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 형 간염이 있으면 의사만큼 공부해야 한다는데
난치성 질환인 만성 B 형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병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잘 낫지 않는 바이러스 질환을 갖고 있으므로 간염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여 의사만큼은 안 되더라도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을까?
현재 나온 치료약들이 어떤 효과가 있으며 어떤 부작용이 있고 자신은 그 치료법을 쓸 수 있는 상태인 지 아닌 지 정도는 알고 있을까?
만성질환에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여 올바른 생활태도를 유지하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만성 B 형 간염을 오래 앓고 있어도 간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조차 제대로 알지 못함은 물론 자신의 간기능 수치도 잘 모르며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면서 대책 없이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간은 침묵의 장기여서 기능의 70 퍼센트를 완전히 잃을 때까지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이 있더라도 막연한 피로감, 소화불량, 우측 상복부의 불쾌감 정도이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체력이 좋아 간이 많이 망가지고 간경변으로 진행되고 있어도 자신의 상태를 알아차리지 못해 몸을 계속 함부로 쓰는 경우가 많다.
몸에 이상이 느껴져 병원에 갔을 때는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심한 간경변으로 진단받기도 한다.
젊은 나이에 절망적인 비대상성 간경변으로 진행된 환자가 많은 것도 간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여간 해서는 낫지 않는 간염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일단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자신의 몸 상태가 어떤 지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양방의 치료법과 그 치료효과는 어떤 지,
부작용은 어느 정도인 지,
자신의 간염이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될 것인 지,
그리고 생활습관은 어떻게 뜯어고쳐야 할 지,
면역력을 어떻게 높일 것인 지 등등에 대해 의사 못지 않게,
예를 들어 영양에 관련된 분야는 의사보다 더 많은 지식을 쌓아야 한다.
자신의 병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늘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건강한 사람처럼 아무렇게나 먹고 행동하는 것 모두 전혀 바람직하지 못하다.
의사가 모든 것을 고쳐줄 것으로 생각하고 의사를 마치 전능한 신처럼 우러러 보는 사람은 간염에서 벗어나기는 힘들다.
또 간염은 양방으로 고칠 수 없으니 아예 정기검진도 받지 않고 간염에 대해 깨끗이 잊어버린 후 되는대로 살아가서도 안 된다. 간염은 의사나 약이나 건강식품으로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든 노력에 의해 면역력이 높아지고 어느 순간 면역체계가 간에 있는 모든 B 형 간염 바이러스를 한꺼번에 남김없이 없애버릴 때 비로소 완치될 수 있다.
암에 걸렸을 때 가장 치료율이 낮은 그룹은 의사 말만 믿고 모든 것을 의사에게 의지한 채 의사가 시킨 대로만 하는 환자와,
모든 것을 체념하고 어떤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되는대로 살아가는 환자라고 한다.
간염도 이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다.
'건강정보 모음 > B&C형 간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재 간염 치료기준과 항바이러스제의 중요성 (0) | 2019.01.11 |
---|---|
항바이러스제 복용 목적 (0) | 2019.01.09 |
각종 항 바이러스제 효능 (0) | 2019.01.04 |
B형 간염 치료제, 간암 예방 특효!! (0) | 2019.01.03 |
e항원음성에서 재활성화된 경우 주의할 점 (0) | 2019.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