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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선택과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도움글

암사랑 2021. 1. 28. 08:27

암환자 선택과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도움글
라이프 김동우


암환자와 건강보조식품에대해 질문하는 분들이 많아 도움글을 드립니다...지난글을 약간 수정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일보에 제안한 내용을 수용하여 연락한 분중 검토표를 보내온곳은 아직 없다는 중간 결과를 보고 드립니다...


암환자 선택과 건강보조식품 우리에게 많이 광고 되기도 하고 알려져있는 건강보조식품에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특히 현대에 들어 신체적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하룻밤을 지나면 또 새로운 건강식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게중에는 3년 이상 가는 제품이 드믈 정도로 조령모개식의 식품이 엄청 많이 있습니다.공중파 TV도 여기에 한몫을해 몇가지 프로에서 몸에 좋은 식품, 항암식품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음식이 발암에 주요 요인이라는것은 흡연과 함께 맞긴 합니다만.... 암환자는 발암식품만 먹고 건강인은 항암식품만 먹은 것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발암과정에만도 수십가지의 요인이 있습니다. 이중 하나가 식이.영양입니다. 금연한다고 생긴 암이 30% 없어지는것은 아니듯이 식이영양을 잘 조절한다고 암이 20-30% 없어지는것은 아닙니다...오히려 금연과 식이영양은 암환자 치료의 기본 틀에 들어간다고 봐야 옳을듯 합니다...즉 모든 암환자에게 기초적으로 해야할 당연한 것으로 봅니다. 그 이유는 우리 체내에 들어오는것들의 결과가 바로 우리 몸이기 때문입니다..

항암 운운하는 식품이 나오면 귀가 엷은 암환자와 가족은 난리가 납니다. 이것 먹고 암에서 나았다는 여러 간증자를 세미나나 책안에 내세우니 환자들은 눈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거품섞인 과대선전이라니... 전혀 사실무근이라느니 같은 소리가 들리면 엷은 귀를 또다시 다른곳으로 돌립니다. 물론 별 볼 일없이 돈만 낭비했다는 푸념과 함께 말이죠...당연히 비싼것을 먹을수록 그만큼 욕을 더 해대가며 돌아섭니다. 백화점이나 인터넷 쇼핑하듯이 이곳 저곳 우왕좌왕하면서 또 다른 기적의 식품을 찾아 헤메는 것입니다.

암에관한 책을 구입하기위해 서점에 가면 그 안에 선전하는 명함, 전단지들이 들어있기도 하고 또 카페에 질문하면 어디선가 꼭 건식에관한 정보가 날라옵니다...사실 자료나 통계를 보면 식품은 의약품에 비하여 많은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수 있다보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뭐 먹고 나았다...뭐 먹으니깐 괜찮더라...뭐 먹었더니 좋았다...라는 이야기를 가까운 지인들을 통해 들으니 더 혹 할수밖에 없겠죠...반대로 뭐 별볼일 없더라, 괜히 먹었다, 차라리 다른것을 먹을걸...이것 안 물려주나...하며 이럴걸 저럴걸... 하기도 하구요...회사에 욕을 하기도 하구요...

사실 암이란 병은 접근하면 접근할수록 참으로 만만치 않고 어려운 병입니다. 이 생각은 어느 날 갑자기 느낀것이아니라 지난 13년간 15,000여명 넘는 암환우 (대부분 현대의학에서 불치, 난치, 치료가 힘들다는 예측이 되는 분)를 상담해 보면서 경험 축적된 저의 사견입니다...섣불리 고작 몇 십명을 보면서 나온 생각이 아닙니다...생긴 과정만 보더라도 수많은 세월을 거쳐 덩어리가 됩니다. 제가 연구해온 면역요법만으로 접근을 해도 치료 장담이 매우 힘듭니다.

거대한 암의 세력을 일단을 줄여놓으면서 면역요법도 병행하든지 해야 합니다. 제 경험으론 사실 4기나 말기상황 특히 병원에서 포기할 정도의 암환우에서는 면역요법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 삶의 질 상승 정도만 기대하지 기적의 역전은 거의 힘들었습니다. 이 말은 면역요법도 환자상태가 싸울만한 상태는 되어야 한다는것입니다.

그동안 싸움을하다 하다 지친 패잔병 몇 명남은 면역세포(경찰)가지곤 전투를 해봤자 100% 패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현대의학의 장점과 함께 아예 처음부터 면역적인 부분도 생각한다면 다 나은 결과가 올것으로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다 하더라도 미세한 전이는 찾을수 없습니다.

또한 현대의학이외의 한방이나 보완대체의학등에 매달리는 분들의 특징은 거의 현대의학의 길을 이미 거쳤고(즉 치열한 전투에서 패한 상태) 그곳에서 희망을 접은 분들입니다. 치료될 가능성이 희박한 환우와 가족이 다른 무엇을 택하거나 먹는다고해도 뚜렷히 설득할만한 대안이 없으므로...

