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숨어 있어도 다 걸려, 이 ‘형광 내비게이션' 따라가면 [김철중 기자의 첨단 의료 PICK] 형광 유도 수술 인도시아닌 그린 잉크 주입하면 정상 범위만 색 변해 정확히 구별 암은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면 수술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암 덩어리를 제거할 때 눈으로 암세포가 어디까지 퍼졌는지 알기 어렵다. 자칫 주변에 암세포를 남겨두고 제거하면, 그 암세포가 자라서 재발 원인이 된다. 암 주변을 넉넉하게 제거하면 좋겠지만, 정상 조직 손실이 크고, 중대한 기능을 하는 부위도 잘라내야 할 때도 있어 수술 후 암 환자 삶의 질이 떨어진다. 그래서 외과 의사마다 암 주변을 어느 정도 잘라내야 암을 100% 떼내면서 정상 조직은 최대한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한다. 원본보기 위암 주변에 인도시아닌 그린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