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의 해부학적 구조 및 혈관의 구조도 소화기 질환/이미지들 / 간염/간경화/간암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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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해부학적 구조 및 혈관의 구조도
간의 혈액공급 기관들의 정확한 이해와
합병증들에대한 간단한 이해
간은 해부학적으로 8개의 구획으로 나뉘어저 있습니다. 이들중 6번과 7번구획은 인체를 전면에서 볼때우측 뒤쪽에 있으며 5번과 8번구획은 우측 전면에 있고 1번과 4번구획은 인체의 중앙부위,2번과 3번구획은 좌측 옆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CT나 MRI검사결과 판독지를 보면 암 종양이 있는부위를 S(Segment)4, S6등과 같은 표기는 위의 이미지에서의 종양이 있는 위치를 말하는것입니다.
그리고 혈관은 크게 동맥혈관, 정맥혈관 간문맥혈관으로 나눌수 있습니다.위 이미지에서 빨간색 부분이 동맥혈관, 하늘색 부분이 정맥혈관 진청색으로 되어있는 부분은 간에 각종 영양소를 전달해주는 간문맥 혈관 그리고 초록색부분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위나 소장으로 내 보내주는 담도와 간과 담낭을 연결시켜주는담낭관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정맥혈관은 크게 간의 5, 6, 7번구역에 연결되어있는 우측간정맥혈관과 간의 중앙부위인 1, 4, 5, 8번 구역에 연결되어있는 중간 간 정맥혈관 그리고 간의 2,3번구역과 연결되어있는 좌측간 정맥 혈관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간의 세포에는 동맥혈관의 혈액은 30%정도로 흐르고 나머지 70이상의 혈액은 각 소화기관(위, 십이지장, 췌장, 소장, 대장, 비장등)과 연결되어있어 영양소가 풍부한 혈액을 간문맥 혈관을 통해 간에 공급하며 간에서 대사된 모든 혈액은 다시 정맥혈관을 통하여 심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간문맥에 흐르는 혈액도 사실은 정맥혈 입니다.
그러나 간암이 있을경우 간암의 종양에는 동맥혈액이 70%이상, 정맥혈액이30%밖에 흐르지를 않습니다. 간암의 색전술 치료원리가 바로 이들의 원리를 이용한것입니다. 따라서 암 종양에 들어가는 동맥혈을 리피오돌이라는 종양의 동맥혈관을 막는 색전물질과 암종양을 제거하기위한 항암물질을 카테터를 이용하여 암종양으로 들어가는 혈관에 주입하여 동맥혈이 흐르지 못하게하고 종양에 산소공급을 차단하여 종양을 괴사시킴으로써 간암을 치료하는것입니다. 따라서 색전술은 종양에 동맥혈관이 많이 발생된 간암 종양(Hypervascular HCC)일수록 치료반응율이 높으며 동맥혈관이 잘 발달되지 않은 간암 종양(hypovascular HCC)은 치료반응율이 매우 낮아져 치료효과가 크게 감소합니다.
즉 아이러니칼하게도 종양의 크기가 클수록 치료반응율은 좋아진다는것 입니다. 논문에 보면 간암치료의 경동맥 화학색전술의 평균 치료반응율은 15~55%정도로 매우 낮아 치료후 재발율이 높은것도 이런 원리때문입니다. 심지어 어떤 환자분은 간암 색전술 치료후 암의 재발이 20여회 이상이나 되신분도 있다고 합니다.
색전술치료가 이렇게 재발율이 높다는것은 치료전 대부분의 환자나 시술의사도 모두 잘 알고 있지만 간암의 크기나 종양의 발생위치,진행병기등을 고려하여 수술적인 제거방법이나 고주파 열치료 시술등의 방법등을 사용할수 없어 차선책으로 사용 하지않으면 않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울뿐입니다.