의료인 자신으로써도 무조건 하지말라고 할수도 없습니다. 어차피 상태를보면 환자를 책임을 질수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저도 현대의학자이지만 우리 현대의학자들도 이점에관한 정보를 알고 검토할 필요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장 경험적,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바탕을 둔 현대의학의 수술. 항암제, 방사선만큼 효과적인 암축소요법은 사실 없습니다. 산에 오르기에 가장 쉽고 알려진길이있다면 당연히 그 길을 우선 선택해야한다고 봅니다. 이 현대의학의 장점을 차치하고 다른길을 택하는 우는 절대로 범하면 안됩니다. 생명은 다시 되돌릴수없으며 생명이 좌우되는 임상시험은 할수도 없습니다.

부산가는데 걸어서도 갈수는 있으나 엄청 힘든 여정이 분명하고 반대로 비행기나 열차를 이용하면 매우 쉽습니다. 비록 목적지가 같더라도... 횡단보도를 놔두고 육교밑을 과감히 지나다 사고가나면 이미 후회해도 소용이없습니다. 지금은 환자의 피해를 줄이려소 수술도 매우 정교해졌고 항암제는 표적, 다중표적 항암제, 방사선은 노발리스, 사이버나이프, 감마나이프, 토모테라피, 양성자치료까지 점점 발전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저는 암치료에있어서만큼은 대체란 표현보다는 보완이라는 표현을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CAM이라고 (해석하면 보완대체의학)명명했기에 사용하긴 하지만...대체는 바꿀수있다는 뜻이고 보완은 도와준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의학은 하늘이 인간을위해 주신 은혜이므로 내가 공부한 의학과 다르다고 해서 틀리거나 OX식으로 차별하면 안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수준의 현대의학과 전통적인 한방의학과 민속의학 그리고 근래 관심을 끄는 보완대체의학 등이 같이 존재해 어찌보면 환자를위해 득이될만한 자료나 정보가 외국보다는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암치료에있어서...현대의학 이외의 의학은....아직 현대의학의 암치료 결과가 한계를 보이고 있기에 이를 조금이라도 보완할 요법이나 제품중 그래도 근거가 있다면 보조적으로 사용하는것은 무방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절대 오해하지 말것은 여러가지 면으로 자료가 빈약할수밖에없는 다른 분야를 이용하여 현대의학을 대체할것이라는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이 말은 건강보조식품이나 기능성식품을 비롯하여 다른 요법 장르를 무시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솔직히 치료라는 단어를 쓰는데는 무언가 아직 문제가 너무 많다는 뜻입니다. 건강보조식품을 암치료식품(?)이라고 생각하는것은 무리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저는 보완의학만으로 13년째 암을 지금껏 다루다보니 초창기부터 많은 식품을 접해왔습니다. 그러나 2년전부터는 식품에대한 연구를 거의 중단하고 주로 니시의학이나 막스거슨요법같은 80년 이상된 전통적인 요법과 면역에 관련된 의약품을 다루고 또 현대의학 면역요법인 면역세포치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실 식품과 약품은 객관화와 과학화란 측면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는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1,000명이 먹었더니 1명이 나았다면 그 1명은 기적을 창조한 환자이므로 그 제품의 홍보대사가 될것입니다만 이미 가신 999명은 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식품류는 재현성, 통계성, 과학성, 합리성면에서 많은 위험이 내포되어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제가 만난 환자분(지금은 고인이 되셨음)이 현대의학요법으로 드라마틱하게 암에 소실되었는데... 매스컴에서 다른 방법으로 나은것처럼 소개되었고...그 후로 더 피곤하고 바쁘게 되셨고- 열심히 식품장사도 하셨고-그분이 사용한 2~3곳식품회사의 책에 간증자로 실렸고- 결국 얼마 안있다 재발하여 곧 소천하셨습니다-지금도 그분은 그 책에 실려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건강식품 자체를 부정하는것이 아닙니다. 사용하는 목적을 올바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라는 뜻입니다. 암을 낫겠다는 식으로 사용하는 우를 범하지말고 몸의 회복을 돕고 영양을 공급하며 면역에도 도움이 될수 있다는 보조개념으로 드시라는 것입니다. 물론 간이나 신장의 기능을 고려하면서 드셔야 하겠죠...

정말로 많이 살린 제품이 있다면 당연히 약으로 가야...더 많은 국민에게 알려지고 많이 이용될것입니다...아니면 공개적인 제안에 수용을해서 그동안의 자료를 전문가에게 검증을 받든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사실 좋은 물, 맑은 공기, 산소, 햇빛, 제독(해독), 식사-영양, 적절한 운동, 관장이나 찜질을 비롯해 정신적인 요법, 영적인 요법, 예술치료, 웃음치료 그밖에 여러 면역보조식품 등 얼마든지 현대의학 암치료에 병행 할수있는것도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공개적제안을 몇년간 하였습니다. 이번 한국일보에 나온 기사 역시 그중 하나입니다...현대의학을 포기했거나 불가한 암환자를 어떤 요법이나 식품을 통해 낫게 한 사실이 어느 의료인이 보아도 과학적으로 신뢰도가 있다면 즉 충분한 객관적 자료가 있다면.... 단 10명...아니 5명만 되어도 공개적으로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입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치료사례 몇 명을 문구에 넣은 이유는 국내 여건상 현대의학 이외분야는 사실 몇명에게 시도했더니 이러이러한 결과가 있었다는 식의 통계치를 산출하기가 도저히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래야 환우분들의 헛고생이 줄어들고, 암치료 운운하는 거품이섞인 상품도 줄어들것이며 신기루나 유토피아적인 환상에서 보다 현실적인 도움이되는 보조요법을 찾을것입니다. 어찌보면 옥석을 가리는 것이죠...

