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항원이 음성이어도 HBV DNA가 음성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e항원은 B형간염바이러스가 증식할 때 만들어내는 단백질입니다.
e항원은 우리 면역세포가 B형간염바이러스를 공격하는 표지가 됩니다.
우리 면역세포가 B형간염바이러스를 열심히 공격하다보면 B형간염바이러스 가운데 e항원을 만드는 녀석들은 대부분 잡히게 됩니다. 그러나 아주 일부의 e항원을 못 만드는 녀석들이 남아 다시 증식을 시작합니다.
재발의 대부분의 e항원이 음성-HBV DNA 양성인 이유입니다.
이런 것을 'pre-core 변이종'이라고 부릅니다.
e항원을 만드는 곳을 pre-core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변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pre-core변이종은 원래의 바이러스보다 치료가 더 까다롭습니다.
항바이러스제를 먹으면 더 빨리 바이러스가 감소하지만 약을 중단했을 때 재발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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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발표 논문중 일부 입니다
3. HBeAg 음성 만성 HBV 감염(면역비활동기)
HBeAg 음성 만성 HBV감염(면역비활동기)은 anti-HBe 양성, 혈청 HBV DNA가 2,000 U/mL미만으로
낮거나 검출되지 않으며, 혈청 ALT가 지속적으로 정상 소견을 보이는 시기로 대부분 염증과 섬유화가 경
미하고 예후가 양호하여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추적 관찰한다. 그러나, 혈청 ALT치만으로 치
료가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염증 및 섬유화 동반여부를 구분하기가 어렵고, 약 20%의 환자들에서는 재활
성화와 비활성화를 반복하면서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HBeAg 음성 만성 HBV감염은 최
소 6개월 간격으로1 또는 6-12개월 간격으로2 간기능 검사와 HBV DNA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도록 권고하
고 있다. 최근 AASLD 2018 가이드라인에서는 첫 1년 동안은 3개월 간격으로 혈청 ALT를 모니터링하여
실제로 면역비활동기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고, 이후 6-12개월 간격으로 간기능 검사와 HBV DNA를 모
니터링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3 한편, HBsAg 정량검사(qHBs)와 HBV DNA를 함께 측정하여 qHBsAg
< 1,000 IU/mL이고 HBV DNA < 2,000 IU/mL인 경우 면역비활동기의 HBeAg 음성 만성 HBV 감염과
면역활동기의 HBeAg 음성 만성 B형간염을 구별하는데 민감도와 특이도가 각각 71%, 85%로 보고하였다.
6 또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혈청 HBV DNA가 2,000 IU/ml미만으로 ‘낮은 바이러스 농도(low-level
viremia)’이면서 간경변증을 동반한 경우에는 비대상 간부전으로 진행할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ALT에
관계없이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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