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 만성 B형간염에서 항바이러스제 치료하지 않고 추적 검사만 하는 경우
만성 B형간염이 있다고 모두가 항바이러스제(비리어드, 바라크루드, 베믈리디, 헵세라, 제픽스 등) 치료가 필요치 않기 때문에 치료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 약물 치료 없이 정기적으로 검진이 권고됩니다. 만성 B형간염의 자연경과는 역동적(dynamic)이어서 지금은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치 않지만 언제 가는 치료 기준에 부합될 수 있고, 간암 검진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정기 검사가 필요합니다.
2018년 미국간학회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에서 현재로서는 항바이러스제 치료 없이 추적 검사만 하는 경우에 대해 기술하였습니다.
첫째, e항원 양성이면서 B형간염 바이러스 DNA의 수치는 높지만 간기능 수치(ALT(GPT))는 정상인 만성 B형간염 면역관용기의 경우 현재로서는 치료하지 않고 3-6개월 간격의 추적 검사를 권고합니다. 미국간학회에서는 추적 검사 중 B형간염 DNA는 계속 높으면서 ALT(GPT)치가 여자는 50 이상, 남자는 70 U/L 이상 되면 항바이러스 치료를 고려해야 된다고 권고합니다.
그리고 특히 40세 이상인데 계속 바이러스 DNA는 높고 간수치는 정상인 면역관용기이거나 혹은 치료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ALT가 조금 상승한 경우 간조직검사를 권고합니다. 중등도 이상의 괴사염증이나 섬유화가 있는 경우 항바이러스 치료를 권고합니다.
하지만 여러 부작용과 제한점으로 인해 이런 목적으로 최근에 간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는 임상에서 거의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미국간학회에서도 간조직검사 대신에 간섬유화스캔과 같은 비침습적 방법으로 간섬유화 정도를 검사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울산편한내과에서도 간경변증은 없으면서 B형간염 바이러스 DNA는 높지만 간기능 수치 ALT 혹은 AST가 정상이거나 항바이러스제 치료 보험 기준(80 U/L) 미만인 분들에서 간섬유화스캔을 매우 유용하게 검사하고 있습니다.
둘째, 만성 B형간염 비활동기에는 약물 치료 없이 추적 검사만 하면 됩니다. 바이러스 DNA가 2,000 IU/mL 미만이지만 간기능 수치 ALT가 상승된 경우 간질환의 다른 원인을 검사할 것을 권고합니다. 그리고 매년 표면항원(s항원; HBsAg) 소실 여부 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만성 B형간염에서 비활동성기에 있으시다가 B형간염이 소실은 굉장히 드물지만(0.5%) 울산편한내과에서 검진받는 분들 중 매년 20명 내외 발생합니다.
셋째, B형간염 표면항원이 소실되어 기능적 치유에 도달한 경우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간경변증까지 진행했거나, 가족 중 간암이 있거나 혹은 남자는 40년 이상, 여자는 50년 이상 만성 B형간염 감염이 있었던 경우 간암 검진은 계속해야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만성 B형간염의 대부분은 수직감염이 원인이어서 남자는 40세 이상, 여자는 50세 이상에서 표면항원이 소실되어 B형간염이 치유 되어도 간암 검진은 지속적으로 해야 됨을 할 수 있습니다.
울산편한내과는 B형간염, C형간염 검진과 치료에 있어 풍부한 임상 경험의 축적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치료 지침과 논문을 항상 연구하는 간질환 진료, 검진 및 치료 의료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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