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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 e항원 양성 만성 B형간염 치료시 경과 관찰 없이 항바이러스 치료 권고

암사랑 2019. 1. 18. 10:43

B형간염 - e항원 양성 만성 B형간염 치료시 경과 관찰 없이 항바이러스 치료 권고 울산편한 B형간염

 

최근 개정된 2018년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에서 e항원 양성이며 바이러스 DNA가 20,000 IU/mL 이상인 e항원(HBeAg) 양성 만성 B형간염 면역활동기인 경우 ALT가 정상 상한치의 2배 이상이면 베믈리디, 비리어드, 바라크루드 등과 같은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정된 가이드라인에서는 ALT 정상 상한치 기준을 남성 34 IU/L, 여자는 30 IU/L로 정했기 때문에 남자는 68, 여자는 60 이상일 경우 치료 대상입니다.

https://blog.naver.com/ucgck/221409953167


그런데 여기에서 2015년 가이드라인과 차이는 ALT 정상 상한치 기준 외에도 하나 더 있습니다. 2015년 가이드라인에서는 자연적 e항원(HBeAg) 혈청전환 가능성이 있으므로 3-6개월 경과 관찰 후 치료 여부를 고려할 수 있다고 권고하였으나 2018년 개정된 가이드라인에서 이 내용이 삭제되었습니다. 국내 연구 2개를 참고하여 개정된 내용입니다. 


HBV DNA가 20,000 IU/mL 이상이고 ALT가 정상 상한치 2배 이상인 e항원 양성 만성 B형간염분들을 6개월 간 항바이러스제 치료없이 경과 관찰한 연구에서 e항원 혈청 전환(즉 e항원 소실 및 e항체 생성)은 1.1%에서 확인된 반면, 간기능의 악화는 18.9%에서 관찰되었고 임상 경과가 악화되어 간부전에 빠져 간 이식을 시행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Song BC. Clin Mol Hepatol 2014).


다른 연구에서는 자연적 혈청전환은 수직감염이 아니고 HBV DNA 농도가 낮은 경우는 75%에서 e항원 자연 혈청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으며, 이러한 소견이 둘 중 하나만 있는 경우는 38%, 둘 다 해당이 없는 경우에는 e항원 자연 혈청전환 가능성은 11%에 불과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Kim HS. Gastroenterology 2009).


울산편한내과는 만성 B형, C형간염, 지방간, 간경변증 등 만성 간질환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 간암의 조기 발견 등을 위해 세계적인 논문,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정확한 간섬유화 진단과 간암 검진 초음파 검사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의료기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