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모음 7423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 가위 활용 ‘간암 정밀진단’ 해법 발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 가위 활용 ‘간암 정밀진단’ 해법 발견 이뉴스투데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교정연구센터 김용삼 박사. [사진=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국내연구진이 차세대 유전자 가위 기술인 CRISPR-Cas9과 아데닌염기편집기를 이용해 정밀진단용 무당쇄항체 생산 마우스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당이 제거된 항체인 ‘무당쇄항체’를 적용한 정밀진단 플랫폼의 개발은 향후 다양한 질병 바이오마커 발굴 및 암의 조기진단을 촉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교정연구센터 김용삼 박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추진하는 창의형 융합연구사업(CAP), 생명연..

건강을 잃어도 모든 것을 잃지는 않아야 한다

건강을 잃어도 모든 것을 잃지는 않아야 한다 [토요판] 조한진희의 잘 아플 권리 (1) 아픈 몸의 권리 아픈 몸들이 겪는 사회적 고통 ‘건강중심사회’가 만드는 아픔 아플 권리가 없는 것은 물론 아프지 않을 권리도 없는 사회 건강 잃어도 안정되게 살 권리 잘 아플 권리 ‘질병권’ 사유해야 질병권은 건강권을 포함하지만, 초점을 이동시킨 개념으로 ‘잘 아플 권리’를 의미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아픈 몸들은 아프다. 질병이 주는 생물학적 고통뿐 아니라, 사회적 고통 때문이다. 몸이 아프던 초기에는 지금과 달리, 불행하다고 느끼며 살았다. 내가 불행했던 것은 몸의 일부가 된 통증 때문만은 아니었다. 아침마다 한시간 정도 수영을 한 뒤 상쾌하게 출근하던 몸, 주말에는 인공암벽을 타며 놀던 몸이 더이상 나의 몸일 수 없..

얼리면 영양 풍부해지는 식품 4

얼리면 영양 풍부해지는 식품 4 ‘놀면’ 이문세 “유재석 아니었으면 2020년 그냥 놀고 지나갈 뻔” [결정적장면]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사람 음식 Best vs Worst © 제공: 헬스조선 얼려서 먹을 때 영양소가 더 풍부해지는 식품이 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두부 두부를 얼렸다 먹으면 생(生)으로 먹을 때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두부는 수분이 많은 식품인데, 냉동 보관하면 수분이 얼면서 표면에 구멍이 생긴다. 구멍들 사이로 수분이 빠져나가 두부 자체의 크기가 작아지지만, 단백질 등 영양소는 입자가 커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응축된다. 생 두부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7.8g인데, 얼린 두부는 100g당 50.2g으로 생 두부의 6배에 달하는 단백질이 들어있다는 연구 결..

변비가 계속되면 대장암 된다

변비가 계속되면 대장암 된다 변비로 고생해 본 적이 있는가? 배에 가스가 가득 찬 것 같고, 막상 신호가 와서 화장실로 달려가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불편한 느낌. 아마 겪어본 사람은 다 알 것이다. 1. 변비는 왜 발생하는 걸까? 변비는 전 인구의 5~20%가 호소할 만큼 매우 흔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 저하로 배변을 보는 것을 힘들어하며, 그 횟수가 3~4일에 한 번 미만인 경우로 정의한다. 대부분은 매일 변을 못 보는 것을 변비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3~4일 간격으로 변을 보더라도 불편함이 없다면 변비가 아니다. 변비를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스스로 느끼는 불편함이다. 그렇다면 변비는 왜 생기는 걸까? 특별한 질병이 없는데 변비가 생겼다면 다음과 같은 원..

쉬면 낫겠지..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할 증상들

쉬면 낫겠지.. 시 병원을 찾아야 할 증상들"평생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았는데.."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사람이 돌연사로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있다. 시간을 다투는 응급질환도 징후가 있기 마련이다. 초기 증상을 알아두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토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할 증상들을 알아보자. 1) "잠을 잘 못 잤나.." 팔, 목의 통증 이른 아침 왼쪽 팔, 목, 턱 등 배꼽 위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숙면을 하지 못한 탓으로 여기고 다시 누우면 큰일 난다.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급성 심근경색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급성 심근경색은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왼쪽 ..

