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식이요법 /통합&자연의학

환자 의사가 공개하는 건강 비법

암사랑 2020. 9. 28. 11:08

환자 의사가 공개하는 건강 비법

 

저는 의사로서 환자들을 옆에서 지켜보며 돌보기도 하지만, 또 제 자신도 지금까지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입니다. 제가 벌써 죽었어야 되는 사람이라는 것은 자타가 다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날 이렇게 행복한 모습으로 설 수 있기까지 제가 배운 건강 비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환자분들은 마음을 비우시고 제가 드리는 비법에 유념하셔서 ?아, 내가 여기에 문제가 있었구나.? 하는 것을 하나하나 체크하시고 그것을 고치시면 바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고, 또 평소에 건강을 자신하시는 분들도 그대로 따르시면 건강을 더 잘 유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1. 몸 안에 독이 들어오지 않게 하는 방법

 

 

(1) 좋은 음식(천연식) 먹기

첫째, 독이 있는 음식을 안 먹으면 됩니다. 물론 이 땅에 독이 들어 있지 않은 음식이 어디 있느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특히 건강하지 않은 분들은 음식부터 먼저 실천해야 합니다. 건강하려면 독이 없는 좋은 음식을 드시면 되는데, 그러면 좋은 음식이 뭘까요?

 

음식의 종류가 무척 많은데 인류는 육식이 좋은 줄 알고 육식을 많이 먹었어요. 그런데 육식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서 채식주의로 많이 바뀌었고, 채식을 해보니까 채식도 역시 좋은 음식이 아닌 것을 알고 채식에서 바뀐 것이 생식입니다. 요새는 세상 사람들 중에 웬만한 샐러리맨은 생식을 하루에 한 끼씩 먹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그렇게 계몽이 잘 되어 있어요. 백화점에서 생식 매상이 날로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생식에 대해서 호응이 좋아요. 육식보다는 채식이 좋은 음식이고, 채식보다는 생식이 좋은 음식인 것이 의학적으로 다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식보다도 더 좋은 음식이 천연식입니다. 그래서 제일 좋은 음식을 먹는 분은 천연식을 먹는 분이에요. 천연식을 하면 몸에 독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건강해질 수밖에 없는 거예요. 물론 ?천연식은 참 힘들다.?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힘들어도 병들어서 죽는 것보다는 덜 힘들 것입니다. 우리가 좀더 건강해질 수 있다면 지금 노력해야 됩니다. 천연식이 제일 독이 없는 좋은 음식이기 때문에 우리가 최선의 노력을 해서 천연식을 해야 되는데 ?천연식을 해보니까 건강이 오히려 더 나빠지더라.? 하는 천연식에 대한 오류가 상당히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오류를 하나하나 밝혀내어 고쳐 보려고 합니다.

 

 

(2) 좋은 물 마시기

 

그 다음에 좋은 음식 말고 두 번째로 우리 몸에 독이 들어와서는 안 될 것이 있는데 물입니다. 사람이 살기 위해서 음식 다음으로 꼭 먹어야 될 것이 물이고, 좋은 물을 마시면 건강해집니다. 그러니까 또 좋은 물 찾는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좋은 물을 마시려면 우리 한농마을의 물을 마시면 됩니다. 도시에서 나오는 수돗물, 그리고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물은 좋지 않습니다.

 

 

(3) 좋은 공기 마시기

 

그 다음에 우리가 또 마시는 것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공기인데, 좋은 공기를 마시면 건강해집니다. 도시에서는 좋은 공기를 마시지 못합니다. 공기 좋은 시골에서 사는 것이 건강해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2. 올바른 천연식 방법

 

 

?천연식을 하니까 몸이 더 나빠지더라.? 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신데, 당연히 몸이 더 나빠집니다. 천연식을 잘못하고 있으니까요. 천연식 잘못하면 비빔밥 한 그릇 사 먹는 것보다 몸이 훨씬 안 좋아집니다. 몸 안에 독이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이 음식이고, 최고 좋은 음식은 천연식인데, 천연식에 뭐가 잘못돼서 몸이 더 나빠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균형진 천연식하기

