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혈압을 나타내는 수축기 혈압이
정상 범위 안이라도 높을수록 위험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혈압 중 최고 혈압을 나타내는 수축기 혈압(systolic blood pressure)이
정상범위(正常範圍)인 90~130mmHg 이내(以內)라도 수치가 올라갈수록
심혈관질환(心血管疾患) 위험(危險)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심혈관질환 예방 센터(Center for Prevention of
Cardiovascular Disease)의 심장 전문의 시머스 휄턴 박사 연구팀이
◈ 심혈관질환(心血管疾患),
◈ 고지혈증(高脂血症),
◈ 당뇨병(糖尿病) 등의 병력(病歷)이 없고
▣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서
▣ 혈압(血壓)이 정상 범위인
남녀(평균 연령 58.1세, 여성 61.4%) 1천475명을 대상으로 약 15년 간
진행한 추적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UPI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평균(平均) 혈압(血壓)이 111.3~67.5mmHg 였다.
전체적으로 최고 혈압이 정상 범위 안이라도 10 mmHg 올라갈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5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최고(最高) 혈압이 100~119mmHg인 사람은 90~99mmHg인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3~3.1배이고 120~129mmHg인 사람은
4.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最高) 혈압(血壓)이 90mmHg에서 시작(始作)해 위로 올라갈 수록
◆ 심근경색(心筋梗塞),
◆ 뇌졸중(腦卒中) 등의
위험(危險)이 점점 높아지는 경향(傾向)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최고 혈압이 올라가면 정상 범위 안에 머문다 해도 전통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危險因子)와 무증상 심혈관질환의 표지인 동맥 내 칼슘 침착은
증가(增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는 오직 최고 혈압의 변화(變化)에만 초점을 맞추고
연구 대상자들의 식습관(食習慣), 운동(運動) 같은 행동적 위험 요인들을
고려(考慮)하지 않았다는 데 한계(限界)가 있다.
수축기(收縮期) 혈압이란 심장(心臟)이 수축(收縮)하면서 혈액(血液)을
펌프질해 내보낼 때 혈관(血管)이 받는 압력(壓力)을 말한다.
이 연구(硏究)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저널 심장학'(JAMA cardiology)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출처] 최고 혈압을 나타내는 수축기 혈압이 정상 범위 안이라도 높을수록 위험|작성자 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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