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대장암 수술 ‘삼성서울’… 간암은 서울대병원이 ‘최고’
동아일보입력 2
국내 빅5 병원 분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2일 공개한 수술 이후 30일 이내 사망률 통계를 활용해 국내 5대 병원(빅5)을 분석한 결과 삼성서울병원이 위암과 대장암 수술 실적에서 최상위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은 간암 수술 실적에서 가장 뛰어났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은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도 수술 난도가 높은 중환자의 3분의 1을 치료하는 곳으로, 환자 유치와 치료 실적을 놓고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사망률 조사에서 위암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이 실제 사망률 0%를 기록했다. 2010년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 1556명 중 수술로 인한 사망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뜻이다. 위암 수술 후 사망률에서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은 0.26%로 조사됐으며 서울성모병원은 0.86%, 세브란스병원은 1.08%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은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도 수술 난도가 높은 중환자의 3분의 1을 치료하는 곳으로, 환자 유치와 치료 실적을 놓고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사망률 조사에서 위암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이 실제 사망률 0%를 기록했다. 2010년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 1556명 중 수술로 인한 사망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뜻이다. 위암 수술 후 사망률에서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은 0.26%로 조사됐으며 서울성모병원은 0.86%, 세브란스병원은 1.08%를 각각 기록했다.
대장암 치료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이 사망률 0.34%로 치료 실적이 가장 뛰어났다. 서울아산병원이 0.39%, 서울대병원이 0.5%, 서울성모병원이 0.55%, 세브란스병원이 0.92%였다.
간암 치료는 서울대병원이 가장 앞섰다. 서울대병원의 간암 사망률은 0.38%였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0.69%, 서울아산병원 0.74%, 세브란스병원 1.47%, 서울성모병원 2.66% 순이었다. 간암 사망률이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높은 것은 수술 자체가 고난도이고 간암 3, 4기의 중환자가 이들 병원에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대병원의 경우 간암 수술에서 예측 사망률이 1.89%로 높게 나왔지만 실제 사망률은 0.38%로 크게 낮았다. 예측 사망률이 높다는 것이 그만큼 간암 말기 환자 등 사망 확률이 높은 환자를 많이 수술했다는 뜻이다.
삼성서울병원 김성 진료부원장(소화기외과)은 “위암 수술에서 실제 사망률이 0%로 나온 것은 부작용이 거의 제로에 가깝게 수술 완성도를 높였기 때문”이라며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등과의 협진도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한 대학병원 교수는 “대형병원이 고위험 환자를 더 많이 수술했음에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다”며 “이 같은 통계로 인해 지방환자들이 안전한 병원을 찾아 서울의 대형병원에 더 많이 몰리는 등 일부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한 대학병원 교수는 “대형병원이 고위험 환자를 더 많이 수술했음에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다”며 “이 같은 통계로 인해 지방환자들이 안전한 병원을 찾아 서울의 대형병원에 더 많이 몰리는 등 일부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건강정보 모음 > 간경화&간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몸과 마음을 지키는 장기 간과 쓸개 강하고 담대하라 (0) | 2020.01.28 |
---|---|
간염 완치의 조건은 스스로의 면역만이 완치된다. -1-편 (0) | 2020.01.27 |
에이치엘비 "간암 1차 치료제 임상3상 환자 등록률 23.5%" (0) | 2020.01.21 |
肝이식 원정수술 이대로 괜찮나? (0) | 2020.01.20 |
肝을 사람 몸 밖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1주일간 보관' 성공 (0) | 2020.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