 

흔히 과일만 실컷 드시고는 ?나, 오늘 아침 천연식했다.?고 하시는데, 그런 식으로 천연식을 하면 비빔밥 한 그릇 맛있게 비벼 먹는 것보다 몸을 더 버립니다. 또 어떤 분들은 견과류만 실컷 드시고는 ?나, 오늘 천연식 잘했다.?고 하시는데, 그런 분들도 화식 먹는 것보다 몸이 더 나빠지는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천연식을 잘하려면 균형진 식사를 해야 되는데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5대 영양소 :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염류( 영어로 미네랄(mineral))

 

1) 탄수화물 - 한마디로 곡류, 곡식입니다. 생곡분과 감자, 고구마를 드셔야 합니다. 탄수화물이 천연식의 첫째 기본이에요. 생곡분과 감자, 고구마를 안 드신 분은 천연식을 제대로 안 한 거예요.

 

2) 단백질 - 우리 돌나라 백성들이 먹을 수 있는 단백질은 콩과 양유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콩을 드셔야 합니다. 콩을 안 드신 분도 천연식 제대로 안 한 거예요.

 

(※ 콩은 생콩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나 비린내 때문에 먹기가 어려운 연고로 스팀에 살짝 쪄서 먹으면 소화 흡수에 효과적이고 영양 손실도 적다. 삶은 콩이나 볶은 콩보다 찐 콩이 가장 영양 손실이 적다.)

 

3) 지방 - 돌나라 백성들이 먹을 수 있는 지방은 견과류와 참기름, 들기름, 생올리브유입니다. 이 지방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섭취량이 제일 낮아요. 병원에서 짜는 식단에도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제일 낮습니다. 그만큼 지방은 적게 먹을수록 좋아요. 그러나 꼭 먹어야 됩니다. 견과류를 꼭 드시되 많이 드시면 몸이 나빠지니까 조금만 드세요.

 

(※ 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 두 가지가 있는데 포화지방산을 먹으면 혈관에 때가 끼므로 많이 먹으면 반드시 혈액순환이 안 되고 고혈압이 쉽게 온다. 나이가 들면 점점 더 혈관이 약해지니까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데, 특히 몸이 자꾸 저리는 분일수록 포화지방산이 있는 음식을 많이 드시면 혈액순환이 안 돼서 중풍이 잘 오고, 손발이 저리면서 굉장히 몸이 나빠진다. 포화지방산이 들어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 동물성기름이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것이 식물성 기름이다. 그러나 식물성 기름도 열을 가하여 튀기면 몸에 나쁜 트랜스지방산으로 바뀌니까 가능하면 열을 가하지 않고 생것으로 먹어야 한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분들, 혈압이 높은 분들, 심장병이 있는 분들, 또는 풍을 이미 맞은 분들이나 또 앞으로도 풍을 맞을 수 있는 연로하신 분들, 집에 그런 부모님들이 계신 분들은 식단에서 이 포화지방산이나 트랜스지방산이 많이 들어가 있는 음식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볶은 참기름이나 들기름 대신 열을 가하지 않은 생올리브유를 음식에 조금 넣어서 먹으면 참 좋다. 생올리브유는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화잇 부인도 많이 추천했다. 참기름, 들기름도 열을 가하지 않고 냉각으로 눌러서 짠 것은 몸에 좋다. 생올리브유는 영어로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이라고 되어 있다. 가능하면 먹기 직전에 생올리브유를 조금 쳐서 먹으면 몸에 아주 좋다. 꼭 필요한 지방이 거기 다 들어 있기 때문에 생올리브유만 먹으면 다른 지방은 안 먹어도 된다.

 

4) 비타민 - 과일과 야채에 많습니다. 과일을 꼭 드시긴 해야 되지만 과일만 드시면 안 됩니다. 비타민만 먹고 ?천연식 잘했다.? 하시는 분은 완전히 몸 다 버립니다. 비타민은 많이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여러 가지 병이 와요. 적당히 드셔야 합니다.

