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가 중요한가?
요즘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치료제의 특성을 살펴보면, 새로 나오는 신약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의 DNA를 얼마나 빨리 잘 감소시키느냐를 광고하고 있다.
그럼, 왜 이렇게 DNA가 중요한 것인지 이유를 살펴보자.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간염 보유자들(인구의 약 20%)이 존재하며, 섬이라는 고립된 지역의 특성상 역학검사가 용이한 대만에서 10여년간 대규모로 이루어진 연구 결과, 간기능 손상을 말해주는 ALT (GPT) 수치와 상관없이 혈액 중 바이러스의 양 (즉, DNA양)이 많이 존재할수록 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이는 간경변의 발생과도 연관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The Risk Evaluation of Viral Load Elevation and Associated Liver Disease/Cancer라는 제목으로 수행되어 앞글자들을 따서 R.E.V.E.A.L 연구라고 부른다)
또한 면역이 억제된 환자인 심장 이식을 받은 74명의 B형 간염보유자들을 10년이 지나서 간 조직 검사를 시행해 본 결과, 간수치가 50 이하로 정상에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간섬유증이나 간경변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가 높게 나타나서 면역이 억제된 상태에서는 보다 더 DNA를 억제해야 함을 말해 주고 있다.
다만, 이렇게 나쁜 DNA를 언제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해서 낮추어야 하느냐에 대한 문제는 좀 복잡하다. 현재로서 급여기준은 면역관용기 때부터 치료를 하기 보다는 면역제거기에 들어가서 치료를 권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 건보 재정과 경제논리에 의한것
이지만 면역관용기때부터 선진국은 치료를
시작 하고 있다
이제 간경변은 90%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지만
간암예방을 위해서 치료시기를 당기고 있다
우리나라 의사들만 아직도 간수치가 정상이면 괜찮다고 하고 본인이 비급여로 복용한다고 하면
괜찮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 2018년 개정가이드라인에서 치료시기를 점점 당겨지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면피성인지 간수치가 정상이어도 간섬유화 간경변인 경우가 많아서 조직검사후 섬유화 2단계이상이면
치료를 할수 있다라고 했는데 현실적으로 생검을 해야 하는데 어럽지요
3년뒤에 개정때는 면역관용기부터 처방이 가능할것 으로 예상합니다
'건강정보 모음 > B&C형 간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염 예방접종 필수… 보약도 과하면 毒 돼, 정기 검사 잊지 말 것 (0) | 2019.01.25 |
---|---|
B형 간염환자 약 거르면 간암 발생 3배 높아 (0) | 2019.01.24 |
아무리 약이 좋아도 잘 먹지 않으면... (0) | 2019.01.21 |
B형간염 - e항원 양성 만성 B형간염 치료시 경과 관찰 없이 항바이러스 치료 권고 (0) | 2019.01.18 |
B형간염 -2018년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에서 새롭게 변경된 혈액 간기능 ALT(GPT)의 정상 상한치 기준 (0) | 2019.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