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현 일상글

안타까움!!!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암사랑 2020. 9. 28. 15:00

안타까움!!!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엇그제 50대 여자 환우 한분이 방문하셨는데 너무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간암 진단 받은지 20여년 넘 지났는데 병원치료만 주구장창 하라는

 

대로 실행하면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신 분입니다.

 

 

1998년에 간암진단 수술 후 계속적으로 재발되어 색전술 7회, 고주파 시술 3회를 

 

했는데도 2016년에 담도암 전이되어 복강경 수술하고 다시 예전생활 그대로

 

즉 의사샘께서 골고루 잘먹고 잘지내라는 말씀만 믿고 먹고 싶은 것도 잘먹으면서

 

그런대로 생활해 왔는데???

 

 

그러나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2018년도에 폐로 전이가 되어 수술이나 시술

 

같은 치료는 할 수 없으니 항암치료를 하자고 해서 지금까지 몇년동안을 항암치료만

 

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고 이야기를 해드렸던 제 맘이 왜 이렇게

 

아프고 쓰린지???

 

 

넥사바라는 항암제를 시작으로 계속 내성이 생겨서 지금까지 네가지 약을 바꾸어

 

가면서 지금은 4번째로 신약이라면서 한알에 17만원이나 하는 고가의 항암약을 한달에

 

5~6백만원 많은 돈을 쓰고 있는데 문제는 몸이 자꾸만 힘들어진다는 거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잘먹고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요즘들어 일상생활이 힘들고 몸 상태가

 

예전같지 않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이래서는 않될 것 같은 의문이 생겨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저(유익현)의 동영상을 보고 공감이 되어 찾아 왔다고 합니다.

 

 

저역시 너무 황당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저렇게 마음씨도 얼굴도 고운 분이 30대에 간암 진단을 받고 조금만 더 지내면 60대를

 

바라보고 있을 나이까지 어떻게 견디어 왔을까???

 

 

지금까지 의사샘 말씀을 잘들었은데 왜 이 모양이 되었는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입니다.

 

저는 의사샘 말씀을 듣지 마시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앞으로는 내가 어떻게 해야

 

지금까지 후회가 되었던 문제점들을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인가를 뒤돌아봐야

 

한다고 말씀드렸지만 크게는 공감하지 않는 눈치더군요.

 

 

그렇게 많은 기간동안 의사샘만 믿고 여러가지 항암제를 바꾸어 가면서 했다는 거는 

 

항암제 내성이 생기기에 그런 것인데 더 이상 항암치료도 해줄 수 없어서 치료를 중단할

 

경우에는 어떻게 할것이지 생각을 해보시라고 강력하게 말씀드렸지만???^^~~

 

 

먹고 걸을 수 있을때가 골든타임이니 얼마든지 회생할 수 있는 기회는 있는데,

 

지금부터라도 정확한 상황판단을 잘하시면 기적도 일어날 수 있을거라는 말씀을

 

드렸지만 의사샘이 녹즙이나 다른 방법은 하지 말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반문을 하시는 안타까운 만남이었습니다.

 

 

암은 무서워해서도 않되지만 그렇다고 쉽게 생각하면 절대로 않되며 정말로 무섭고

 

두려운 존재라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간단한 방법으로도 드라마틱하게 호전이 되거나 관해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을 거라 믿고 저는 경험도 해봤던 사람입니다.

 

 

 

어떤 방법이든 최선을 다해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지 않아야 하는데^^~~~ 

 

 

혹여나 복수 부흉수가 차고 황달 증상이 나타나고 담도관이 막히거나 물도 먹지

 

못 할 상황이되고 무엇이라도 먹어야 기력을 회복 할텐데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오면 정말 힘들어지는 경우를 많이 겪어봐서 이런 비상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미리 대비를 잘하셨으면 해서 올려드리니 참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익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