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식이요법 /통합&자연의학

녹즙이 간에 안 좋다는 주장은 무엇을 근거로 한 것인가?

암사랑 2020. 11. 10. 11:50

간에 부담? 혹은 간 독성?

녹즙이 간에 안 좋다는 주장은 무엇을 근거로 한 것인가?

우선 먼저 지적할 것은 녹즙은 엄밀한 의미에서 본다면 잘못된 표현이다. 녹즙 대신에 생즙을 쓰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지만 주로 녹색 채소즙을 이용한다고 해서 대표 명사가 되어버렸다. 녹즙이든 생즙이든 표현상의 문제는 접어두고 의사들은 왜 녹즙이 간에 부담을 주는 물질로 끌고 나가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다. 간에 부담이 되는 물질로 본다면 천연물질이 아니라 합성화학물질이 더 심하게 작용한다. 합성화학물질(의약품 포함)은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비자기물질로 인식, 이를 처리해야 하는 데 그 부담을 고스란히 간이 떠안게 된다. 그러함에도 의약품이 간에 부담이 된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아내 김윤옥 여사는 그녀의 블로그 ‘가회동이야기’에서 남편의 간염을 다스리는 것과 체력관리의 비결을 녹즙이라고 밝힌바 있으며 모 일간지에서 간암말기 환자의 건강회복 비밀이 녹즙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는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 또한 의학계의 정설을 무시하고 독자적인 암 치료법을 창시한 거슨 박사는 영양대사의 흐트러짐이 매우 심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자연치유력도 거의 없어진 암 환자들을 다량의 녹즙과 유기농산물, 그리고 제독요법으로 치료했다. 이 밖에 생즙(녹즙)으로 암이 치유된 사례는 세계 각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암을 비롯하여 간염, 간경화 등 이른바 간과 관련된 질환을 극복하는데 녹즙을 이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사는 여전히 녹즙이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치료에 이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 녹즙 섭취 후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GOT, GPT 수치상승(모든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님)과 채소 속에 많이 들어 있는 β-카로틴이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흡수될 때 지용성비타민인 비타민A의 간 내 축적으로 인하여 간독성을 유발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단순히 GOT, GPT 수치상승이 간독성이 있다는 근거는 되지 못하며 β-카로틴의 과잉이 비타민A의 과잉을 초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간에 축적되지도 않는다.

얼마 전 모 방송사에서 의사가 나와 녹즙은 간에 좋지 않으니 섭취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2002년 7월, KBS 일요스페셜 “암과의 전쟁”이란 프로그램에서 녹즙 중심의 식이요법으로 간암환자(대부분 말기)의 상태가 상당히 호전되어 가고 있었을 때도 간 학회를 비롯하여 현대의학 종사자들은 방송사를 상대로 공격을 하기도 했다.

왜 이처럼 의료계에서는 녹즙에 대해서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인가?

과연 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녹즙이 간에 독으로 작용해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의 치유나 치료에 방해요소로 작용한다는 뚜렷한 근거가 있어 환자를 위해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

열심히 공부한 의사라면 두 가지 입장으로 뚜렷이 갈릴 것이다.

우선 양심이 있는 의사라면 녹즙을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을 회복하는 데 적절히 이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환자들에게 이야기할 것이고(실제 외국의 사례에서 녹즙을 중심으로 한 식이요법으로 암을 치유한 케이스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국내에서도 그 사례가 증가해 가고 있음)

열심히 공부했는데 양심이 없는 의사라면 환자가 녹즙을 이용하는 데 결사반대할 것이다. 그 이유는 자신의 고객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찮은 녹즙 따위가 어떤 질병이나 질환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사실 자연의 이치를 알고 우리 몸의 생명메커니즘을 안다면 그것은 당연한 결과다.

녹즙의 원리는 간단하다.

우리가 흔히 먹는 채소를 이용한다. 특별한 음식도 아니며 특별한 약도 아니다. 의사들이 많이 섭취하라고 권하는 신선한 채소ㆍ과일에서 불용성 섬유소만을 제거한 것이다. 진한 음식도 아니며 농축된 물질도 아니다. 활성물질이 다량으로 흡수되는 과정에서 간이 순간적으로 놀랄 수는 있다. “몸에 좋은 물질이 이렇게 많이 들어오다니...”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너무 기뻐서 너무 좋아서 펄쩍펄쩍 뛰다보니 GOT, GPT수치도 덩달아 뛰는 것이 아닐까? 만약 녹즙이 어떤 특별한 제조법에 의해서 제조된 것이라고 한다면 의사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맞을 수도 있다. 소화흡수를 방해하는 불용성 섬유소를 제거하여 다량의 생리활성물질인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s)을 비롯하여 활성비타민과 미네랄, 효소, 엽록소 등 인체에 필요한 수많은 물질들을 빠른 동화를 통해서 신속히 문제해결에 투입되는 것이다. 체내 축적된 독소와 노폐물을 처리해주고 피를 깨끗이 해주는 등 체내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줌으로써 암 세포가 살수 없게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한 원리에도 불구하고 환자에 따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켜켜이 엉켜있는 독들을 단시일 내에 제거할 수는 없으며 비비고 밀고, 때에 따라서는 깨부수고 하여 깨끗이 청소해내야 하는데 묵은 때가 너무 견고하게 침착되어 있으면 이를 해체하지 못하고 결국 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일도 있다.

따라서 녹즙을 중심으로 한 식이요법 등으로 암의 치유가능성을 높여나갈 수는 있으나 녹즙 식이요법으로 암을 고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음을 알고 이를 적절히 활용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마디 덧붙이고 싶은 말은 녹즙중심의 식이요법이 암 치유법 중에서 가장 싸고 경제적인 투병법이라는 사실이다. 돈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치유법이 효과가 좋다고 한다면, 그것도 의료인들에게는 보잘것없는 생즙이 특정 질환의 치유에 좋은 반응을 보인다면 과연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병원에 가지 않고 환자들은 스스로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을 고치려하게 될 것이며 이와 관련된 병원들은 하나 둘, 문을 닫게 되지 않겠는가? 어쩌면 의사들은 이것이 가장 두려운 것은 아닐까?

[출처] 녹즙의 간 독성, 사실이 아냐|작성자 암24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