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_색전술과 비타민D의 암전이 막아내기 신공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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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말 간암에서부터 시작되어 자궁암에 대한 치료로 확대되는 것으로 보이는

색전술에 대해 생각 해봤습니다.

암환우 카페에는 색전술에 대한 계획이나 실패담 혹은 우려썩인 얘기들이 제법 많습니다.

후유증과 재발율 때문이겠지요.

제가 몇년간 사혈요법 공부를  조금 한 관계로  어혈이라 불리는  피속 / 모세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에 대한 생각이 제법 많은 것같습니다.

제 몸과 가족들의 몸에 수십 수백번 사혈을 하면서  그놈의  '혈전'을  빼왔고  만지고 느껴왔기 때문인데요..

혈전이  피를 막는 마개처럼   피떡이 진 노폐물 덩이를 일컫습니다.

색전은  반대의 개념으로   특수한 화학물질로 마개 역할을 하게 하여  '혈관'의 일부를  '막는'(색)다는 개념이잖습니까,,?

혈전이  '어쩔수 없이'  원치않게  우리의 혈관 모세혈관들을 막음으로써  여러가지 질환을 일으키는 것이라면,

색전은 암을 없애기 위해 암의 먹이의 통로인 혈관을 적극적으로 막는 것이라는,  

    혈전과는 내용상 '동일하지만'  효과상  반대의 개념이로군요.  

또 혈관 속 혈전 덩이가 튀어    뇌나  심장의  동맥을 막으면   혈전에 의한 색전증으로 발현되기도 하니,   색전증은   질환이지만,,  색전술은   요법이 되는 군요..  발상을 전환한 아이디어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색전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제가 문외한이지만,,  몇가지 원리와 개념에 대해 고찰을 해 볼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색전화학요법이라고 불리는 색전술,,

수십년 전 종양학자들에 의해 밝혀진 암의 생존메카니즘을 박살낼 수 있는 비법으로 20여년 이상 각광을 받고 있는 것같습니다.

간암의 경우를 예를 들면,

간문맥으로는  살아있는 건강한 간에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유지하되, 특이하게도  암조직은 간동맥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는 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암조직에 공급되는  동맥혈관을 화학약품으로 막아버리는 시술이라고 합니다.

1회당  300만원쯤 하고  몇개월 간격으로  수차례 더 시술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른 암의 경우도 비슷할 것이고,  3회쯤 하면 1,000만원은 되겠군요~ 

(천만원이 고액은 아닐지라도   이 것으로 완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금액 인 듯합니다. )

사람의 생명 앞에 돈이 문제는 아닐 수 있으니 비용문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색전술은  과연  암질환에 타당한 치료법인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비타민D 밖에 모르는 저의 입장에서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우선, 색전술은  엉터리입니다. !  (적어도 제 눈에는~)

     암을 생각할 때 뗄 수 없는 두가지를 동시에 생각해야 하지요...

     (1) 암은 혈관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2) 새로운 혈관을 생성한다.(신생혈관)

    

   -> 색전술은  위 (2)항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도 하루에 수천개씩 암조직이 생성되었다가 면역력에 의해 사라지기를 매일 되풀이 한다고 합니다.

면역력을 잃은 몸에서, 암은 조직/기관 중  피가 잘 흐르지 않아 건강하지 못하여 혈관조직도 망가져있는 부위에서  시작하여 증식하는 데,   생존을 위해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기존 혈관에 파이프를 꽂아야 합니다.

이러한 암의 생존 기전이 밝혀진 게 제법 오래전이었을 텐데,, 어떻게 색전술..?  이란 발상이 가능한지 의아합니다. 

암조직이 어디에 다시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연결할지 누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러니 몇개월에 한번씩  새로 뚫린  (암이 새로 만들어낸) 신생혈관을 '조영제를 투여하고 찾아내서' 다시 '색전'해야하는 거지요~

그러는 동안에 요행히  암이 지쳐 나가 떨어지면 모를까?..  이론적으로 상식적으로  ,,

종양학자들과 일선 의사들이 힘들게 밝혀낸  기본 이론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유명한 TED 콘퍼런스의 한 강의내용에서도  반증되는 문제입니다.

'윌리엄 리'라는 박사의 주장으로는

  이  암조직의 '혈관신생'을 막아야  암을 퇴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천연원료들로부터 추출된 약물로   '항혈관신생요법'이란 것을   탄생시켰군요.. 

(이제 막 시작하는 요법인지  제법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핵심은 분명합니다.

암조직의 신생혈관을 차단해야한다는 것입니다.  

&  그럼 이제 저의 전공인  비타민D 얘기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햇빛만 마구마구 쪼인다면  비용은  0원입니다.)

비타민D를  항암비타민으로 부르게 된 바로 그 이유입니다.

 

 

소람칼사 박사의 [비타민D 혁명]이란 책에서  비타민D의 기능을 설명하는 부분의 일부를 인용하는 걸로 마루리 짓겠습니다.

[ ~

또한 비타민D는 세포분화를 증가시킨다.  즉 암세포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주고 다른 곳으로 침투하여 전이되는 가능성을 낮추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암이 다른 조직으로 퍼지지 못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비타민D는 혈관생성(angiogenesis) 현상을 감소시킨다.

 혈관 생성이란 암세포가 기존의 혈관을 자극하여 새로운 혈구(혈액 세포, blood cell)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암세포의 성장을 위한 영양을 공급하도록 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을 억제함으로써 암 세포의 성장을 막아 결과적으로 암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한다.

~ ]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 

혹시 색전술을 준비중이신 분들은 조금 더 주의하시고 살펴보시란 뜻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암_색전술과 비타민D의 암전이 막아내기 신공 대결 (간사랑동호회) |작성자 마법사멀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