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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C형간염, 간경변증 - 조기 간암 치료 후 5년간 재발하지 않은 간암에서 재발률

암사랑 2020. 10. 3. 10:09

B형, C형간염, 간경변증 - 조기 간암 치료 후 5년간 재발하지 않은 간암에서 재발률

 

 

만성 B형간염, C형간염, 간경변증 등으로 간암이 발생하여 간절제술이나 고주파열치료술과 같은 근치적 치료를 하더라도 약 2/3 환자가 재발을 경험하게 됩니다.

근치적 치료 후 5년이 경과하여도 간암의 재발이 계속 발생하는데, 이러한 현상은 절제술 후 5년이 경과하면 재발률이 아주 낮은 위암, 대장암 등과 차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간암이 만성 B형간염, 간경변증 등 만성 간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서울의 대형병원(삼성서울병원)에서 간암 근치적 치료 후 5년 간 재발이 없었던 분들의 그다음 5년간의 간암 재발률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한국인 간암 환자 1,451(평균나이 55; 남자 79%; B형간염 연관 간암 79.3%) 분석한 연구입니다. 초치료로 고주파열치료술 혹은 간절제술을 받은 조기 간암(BCLC 0, A)으로 진단된 간기능이 양호(Child-Pugh A 등급) 분들이 대상이었습니다.

평균 8.1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66.2% 환자에서 간암의 재발을 경험하였습니다. 2, 5 10 누적 재발률은 39.7%, 60.3% 그리고 71.0%였으며 정체기에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5년간 재발이 없었던 간암 환자들을 평균 3.9(범위 0.1-9.0) 추가 관찰하여 재발률을 분석하였습니다. 간암 진단 5-10 사이의 5 누적 재발률은 27%였습니다.

5년 이상 재발이 없었던 간암 환자들 중 5년째 남자, 높은 FIB-4치(혈액검사를 이용한 간섬유화 검사로 AST, ALT, 혈소판 수, 연령을 공식에 입력해서 계산)와 AFP치가 5년 이후 간암 재발과 연관 있었습니다.

 

5년 이상 재발 없었던 간암의 위험인자(간암 진단 5년째 남자, 3.25 이상 FIB-4치, 10 ng/mL 이상 AFP치) 개수에 따른 그다음 5년간(간암 진단 후 5-10년)의 누적 재발률은 71.4%(위험 인자 3개), 45.0%(위험 인자 2개), 24.5%(위험 인자 1개) 및 10.3%(위험 인자 0개)였습니다 (P<0.001).

결론적으로 간암 치료 5년 간 재발이 없었던 조기 간암의 경우에도 이후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간암 검진이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울산편한내과는 만성 B형간염, C형간염, 간경변증 등 만성 간질환의 올바른 진단과 간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항바이러스제의 적절한 치료를 하며 간암 조기 발견을 위한 간암 검진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정밀검사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울산편한내과는 고해상도 초음파(GE LOGIQ E9: GE healthcare, USA), 간암 진단에 MRI와 필적한 결과를 보이는 혈관내조영제(SonoVue: Bracco, Italy) 조영증강 초음파뿐만 아니라 간섬유화 정도를 측정하는데 세계적으로도 권고되는 간섬유화스캔(Fibroscan; Echosens, France)과 횡파탄성영상기법(shear wave elastography,SWE: GE healthcare, USA)등 간질환 정밀 검사 기기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출처] B형, C형간염, 간경변증 - 조기 간암 치료 후 5년간 재발하지 않은 간암에서 재발률 |작성자 울산편한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