그리고 중증 간경화 환자분들이 합병증으로 비장비대가 오고 식도정맥류 출혈이나 위정맥 출혈이 많이 오는데 이는 위에서 설명한대로 각종 소화기관에서 영양소가 풍부한 정맥 혈액들이 간문맥을 통하여 들어오는데 간경화가 심해지면 간이 딱딱하게 굳어져 간문맥으로 들어온 영양소가 풍부한 혈액이 간으로 제대로 들어가지를 못합니다. 여기에 간문맥에 혈전이라도 있는경우라면 간에는 더 혈액이 흐를수가 없게 되어 간의 기능은 계속 떨어지고 간경화는 더욱 계속 진행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간으로 들어가야할 혈액들이 간으로 들어가지를 못하고 이들 정맥혈들이 간에서 가까운 식도나 위장, 십이지장, 비장같은 혈관으로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들 식도,위,십이지장, 비장 같은 곳의 혈관에는 간으로 흘러들어가야할 혈액이 이곳 소화기관들로 몰려 들어오게 됨에 따라 이들의 정맥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거나 비장같은 경우는 11~12cm 정도가 정상크기이나 너무나 많은 피가흘러들어와 비장이 정상크기의 2배이상으로 커지는 비장비대를 동반하게 되며 식도나 위, 십이지장들은의 혈관도 크게 부풀어올라 이들 정맥혈관들이 이를 견디지못하고 혈관이 터지는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를 식도정맥류출혈, 위정맥류 출혈이라고 합니다.
비장비대는 아직 현대의학으로 치료할수없는 고질적인 질병이며 논리적으로는 간경화가 모두 완치가 되면 비장은 원상으로 돌아온다고는 합니다만 간경화 자체가 현대의학으로 치료 불가능한 질병이기때문에 비장비대 역시 불치병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설사 간경화가 완전히 치료가 된디고 해도 한번 고무풍선처럼 늘어졌던 비장이 원래의 모습처럼 정상적으로 돌아올수 없다는것은 당연할것입니다.
이는 풍선을 힘껏 불어 크게 키운뒤 바람을 모두 다 뺀다고하여 새로 산 풍선처럼 탄력이 있을리는 없기때문입니다.
이렇게 간을 중심으로 각 소화기관에서 간문맥을 통해 들어오는 영양소의 문맥혈류 유입 체계로인해
간이나 다른 소화기관에 악성종양이 발생하면 암종양의 DNA Seed가 각 소화기관에 상호 유입될수 있어 암의 전이나 재발이 쉽게 일어날수 있는 가능성을 많이 갖고있다고도 볼 수 있을것입니다.
따라서 간암을 가지신 환자분들이 담낭암이나, 식도암,위암,췌장암,대장암등을 함께 가지고 있는경우가 적지않은것도 이런 혈류의 흐름에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할수는 없을것입니다.
또한 식도나 위정맥출혈도 극히 위험하며 이는 말기간경화의 가장 위험한 합병증중에 하나이며 사망율도 매우 높습니다. 또한 비장 비대증상이 오면 비장기능 항진증이 함께 오게되어 생존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적혈구나, 백혈구, 혈소판등을 마구 폐기시켜버리게 되어 백혈구나 적혈구, 혈소판 감소를 가져와 신체의 면역기능을 크게 저하시키며 심하면 패혈증등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장비대증상이 온 중증 간경화환자분들은 백혈구나 적혈구 수치가 1.0이하로(정상치:4.0이상) 떨어져 면역력이 거의 바닥수준이 되어 감기를 평생달고 살거나 복수환자의 경우는 자발성 복막염이 자주 발생하여 목숨이 위태롭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혈소판수치가 2만 이하로(정상치는 13만~40만정도)까지 떨어져 혈액응고가 잘 되지않아 몸이 살짝만 부딧처도 파랗게 멍이 잘들고 눈에 잘 보이지않는 내부 장기에서의 출혈이나 식도 위정맥류 출혈시 과다출혈로 사망위험이 매우 높습니다.그리고 수술시 에도 반드시 수혈을 하며 수술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런 중증 간경화 환자분들은 골절이나 외상출혈등에 특히 조심 하셔야 하며 정상인에 비하여 지나치게 낮은 백혈구 때문에 면역력이 지극히 낮기 때문에 외부 세균이나 감기에 걸리지않토록 특히 조심하여야 합니다.
[출처] 간의 해부학적 구조 및 혈관의 구조도|작성자 기도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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