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 만성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 복용 중 간암의 위험도 예측
B형간염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간암의 가장 큰 원인이이고, 만성 B형간염분들께 간암의 위험은 평생 동안 지속되는 위협입니다. 비리어드, 바라크루드, 베믈리디 등과 같은 항바이러스제는 B형간염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고, 간 염증과 간섬유화를 호전시키고, 간암 발생을 감소시킵니다. 그러나 항바이러스제 치료로 간암의 위험을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만성 B형간염에서 간암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CU-HCC, GAG-HCC, and REACH-B와 같은 점수 체계가 개발되어 왔습니다. 오래전 울산편한내과가 REACH-B 점수 체계에 대한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ucgck/110179817939
하지만 이러한 점수 체계는 치료하지 않는 만성 B형간염에서는 꽤 좋은 성과를 보여주지만,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복용하는 분들에서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과거 많은 연구에서 연령이 높을수록, 간경변증, 남자, 혈소판 숫자가 낮을수록, 간섬유화스캔상 간섬유화가 높을수록, 그리고 당뇨병이 비리어드, 바라크루드같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만성 B형간염의 간암의 위험 인자임을 밝혀져 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간암 발생률이 가장 높고, 그리고 홍콩과 타이완도 우리나라 다음으로 간암 발생률 최상위권에 들어가는 지역입니다. 최근 홍콩과 타이완의 인구 기반 자료를 바탕으로 만성 B형간염으로 비리어드, 바라크루드를 복용하는 복용하는 분들의 간암 위험도를 예측하는 점수 체계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Hsu YC et al. J Hepatol 2018).
이 연구에서는 만성 B형간염으로 비리어드, 바라크루드 항바이러스제 치료 시작 당시 간경변증, 연령, 남성 및 당뇨 등 4가지 간단한 정보를 바탕으로 점수 체계를 개발하였습니다 (CAMD 점수 체계).
0-19점까지 점수 범위가 있고 치료 시작 첫 3년 동안 75-80% 정도의 일치율로 간암 위험을 감별할 수 있고, 비슷한 정확도로 5년까지도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간암의 위험도는 점수가 8점 미만인 경우 명백하게 낮고, 13점을 초과하는 경우 명백하게 높았습니다.
우리나라는 홍콩이나 타이완보다 간암 발생률이 더 높고, B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 중 간암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유전자형 C형이 대부분이라 이 점수 체계를 바로 적용할 수 없지만 참고가 될 수는 있겠습니다.
울산편한내과는 만성 B형, C형간염, 지방간, 간경변증 등 만성 간질환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 간암의 조기 발견 등을 위해 세계적인 논문,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정확한 간섬유화 진단과 간암 검진 초음파 검사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처] B형간염 - 만성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 복용 중 간암의 위험도 예측 |작성자 울산편한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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