 

5) 무기염류(미네랄) - 야채와 해초류(김, 다시마, 미역 등)를 꼭 드셔야 됩니다. 특히 콩을 드실 때는 해초류를 반드시 드셔야 합니다. 콩과 해초류가 몸에서 흡수를 서로 돕기 때문에 콩만 실컷 드시고 해초류를 안 드신다든지 해초류만 먹고 콩을 안 드시면 영양의 균형이 깨져요. 그래서 콩을 드시는 분은 반드시 해초류(김, 미역, 다시마 등)를 드셔야만 완전한 식사가 되는 거예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염류가 다 들어간 천연식 - 생곡분, 감자, 고구마, 콩, 생올리브유, 견과류, 과일, 채소, 해초류, 이런 음식들을 아침에 두세 가지, 점심에 두세 가지, 저녁에 두세 가지, 이렇게 골고루 먹으면 하루에 충분한 영양소를 다 섭취할 수 있습니다.

 

 

(2) 찬 음식 먹지 않기

 

아무리 생것이라도 냉장고에서 금방 꺼낸 음식은 절대로 천연식이 안 됩니다. 그만큼 몸에 독이 되는 거예요. 냉장고에서 금방 나온 음식은 굉장히 차기 때문에 몸에 들어가면 위장에서 그 음식을 데우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소화가 안 됩니다. 그래서 1, 2시간 정도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 놓아 실내 온도로 바뀌고 난 뒤에 그 음식을 드셔야만 올바른 천연식이 될 수 있습니다.

 

 

(3) 따뜻한 곳에서 식사하기

 

천연식을 하기 위해서는 주위 온도가 따뜻해야 됩니다. 벌벌 떨면서 천연식을 하면 안 돼요. 그렇게 하면 오히려 화식보다 더 못합니다.

 

 

(4) 운동하기

 

천연식을 하게 되면 몸에 생것이 들어오니까 체온이 떨어지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천연식을 하고 나면 몸에 영양분을 흡수시키기 위해서 빨리 대사열을 올려야 합니다. 대사가 빨리 되어야 그것이 전부 다 몸에 약이 되기 때문입니다. 천연식 대사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운동을 해야 되는데, 무리한 운동이 아니라 밖에 나가서 걷든지, 집안에서 잔일을 하거나 가벼운 체조(가벼운 요가, 스트레칭 정도)를 하면 좋습니다.

 

 

(5) 오래 씹기

 

우리 몸에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영양소가 탄수화물입니다. 그래서 식단을 짤 때도 탄수화물 음식이 제일 많은 양을 차지해요. 탄수화물, 즉 생곡분이나 감자, 고구마 이런 것을 몸에 약이 되도록 잘 흡수를 시킬 수 있게 하려면 오래 씹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탄수화물을 분해시키는 효소가 침에서 대부분 나오는데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킨 탄수화물은 분해가 되지 않아 에너지는 안 나오고 대변으로 다 나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천연식을 해도 힘이 없는 것입니다. 일을 많이 하시는 분일수록 식사 시간을 길게 가지시기 바랍니다. 진짜 일 중의 일은 음식 소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어요. 강판일보다도, 농사일보다도 음식 소화시키는 일을 제일 충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오래 씹어 봤자 30분이면 넉넉합니다. 탄수화물이 우리 생활 에너지의 기본인데 침에서 나오는 프티알린(ptyalin)이라는 효소가 탄수화물을 분해시켜 몸에 에너지를 내게 해줍니다.

