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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에 걸리는 이유와 진단방법

암사랑 2018. 3. 19. 11:51

B형간염에 걸리는 이유와 진단방법

 

B형간염은 어떻게 걸리나요

B형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이나 체액에 의한 비경구적 방법을 통해 전파된다. 대표적인 예로 어머니와 신생아 사이의 수직감염, 성관계를 통한 전염과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어 감염되는 경우 등이 있다.

 

1) 수직감염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인 어머니에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예방접종 등의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못한 경우 자녀들이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가 된다. 아버지가 보유자인 경우나 형제, 자매가 보유자인 경우에 어머니의 경우처럼 전염력이 강하지는 않지만 가족 간 전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필히 하도록 해 면역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2) 성 접촉을 통한 감염
배우자 중 B형간염 보유자가 있다면 부부 사이에도 성관계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한 부부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3) 사회생활에서의 감염
비위생적인 기구를 사용해 문신, 침, 부황, 피어싱을 하거나 환자의 면도기, 칫솔 등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 또는 혈액에 노출된 경우를 통해서도 전염된다. 마약중독, 혈액투석 환자, 환자의 혈액을 취급하는 채혈실 혹은 검사실의 의료인 등도 감염의 위험성이 높다.

B형간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환자의 혈액을 이용해 생화학적 검사 및 B형간염 바이러스 표지자 검사를 한다. 바이러스 표지자는 B형간염 바이러스가 만들어내는 여러 종류의 단백질로 B형간염 바이러스 표면항원(s항원)이 검출되면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표면항원이 검출되면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표면항원은 검출되지 않고 이에 대한 항체(s항체)가 검출되면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B형간염 바이러스의 혈중 농도는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시작을 결정하고 치료 반응의 적절성과 경과를 평가하는데 필요한 검사다. B형간염의 치료 목적은 만성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고 간암, 간경변증으로 발전하는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있다.

B형간염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현재 사용되는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는 주사제인 페그인터페론과 경구용 약제인 라미부딘, 아데포비어, 엔테카비어, 클레부딘, 텔비부딘, 테노포비어 등이 있다. 이들 약제는 건강보험에서 급여기준에 따라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약제들은 약제 각각의 효과와 부작용, 장기간 사용에 다른 약제 내성(저항성)의 발생, 투약 중단 후 재발의 가능성 등의 특성이 서로 다르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약제 선정을 위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생활하면서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

대체로 일반적인 식사나 적절한 운동 등 일상생활의 제한은 없다. 다만 아무리 좋은 음식도 한쪽으로 편중되게 많이 먹게 되면 좋지 않으며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영양소의 균형이 잘 잡힌 식사를 충분히 하면 된다. 일부 효능과 부작용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은 병든 간에 오히려 부담을 주고 더 나아가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약을 처방 받을 때는 자신이 간염 환자임을 밝혀야 하며 가능하면 약물의 오남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언제든지 피로가 심하고 기운 없는 증상이 계속되거나 토할 것 같은 증상, 오른쪽 윗배의 불편함, 황달 등이 발생하면 바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함께 식사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식기를 따로 사용하거나 소독할 필요는 없다. 악수, 포옹, 가벼운 입맞춤, 기침, 재채기, 대화, 수영 등 일상적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출산 후 예방조치를 적절히 시행한 경우 모유수유는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형간염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B형간염은 예방 접종을 통해 쉽게 예방할 수 있다. 성인, 어린이에 관계없이 총 3회를 접종한다. 예방 접종이 꼭 필요한 대상은 모든 영유아와 B형간염 항원과 항체가 모두 없는 성인으로 특히 B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환경에 있는 B형간염 보유자의 가족, 자주 수혈 받는 환자, 혈액투석 받는 환자, 주사용 마약중독자, 의료종사자, 집단시설 수용자 등은 꼭 접종해야 한다.

산모가 만성 B형간염 보유자일 경우 출산 후 12시간 안에 신생아에게 B형간염 면역 글로블린 주사와 함께 B형간염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B형간염에 걸리는 이유와 진단방법 (간 건강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