그리고 지난 12년간 암에관한 보완(대체)의학만을 연구하면서.... 저는 아직 이 공개적 제안에 자신있게 신청한 곳을 지금까지 못 보았습니다. 그간 모요양원 한곳이 신청했는데 심증은 가나 의학적인 자료가 불충분해 보류했습니다. 또한 수년전 모시민단체에서 말기암을 제일 많이 회복시킨 한곳을(한의학분야) 선정했었는데 그곳은 그래도 어느정도 신뢰도있는 자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입의약품인 미슬토주사(제 개인적으론 보완의학 제제중에서는 가장 자료가 풍부하고 전통적인 제제로 생각함)는 국내에서 비교적 가장 오래사용한 의료인중 하나로 올해로 10년째 사용하지만... 아직도 암치료용보다는 보완측면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의학 의료인들도 암과의 전쟁에서 이긴 40%대의 웃는 얼굴뒤에 가려져있는 55-60%의 눈물의 얼굴을 꼭 생각해보아야 합니다...저는 현대의학을 포기할정도의 암환우를 많이 살렸다는 분이 국내건 해외건 지구상 어디에라도 계신다면... 가서 넙죽 절하고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라도 배우고 깨우치고 싶었습니다. 물론 범위를 동양권에 주로 두는 이유는 한국인의 체질이 비슷한 지역에서 치료법을 찾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사건과 마찬가지로...암치료도 "없는것을 있다고 하면 사기"이며 "있는것을 있다고" 말하는것은 진실입니다.

결론적으로....적어도 10-20년간의 결정체인 암이 단시간내에 쑥 없어지는...소위 기적의 건강보조식품을 기대하지 마시고 그저 보조적으로 잘 선별하여 사용하시라는 것입니다. 비싸다고 좋은것이라고 생각하지마시고... 우리 주위에는 저렴하고 좋은 재료가 산과 들에도 많습니다. 자연의학이나 자연치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전 암환자를위해 수맥이나 전자파 등의 악영향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은 절대로 만만하고 간단한 상대가 아닙니다. 특히 현대의학도 힘든 3b 이후의 암, 전이 재발암 등에대한 획기적인 요법 발전과 아울러 mg대에서 암이 진단이되는 시대가 속히 열려야 할것입니다. 물론 1톤의 치료비가 소요되는 치료과정이기에 미리 예방하는것이 가장 좋고 불과 1g의 비용과 정성이 필요할뿐입니다.암치료가 끝났다고 암투병이 끝난것이 아닙니다. 사실 3, 4기의 예후는 썩 미흡한것은 누구나 인정해야 합니다. 저는 현대의학 전공자입니다. 지금 제가 보완의학 분야를 연구한다고 현대의학 반대론자가 아니며 더 더욱 보완대체의학 절대 지지론자도 아닙니다.

현대의학도 물론 여러가지 문제를 가지고있는것은 사실이나 그 이외의학은 여러면에서(재현성,통계성,객관성,합리성,과학성 등) 문제점이 더욱 많다는것을 사용전에 꼭 이해하셔야 합니다. 제가 연구하는 보완의학 암연구는 물론 면역세포치료도 현대의학 암치료결과가 국민에게 만족을 가져다 주는 날 그만 둘것입니다. 현재 면역세포치료는 국내에서 5곳이 조건부 임상 3상으로 허가를 받고 진행중에 있습니다. 몇 년후 그 통계 결과에 대해서도 주목하고있으며 지금까지의 그 어떤 면역요법보다도 객관성이있다는 호평가가 나왔으면 합니다.

그때까지 모든 의학의 장르나 요법을 선택하고 장점을 이용할 권리와 책임은 바로 환자에게 있습니다. 그 어떤 의학이든 일방적인 외길로 치료를 진행해오다 후회하는 분들을 너무 많이 보아왔기에....부디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방법을 현명하게 선택하셔서 절대 후회없는 치료과정을 걷기를 바랄뿐입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정말 투병하는 여러분들이 꼭 잘 살아주셔야 지금 암과 싸우는 환우분들이 힘을 얻습니다.
나와 같거나 더 심한 환우가 잘 싸워 이겨보세요...
옆에 분은 절로 엄청난 힘을 받습니다...

자료출처: 김태식 소장의 통합의학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