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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칫솔에 물 묻혀 이 닦으세요? 핵심 효과인 치아 세정력 떨어져...

암사랑 2020. 11. 19. 09:58

아직도 칫솔에 물 묻혀 이 닦으세요? 핵심 효과인 치아 세정력 떨어져...

엄기동

 

​아직도 칫솔에 물 묻혀 이 닦으세요?

핵심 효과인 치아 세정력 떨어져...

양치질할 때 칫솔에 물을 묻힌 뒤 이를 닦기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닦으려면 칫솔에 물(水)을 묻히지 말아야 한다.

 

치약에 물이 묻으면 핵심 효과인 '치아(齒牙) 세정력(洗淨力)'이 떨어진다.

치약(齒藥)에서 가장 중요(重要)한 성분(成分)은 연마제(硏磨劑)다.

연마제가 물(水)에 닿으면 희석(稀釋)되어 농도(濃度)가 낮아지면서 치약

본연(本然)의 효과(效果)가 떨어진다.

치약 연마제(硏磨劑)에는 치아(齒牙)에 붙어 있는 충치(蟲齒) 유발(誘發)

세균(細菌)이나, 음식물 (飮食物) 찌꺼기가 침착(沈着)된 치석(齒石) 등을

제거(除去)해 치아 세척(洗滌) 효과(效果)를 낸다.

또 치아(齒牙) 표면(表面)인 법랑질(琺瑯質)을 소량(少量) 마모(磨耗)시켜

치아 광택(光澤)을 유지(維持)하는 역할(役割)도 한다.

연마제(硏磨劑)에 물이 얼마큼 접촉하면 효과가 떨어지는지에 대해서는

명확(明確)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칫솔에 묻은 물이 침과 섞여 연마제가

희석(稀釋)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치약(齒藥)에 물을 많이 묻히면 거품이 필요 이상으로 발생 (發生)하면서

이를 제대로 닦지 않았는데 잘 닦은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한편, 칫솔질 후 입을 헹굴 때는 50℃ 정도의 따뜻한 물로 하는 게 좋다.

한국치위생학회지(誌)에 의하면 찬물 (20℃)이나 미지근한 물(35℃)보다

따뜻한 물로 헹굴 때 치태(齒苔)와 구취(口臭)가 최대 37% 줄어든다.

 

이를 다 닦은 이후에는 시간(時間)이 조금 걸리더라도 깨끗한 손가락으로

칫솔모 사이를 살짝 벌려서 흐르는 물에 이물질(異物質)을 제거(除去)하고

정수기(淨水器) 온수(溫水)나 끓인 물로 칫솔을 가볍게 헹구는 게 좋다.

 

 

 

헬스조선 이해나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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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