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모음 /B&C형 간염

항바이러스제 복용 목적

암사랑 2019. 1. 9. 16:59
항바이러스제 복용 목적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목표를 둡니다.
HBV DNA검출한계 이하로 감소 > e항원 음전(혈청소실) 또는 혈청전환 > s항원 음전 또는 혈청전환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항바이러스 치료의 목표는 HBV 증식을 억제하여 염증을 완화시키고 섬유화를 방지하여, 간기능 손상, 간경변증, 혹은 간세포암종의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간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는 지속적인 바이러스의 증식과 간세포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치료 목표는 HBsAg의 혈청소실이지만, 치료에도 불구하고 핵 내의 covalently closed circular DNA (cccDNA)는 지속되기 때문에 HBV의 완전 치료확률은 기대치만큼 높지 않으므로 현실적인 간염 치료의 목표는 바이러스반응의 지속이다.

임상에서 치료반응에 대한 대체지표로 HBsAg 혈청 소실 및 전환보다는 ALT 정상화, 혈청 HBV DNA의 불검출, HBeAg의 혈청소실 혹은 혈청전환, 조직 소견의 호전등을 이용한다. 대부분의 진료지침들에서는 급성 간부전, 비대상 간경변증 또는 심한 만성 B형간염의 급성기 악화기의 환자들에서는 HBV DNA와 ALT치에 관계없이 치료가 권고되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 비교 대조 연구자료는 부족하지만 항바이러스 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되며, 특히 간이식을 요하는 환자에서 바이러스의 억제는 이식 후 바이러스 재발의 위험성을 낮추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HBV DNA와 HBeAg은 바이러스의 증식, 활동성 간염의 지표로서 혈청 HBV DNA치가 높고 HBeAg 양성인 B형간염은 간경변증이나 간세포암종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B형간염의 자연 경과에서 HBeAg의 혈청소실이나 전환이 이뤄진 환자는 간경변증이나 간세포암종의 발생 빈도가 낮아 장기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페론 알파 치료를 통해 HBeAg 양성 간염에서 HBeAg의 혈청전환이 이뤄진 환자들도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종 등의 합병증 발생이 감소되고 생존율이 증가되는 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HBeAg 양성 활동성 간염 환자의 항바이러스 치료에서 HBeAg의 혈청소실 혹은 혈청전환은 중요한 치료 목표가 된다.
최근에는 HBV DNA의 감소가 더 중요한 치료의 목표로 제시되고 있다.

HBV DNA가 증가되어 있는 활동성 간염 환자에게 치료를 통해 HBV DNA치를 감소시키면 조직소견이 호전되고, HBeAg 혈청전환이 가능하며, ALT가 정상화되면서 간염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그러나 비활동성 간염으로 여겨지는 만copies/mL 이하의 HBV DNA 범위에서도 간염이 진행하여 간경변증, 간세포암종 등이 발생할 수 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환자에서 HBV DNA는 불검출될 때까지 감소시키는 것이 권장된다.

권고사항
1. B형간염 치료 목표는 HBV 증식을 억제하여 염증을 완화시키고 섬유화를 방지하여, 간경변증과 간세포암종발생을 예방함으로써 간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2. 이상적 치료 목표는 HBsAg 혈청소실이므로, HBsAg 소실을 위해 HBV DNA 불검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3. HBeAg 양성 간염환자의 최종 치료 목표는 정상 ALT치, HBV DNA 불검출과 HBsAg및 HBeAg의 혈청소실
혹은 전환이고, HBeAg 음성 간염환자에서는 정상 ALT치 HBV DNA 불검출과 HBsAg 혈청소실 혹은 전환 이다.

간사랑카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