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희망가] 대장암 이겨낸 정점호 씨의 어떤 선택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산으로 떠난 지 8년…암 승리자라고 부러워하네요” 한순간에 너무도 달라져버린 삶!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서부터였다. 하루하루 생사의 기로에서 악전고투하는 삶! 12개월째 항암치료로 초주검이 되면서부터였다. ‘죽음만이라도 조용히 맞이하자!’ 그래서였다. 거동조차 힘든 몸으로 산으로 향했다. 전북 장수군 산서면의 깊은 산속, 인적 없는 곳에 거처를 마련하고 산속 생활을 시작했다. 외로움? 무서움? 생사의 기로에서 그것은 사치였다. 세상과 단절된 채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렇게 살아온 지 올해로 8년! 그 세월은 한 사람의 인생 지침을 돌려놓았다. 기사회생의 발판도 마련해주었다. 5년 암 생존율의 주인공이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