 이식하려 두 달 만에 체중 15㎏을 감량한 딸의 사연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딸은 엄마에게 간을 이식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하루 한 끼로 버텨가며 몸무게를 줄였고, 엄마는 딸의 마음에 보답하듯 수술 후 이를 악물고 재활에 나섰다. 모녀는 수술성공 후 일주일 만에 함..

침묵의 장기 ‘간’…정기적 검사만이 최선

침묵의 장기 ‘간’…정기적 검사만이 최선 간암은 암이 진행되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더라도 만성 간 질환의 증상으로 오인해 간암으로 발전해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전신권태감, 체중감소, 상복부의 불편감과 통증, 황달, 토혈, 하혈 등인데 증상이 나타나 발견될 정도의 간암은 이미 진행된 상태로, 완치율이 낮고 치료 경과도 좋지 않습니다. 간이 있는 부위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건강검진 초음파검사에서 혹이 보이거나, 혈액검사에서 암표지자가 증가되어 있으면 간암의 존재를 의심하게 됩니다.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혈관촬영 등 영상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으며, 영상검사와 혈액검사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해 간암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