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모음 /복수&부종&황달

"복수"에 관해서

암사랑 2015. 9. 2. 17:01

다음글은 간질환에 관련 출간된 여러 간행물을 참고로 복수에 관련된 글을 모아 요약한 것으로 참고로만 보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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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부종과 관련합니다.
복수라고하는 것은 뱃속의 위장 밖 복강내에 물이 차는 것인데, 결국 복수가 차면 소장및 대장이 물에 잠겨있는 셈입니다.간경화증이 심하면 임신한 배처럼 불러오고 배꼽이 주먹만하게 튀어 나오기도 하며 음낭이 커지기도 합니다.
복수의 발생 원인은 아직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간의 알부민 합성기능이 불량하여 알부민의 혈중량이 저하되면 혈장교질삼투압이 저하되어 혈액속의 수분이 혈관 밖으로 유출되고 순환 혈액량은 적어집니다. 그때 알도스테론의 분비가 항진되어 염분이나 물의 재흡수를 촉진시켜 조직 간격에 수분이 쌓여 부종이 나타납니다.
또 한가지 문맥압 항진증이 원인일 수도 있고 기타 몇가지 기전이 있습니다.
정상인은 수분과 염화나트륨 배설이 정확하게 조절되지만 간질환자는 염류정체로 인해 세포오액량을 팽창시키고 이로인해 고혈압,부종등을 초래하며, 염류소실이 발생시 저혈압이 발생합니다.
염류가 제대로 배설되지 않으면 염류정체등이 초래되는데 이 원인은 심염증후근과 울혈성심부전이 됩니다. 복수를 동반한 간경변증 환자는 나트륨을 지나치게 저류하여 하루 5밀리그램이하 밖에 소변배설이 되지않고 소변량 또한 감소해 부종이 옵니다.
세포내 칼륨량을 세포가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내의 교환 가능한 칼륨량이 감소하고 이러한 나트륨이나 칼륨량등 체내 무기질의 불균형은 수분의 체내분포 이상을 일으켜 부종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간염바이러스가 신장에 침투하여 면역복합체를 이루어 사구체에 침착하면 자가면역질환이 일어나 사구체가 망가져 부종이 오기도 합니다.

복수를 어느정도 이해하여야 그에 따른 환자에 적절한 방법, 또는 복합적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이종수 박사는 복수를 빼는것이 간경화증 치료의 첫걸음이라 합니다.
복수가 많이차서 환자의 거동이나 불편은 차치하고 복수에 의해 간의 문맥과 신장의 혈관, 특히 정맥이 눌려서 간과 콩팥이 혈액순환이 잘 되지않아 기능이 악화되며 횡경막을 위로 눌러 폐가 압박되어 호흡하기 어려우며 폐렴에 걸리거나 장내 유해균으로 인해 복막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1.이뇨제에 의한 방법
간경화증 진행상태에 상관없이 복수는 이뇨제로 치료 가능합니다. 따라서 복수 자체만으로 생명을 잃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알닥톤 또는 라식스 등의 이뇨제를 사용 적정 용량을 수일간 체크 후 처치해 줍니다. 이 기간동안은 입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복수는 하루에 1킬로그램, 복수가 아주 심할 경우는 보통 2킬로그램정도 빠지도록 용량을 조절합니다.
이때 지나친 감량은 혹 혼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뇨제에 의한 복수 제거는 신속하지만 너무 오래도록 사용할 경우 습관성이 되기쉽고 용량이 증가하며 신장의 기능도 저하시켜 전해질장애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항이뇨호르몬(ADH) 조절
항이뇨호르몬의 분비 조절은 혈액량과 혈액삼투압의 크기에 따라 좌우되는데 심장펌프의 기능이 저하되면 심장 배출량의 감소로 ADH 분비가 증가됨으로써 수분의 재흡수가 촉진되어 복수, 부종이 옵니다.
따라서 심장의 펌프기능을 향상시켜 ADH량을 저하시켜 배뇨를 도울 수 있으며, 이때 녹차나 상옆차등이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혈장단백질 조절에 의한 방법
간질환에서 복수,부종의 가장 큰 원인은 단백질 부족이나 간에서의 합성능력 저하로 알부민수치가 감소되고 혈액내 삼투압이 저하되어 복강이나 흉막강에 수분이 축적됨으로써 일어나게 됩니다.
단백질, 비타민 B6,B12 등은 알부민 합성능의 상승을 돕고 이뇨에 효과가 있는데 혼수의 위험이 있을시는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금해야 하므로 콩, 효모 등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해야 합니다.

4. 저염식이나 무염식은 복수 증가를 막는 기본적인 식이요법이나 이종수 박사의 저서에는 지나친 무염식이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염분 5% 이내의 저염을 권합니다.

5. 안정에 의한 방법
환자는 절대로 누워서 안정해야 신장으로 흐르는 혈류량이 서있을 때보다 3배가량 증가합니다. 또한 욕조내 목까지 몸을 담근 상태에선 중심 혈액량이 크게 늘어나 이뇨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때 저온일수록 이뇨효과는 좋으나 감기등에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말초혈관이 수축되고 나트륨의 재흡수와 칼륨의 배설을 촉진시키는 알도스테론에 영향을 주므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과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신장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식이가 필요합니다.

6.식이여법에 의한 방법
수분섭취는 하루 1~1.5밀리리터 이하로 제한하고 염분 섭취도 500밀리그램이하로 제한하도록 합니다. 염분 함량이 많은 음식으로는 빵,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햄, 베이컨, 통조림 등 인스턴트 식품과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장류 및 염장 식품등은 피하고 저염 표기 식품이나 신선한 채소, 과일, 과당, 꿀, 소량의 생선(붉은살 생선은 피하시고), 고기(불은살코기도 피하시고), 달걀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식이요법으로도 큰 효과가 없을시 식사량을 줄이고 꿀, 로얄제리 등 천연식품과 감자, 고구마 및 과일류로 식사를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7.동의보감등 한의학에서 권하는 복수에 좋은 식품
우선 과일로는 수박, 메론, 대추 등이 이뇨효과가 뛰어나고, 호박, 오이(껍질을 벗겨 비타민C의 파괴를 막음)도 이뇨에 도움이 됩니다.
기타 질경이의 프리타긴 배당체 성분은 신경을 자극하여 나트륨 배설을 돕고,옥수수 수염 및 상옆(뽕나무 잎)은 나트륨 배설을 촉진시킵나다.
그외 저령, 복령, 익모초, 괴화, 백출, 생강, 마황, 율무 등도 이뇨에 효과가 있다하나 정확한 임상자료가 충분치 않은 내용이므로 환자 및 보호자의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