암 치료 과정에서 면역력만 높인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암 치료 과정에서 면역력만 높인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면역력이 강해야 건강하다 인체의 방어 시스템인 면역력은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한다 그러므로 질병의 치료 과정에서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가 항상 정상 범위내 유지되도록 각별한 노력과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백혈구 수치만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즉 호중구 수치도 정상 범위내 유지되어야만 인체의 면역시스템이 올바르게 작동을 하게된다 특히 중요한 것은 백혈구 수치만 높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면역세포들이 똑똑해야만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 회복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게된다 결론적으로 최상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백혈구 수치도 높이는 관리도 필요하지만 면역세포가 똑똑해야만 된다 에볼라에서부터 흔한 감기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이 여러 병원체에 맞서 싸울 때 ..

체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체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월간암(癌) 희망편지 표준 정상 체온 섭씨 37도에서 최근 36.4도로 낮아지다 독일 의사인 카를 분더리히가 표준 정상 체온을 화씨 98.6도 (섭씨 37도)로 확립한 후 거의 200년 동안 이 수치는 부모나 의사를 막론하고 모두 다 발열이나 흔히 질병의 경중도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또 근년에 들어서, 건강한 성인에게서 체온이 더 낮은 경우가 많이 발견되었다. 2017년에 영국의 성인 35,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평균 체온이 화씨 97.9도 (섭씨 36.6도)인 것을 발견했고 2019년의 연구는 캘리포니아의 팔로 알토의 미국인의 정상 체온이 약 화씨 97.5도 (섭씨 36.4도)인 것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센타 바버라의 인류학 교..

♥항생제에 빠진 지구…대재앙 시대 접어들고 있다

♥항생제에 빠진 지구…대재앙 시대 접어들고 있다 “항생제 대재앙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영국 보건부 최고의학책임자(CMO) 샐리 데이비스 박사는 항생제 오남용 등으로 확산하고 있는 약물 내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새로운 항생제 등이 개발되지 않으면 간단한 수술이나 작은 상처 또는 감염만으로도 생명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가디언은 다음 주 독일 베를린에서 항생제(또는 약물) 내성을 주제로 유엔, 영국 정부 등이 참여하는 긴급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전문가들의 예측을 넘어서는 속도로 항생제 내성 사례, 슈퍼 박테리아 등이 급증하자 개최됐다고 외신은 전했다(2017)." ■mcr-1 유전자를 가진 슈퍼 박테리아. 실제 올해 ‘미국 미생물학 학회’에서 보고된 ..

건강을 위한 마음 챙김

건강을 위한 마음 챙김 뉴욕에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 플러싱이다. 그곳에 내가 자주 가는 음식점이 한 곳 있었다. 생선찌개를 맛있게 끓이는 집이었다. 주인은 한국에서 교장 선생님을 하시다 미국으로 이민을 오신 어른이었고, 주방 일을 맡은 분은 부인이었다. 얼마나 맛있고 깔끔하게 음식을 하시는지 참 인기가 많았다. 주인 되는 어른은 식탁 일을 도와주시면서도 한국에서 지내실 때와 같이 늘 양복에 넥타이를 매시고 점잖게 행동하시는 분이었다. 이 분들이 몇 년 고생하시다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장사가 꽤 잘 되었다. 하루는 메뉴를 늘린다며 염소 고기를 써서 보양탕이라 이름하여 팔기 시작했는데 인기가 꽤 많았다. 몇 개월 후 미국의 주요 매스컴과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누군가가 개고기를 판다고 신고를 ..

“한국에 '직업성 암 환자' 적은 진짜 이유, 아시나요?”

“한국에 '직업성 암 환자' 적은 진짜 이유, 아시나요?” [경향신문]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이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권호욱 선임기자 “한국에는 직업성 암환자가 너무 적습니다.”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보건학 박사)의 말이다. 많은 연구에서 전체 암환자의 4% 정도를 직업성 암으로 추정한다. 이를 적용하면 국내의 연간 직업성 암환자는 9600명가량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2019년 산재를 인정받은 암 환자는 205명이다. 일하다가 암에 걸리는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다. 직업성 암을 찾아내는 시스템이 사실상 없다시피 해서다. 회사는 유해물질에 대해 잘 알려주지 않고 병원에서도 무슨 일을 하는지 묻지 않는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직업성·환경성암찾기 119’ 운동을 시작한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