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현 일상글

황현숙님의 간경화 극복수기

암사랑 2013. 9. 13. 18:24

간경화 투병기

                                      전북 정읍.  황현숙 ( 간경화 , B형 간염 )

저는 20여년 전 "간경화" 진단을 받고 완치되어 현재
전북 정읍에 살고 있는 황현숙입니다  

그때 당시 중학교 다니는 두 딸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의 엄마로써 살아가고 있을 즈음 언젠가부터 매사에 피곤하고 나른하며 졸리기만하였습니다. 

그래서 나의 체력이 왜 이렇게 무기력한가 하여 인근 정읍 아산병원에서 검사한 결과가 “간경변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젊은 나이에 나에게 무슨 청천벽력 같은 일인가하여 전주 전북대병원에서 다시 검진한 결과, 내용은 아산병원과 같은 “간경변증” 진단이었습니다.

'그래도 오진일수도 있어' 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권위있다는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용 박사에게 특진 신청 검사 결과 또한 마찬가지로 “간경변증” 이었습니다.

그 당시엔 “간경화” 진단을 받으면 얼마 살지 못하고 죽는 줄로 알았잖아요. 

한때 살아왔던 과거가 아니,
어린 자식들을 어떻게 보살펴야할지............ ,
주위사람들도 만나기 싫고 앞으로의 비젼도 다 무너지는 것 같고 별생각을 다하게 되더군요 .

  “간경화”라고 하니 주위에서 미나리즙, 굼뱅이, 누에 가루등 단방약을 권유하였으나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옛 전남도청 인근에 정용재 약사님이 운영하는 자연당약국(현 화순 화성약국으로 이전)에 저의 큰 시누 딸이 근무약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간경화”를 전문적으로 치료한다고 해서 방문하여 정용재 약사님에게 상담을 받고 정신적인 안정과  식이요법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때부터 희망을 가지고 매월 자연당약국을 방문하여 매사에 욕심을 버리고 바보처럼 살아가야 한다는 정신교육과 식이요법을 열심히 실행하였습니다.  

그후 적십자 병원 아래에 있는 소화기 내과 전문병원에서  혈액검사(GOT.GPT수치는 점차적으로 20이하로 유지되었음. 현재도 그러함) 와 간초음파 검사를 병행 실시하였습니다.
검사 결과는 정용재 약사님에게 알려주는 방법으로 1년여  동안 반복하면서 또한 무기력함을 없에기 위해 3개월된 남의 갓난아이를 키우면서 힘들어도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 후 수개월 정도 지났을 때, 광주에 있는 소화기내과 전문병원에서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하였는데 간경변증 소견이 없다는 결과에 너무 너무 기뻤습니다.

그 후에는 6개월 주기로 전주에 있는 소화기내과에서도 , 검진결과 ‘B형 간염 보균’외엔 이상없음 결과였고 작년에는 간 표면 항체생성이라는 즐거움의 결과도 얻었습니다.


이러한 생활을 반복하면서 큰딸은 약대를 졸업해서 약사가 되어 전주 J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 의사와 결혼해서 손녀 손자를 얻었고,
작은딸은 아산병원 간호사로, 막내인 아들은 광주  J대 의대 본과 3학년에 다니고 있고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간경화”로 부터 해방되어 좋은 결과를 얻게 된것은 정용재 약사님의 바보요법을 잘 실천한 덕분인 것 같습니다.

“간경화”로 진단받아 고생하시는 분들께서도 반드시 완쾌될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고 저와 같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2013, 7월  
정읍에서 황현숙

 

간경화 초기 바보들의 모임 카페에서 옮겨왔습니다.

옮긴이 : 유익현 010-9877-7501    063-286-7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