 

 

(6) 규칙적인 식사하기

 

위장에서 나오는 위산은 규칙적으로 잘 나와 줘야 됩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일정한 양이 시간에 맞춰서 규칙적으로 잘 나와야 되는데, 음식이 적게 들어올 때는 이 위산이 좀 적게 나오고, 음식이 많이 들어올 때는 갑자기 음식이 많이 들어오니까 위산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위산이 적게 나왔다 많이 나왔다 하면 위벽이 다 헐고, 그래서 위산과다가 모든 위장병의 근본으로 결국 위궤양이나 위암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폭식, 과식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식구들 대부분이 아침은 거의 안 먹고 점심때는 배고프니까 많이 먹게 되어 아침에는 위산이 적게 나오고 점심때는 위산이 많이 나와서 위장병이 오는 거예요. 건강을 잘 유지하려면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잘 지켜야 됩니다.

 

그리고 위산이 많이 나오면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위염보다 무서운 질병이 오고, 식도암으로 쉽게 발전하게 됩니다. 오래 씹고 식사 시간만 잘 지켜 주면 위산과다가 싹 사라지고, 그러면 위장병이 없어집니다.

 

또 중요한 말씀 한마디 꼭 드리고 싶은 것은, 식사 후 바로 눕지 말라는 것입니다. 식사하고 나면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피의 양이 제일 많은 머리에서 위로 피가 빠져 나가기 때문에 머리가 멍해지고 잠이 오는데, 이것이 의학적으로는 너무나 타당하지만 식후에 바로 누웠다 하면 건강을 망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밥 먹고 바로 자면 소 된다.?는 속담이 있는데, 일본에도 있대요. 참으로 합당한 말인 것 같아요. 식후에 바로 누우면 위산이 거꾸로 올라가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 옵니다. 위산과다가 모든 위장병의 근본이라는 것을 아시고 식후 30분 내로는 절대로 눕지 마시고, 너무 피곤하면 벽에 등을 기대시기 바랍니다. 이 역류성 식도염을 왜 자꾸 강조하느냐 하면 나중에 식도암이 되기 때문입니다. 천연식하고는 추우니까 따뜻한 곳에 얼른 들어가 눕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면 천연식을 하나 마나예요.

 

 

 

3. 우리 몸에서 독 빼는 방법

 

 

좋은 음식과 물, 공기를 통해서 우리 몸에 독을 안 넣는다 해도 이미 들어 있는 독으로 병이 오게 되는데, 몸에 있는 독을 빼 주고 외부에서 독이 안 들어오면 자동으로 건강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한 사람은 계속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요. 우리 몸에서 독을 빼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1) 소변

 

사람이 소변을 못 보면 요독증이 와서 죽게 됩니다. 소변의 독이 제일 무서워요. 하나님이 우리를 낳으실 때 몸에 들어온 독을 빼기 위해서 소변을 보게 하신 거예요. 참 신비로워요. 소변을 잘 보셔야 독이 빠집니다. 그런데 소변을 잘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물을 많이 드셔야 돼요. 방법은 그것밖에 없습니다. 물 많이 안 드시는 분들이 대부분 병이 많아요.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시원하게 양을 아주 많이 보게 되어 독이 빠지기 때문에 수량대복이라는 말이 의학적으로도 맞는 말입니다. 소변 색깔을 보아서 노랗다 하면 몸에서 독이 안 빠졌다고 생각하시고 물을 한 대접 마셔야 해요. 그러나 콩팥에 병이 있는 분들, 또 심장병이 있는 분들은 보통 하루에 2리터 이하로 수분 섭취를 제한합니다. 겨울철에는 땀을 잘 안 흘리니까 소변을 많이 볼 수 있도록 특히 물을 많이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 위장은 찬물이 들어오면 아주 싫어해요. 찬물이 들어옴으로 쉽게 체하고, 체온도 떨어지기 때문에 몸에 아주 안 좋아요. 축구 같은 운동을 하여 땀을 뻘뻘 흘리고 나서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면 쉽게 체하고 체온이 떨어져서 아주 몸이 나빠집니다. 보온병을 이용하시든지, 약간 데워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병 있는 분들은 찬물 드시면 절대로 위장병 안 나아요.

