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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의 예방법

암사랑 2018. 3. 16. 11:50

B형간염의 예방법

  
B형간염 바이러스보유자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에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경우를 지칭하는 용어로서,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가 더 정확한 표현이다. 성인이 되어, B형 간염에 노출되어 급성 간염이 발생된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며,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는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하지만, 출산 전후에 일어나는 주산기 감염의 경우 B형 간염의 만성화 되는 가능성이 높으며, 성인에서 일어난 B형 간염 발생 중 일부에서는 만성 B형 간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 B형 간염이 만성 간염으로 된 경우, 적절한 관리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B형 간염에 의한 염증 반응의 지속으로 간경변증 및 간암이 발생할 수 있어, B형 간염의 예방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율이 높은 우리나라는 간염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경우 B형간염 백신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건강한 성인에서 예방접종 후 항체가 생겼다면 5년마다 추가접종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면역억제제를 지속적으로 투여 받는 경우 혹은 투석 중인 만성 신부전 환자의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라도 치료 경과 중에 추가 백신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에서 태어나는 아기는 이미 B형 간염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출산 후 12시간 이내에 면역항체(HBIG) 주사를 맞아야 하고 동시에 백신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e항원(HBeAg)이 양성인 산모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는 B형 간염바이러스가 전염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조치로 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B형 간염은 B형 간염 환자의 혈액에 노출되는 것을 통해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B형 간염 환자의 혈액에 오염된 주사바늘 등의 날카로운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타인과 면도기 및 손톱깍기 등 혈액이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생활 도구를 같이 공유하지 않는 편이 좋다. 하지만, 가벼운 포옹이나, 식사시 찌개등을 공유하는 등 통상적인 일상 생활 등으로는 전파 확률이 극히 낮다.

또한 성관계를 통하여 전염 될 가능성이 있으니, B형 간염 환자 및 간염바이러스 보유자와 성 접촉이 필요한 경우 필요시 콘돔등의 차단적인 방법의 피임 방법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과거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이미 노출돼 보균 상태이거나 백신접종을 받아 항체가 형성돼 있으면 추가 백신접종이 필요없다.

마지막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만성 진행성, 활동성 간염의 경우에만 적극적 치료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먼저 간질환 전문의와의 상담이나 진료를 통해 자신의 간염 상태에 대해 정확히 판단한 후 치료에 임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비활동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즉 간염바이러스의 증식이 없고 임상적으로 간염의 진행이나 간 손상이 거의 없거나 경미한 환자들은 좋은 예후를 가지므로 대개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단지 간염의 재발 여부와 간암 발생에 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만성 B형 간염의 경우 주사제인 인터페론 기반 치료와 경구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현재 가능하다. 특히 1990년대 후반부터 개발된 다양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가 국내 치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하루 1회 복용을 하며, 부작용이 적고 B형 간염바이러스의 증식억제효과가 탁월한 데다 사용이 간편해 많은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치료의 구체적인 방법 및 관리는 환자의 B형 간염의 상태 및 환자의 현 신체 상태에 맞추어, 의료진과 상의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B형간염의 예방법 (간 건강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