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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 갈등과 고민

암사랑 2021. 1. 27. 10:40


암중모색/암 투병 중 갈등과 고민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오늘도 몇 분의 환우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다보니 암 투병 과정에서 수 많은 갈등과 고민으로 힘들어 하는 과정을 보았습니다, 심지어 이론적 배경이나 제도권 안의 치료나 요법도 기대한 것 보다 치료가 미미하거나 만족도가 낮아 실망을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의사를 믿고 시도를 하였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항상 환자는 고민과 갈등을 반복하기도하고 시행착오를 나중에서야 인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암과의 싸움은 만만치 않다고 하는가 봅니다, 저 또한 이러한 현실을 매일 느끼기에 가능하면 이론적 배경이나 제도권내의 치료이던지 제도권 밖의 것들도 결과를 기준으로 조언을 해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어떠한 치료나 요법이던지간에 환자가 암 투병 과정에서 치료 효과가 있고 만족도가 높은 것들을 선별하여 알려주어야만 합니다, 실제로 항암 성분 운운하는 것이나 많이 알려진 치료나 요법들도 결과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많기에 항상 심사숙고하고 결과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을 권장 합니다

또한 많은 암 환자분들은 주변에서 좋다고 카더라하는 통신에 관심이 있거나 일반적으로 알려진 치료나 요법에 기대 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기에 안타까운 마음 입니다, 다행히 증상이 호전되거나 관해 상태를 유지 할 정도로 환자가 만족 할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지만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쪼록 투병 과정에서 주변의 이야기에 쉽게 판단하지 마시고 가능하면 근거 위주나 결과에 많은 초점을 두고 선택하였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그리고 환자 중에서 처음에는 초기암 상태에서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관리를 하다가 1년 안에 전이가 되거나 증상이 악화되어 또 다시 수술을 받거나 항암 치료를 다시 시도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 분들은 왜 진작에 이러한 방법으로 관리를 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합니다.

조금만 더 일찍 그러한 치료나 요법들을 빨리 병행을 하였더라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맞이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마음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결론은 올바른 의료 정보를 인지하고 자신에게 가장 잘 부합되는 보완적 요법들을 잘 활용하여야만 된다는 것을 시간이 지난 후에 알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암은 올바른 정보가 암과의 싸움에서 승패를 좌우한다고 강조를 합니다,

지금도 인터넷 사이트와 오프라인에서 암 환자를 현혹하는 교묘한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이 주장하는 것들이 전혀 터무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정도의 방법으로는 강력한 암들을 제압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항암 성분 있고 특별하고 유별난 것으로 결코 암을 이길 수 없습니다,

절박한 마음에 함부로 먹거나 과다 복용을 할 경우 간 수치 상승으로 간경화로 진행되어 잘 못되는 경우를 수도없이 보았습니다. 원발암 때문에 사망하는 것이 아니라 간 경화 혹은 간암으로 진행되어 삶을 마감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비통한 마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