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감성편지 따뜻한하루옛날 어느 마을에 성질이 포악하고 하루하루 술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항상 마을 사람들에게 폐만 끼치는 남자는 ‘나처럼 쓸모없는 놈은 노력해 봐야 소용없어’라고 말하며 그냥 자기 멋대로 살았습니다.어느 날 남자가 마을 대로에 서서 술을 내놓으라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거친 행패를 부리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남자를 피하는 가운데 한 노인이 남자에게 말했습니다.“그렇게 술을 원하거든 내 부탁을 잠시 들어주게. 그러면 자네가 원하는 술을 대접하지.”술을 준다는 말에 남자는 노인을 따라갔습니다. 노인은 바닥이 조금 갈라져서 물이 새는 두레박을 남자에게 주며 우물물을 길어 달라고 했습니다.“아니 어르신. 주신 두레박이 깨졌습니다. 이런 거로 물을 어떻게 담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