 

그리고 남자분들보다 여자분들 중에 방광염이 많은데, 소변을 보고 나면 금방 또 보고 싶고, 또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가 않고, 얼마나 귀찮은지 고생합니다. 이 방광염도 물로 다스리면 됩니다. 방광염 환자들이 소변 보기가 귀찮아서 물을 잘 안 드시는데 그러면 방광 안에 있는 균이 계속 자라요. 물로 무조건 씻어내야 됩니다. 방광염은 약 안 먹어도 물만 많이 마시면 3일 만에 좋아집니다. 방광이 안 좋으신 분들은 침을 맞거나 한약 먹을 필요 없이 물을 많이 마셔 주고 배를 항상 따뜻하게 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방광염은 대부분 낫습니다. 조금 더 만성적으로 오래되신 분은 차콜과 골든실(천연항생제)을 조금 쓰면 더이상 바랄 게 없어요.

 

또 하나 여자분들한테 권하고 싶은 것은 좌욕을 자주 하시라는 거예요. 참 쉬워요. 한 40도 정도 되는 물(지노베타딘이라는 약을 풀어도 좋음)을 대야에 받아 놓고 엉덩이를 20분 이상 푹 담그세요. 좌욕을 하면 변비 있는 분들, 또 냉이 아주 많은 분들, 부인과 병이 많은 분들도 대부분 치료됩니다.

 

 

(2) 대변

 

대변으로 독을 빼낼 수 있는데, 이 대변이 참 신비로운 것입니다. 대변에 대해서는 아무리 중요하다고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소아과에서는 아기들의 건강 비결을 ?잘 먹고, 똥 잘 누고, 잘 놀면 건강합니다.?라고 합니다. 그만큼 대변을 잘 보는 것이 중요한 거예요.

 

대변으로 독을 못 빼내면 만사가 짜증스럽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벌써 얼굴에 표가 나요. 얼굴이 늘 찌푸려져 있고, 웃지도 않아요. 또 왜 그렇게 뾰루지나 여드름이 많이 나는지 몰라요.

 

그럼 대변을 어떻게 하면 잘 볼 수 있을까요? 대변 잘 보는 걸 배우면 되는데, 그러려면 대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만 알면 돼요. 대변은 창자 속에서 만들어지는데, 대변을 만드는 데 제일 중요한 성분이 채소, 섬유질입니다. 대변은 섬유질이 없는 이상 절대로 만들어지지 않아요. 어떤 분들은 그래요. ?나, 채소 먹기 싫어. 채소만 먹으면 소화도 안 되고.? 당연합니다. 채소는 원래 소화가 안 되는 거예요. 채소는 섬유질로 넣기 위해서 먹는 거예요. 기다랗고 질긴 것이 잘 씹히지도 않고 소화도 안 되지만, ?내가 오늘 똥 만든다.? 하는 생각으로 꿀떡 삼켜 버리면 끝이에요. 그런데 채소를 안 씹고 뱉어 내고 안 먹으면 그날은 만사 짜증입니다. 며칠 지나지 않아 여드름 팍팍 납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로 대변 만드는 중요한 성분은 물이에요. 물이 안 들어가면 대변이 안 만들어져요. 섬유질만, 채소만 우적우적 씹고 하루 종일 물을 마시지 않으면 반드시 변비가 옵니다.

 

셋째로 대변을 만드는 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다 취하고 남은 찌꺼기, 요렇게 세 가지가 뭉쳐진 게 대변입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대변을 잘 만들어내는 분들은 위장병이 없어지고, 장도 좋아집니다. 그것은 이 섬유질과 물을 얼마만큼 잘 먹는지에 달려 있어요. 채소 안 먹는 분은 몸의 독이 하나도 안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반드시 채소, 섬유질을 드셔야 됩니다.

 

또 대변을 잘 보는 데 조금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차콜입니다. 차콜은 몸의 독을 빨아들여서 대변으로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차콜에 대해서 혐오증이 있어요. ?나는 차콜만 먹으면 변비가 되어서 안 먹는다.?고 하는데, 물을 안 마시니까 그래요. 차콜을 드실 때는 차콜을 안 드실 때보다 물을 두 배로 드시면 절대로 변비가 안 옵니다.

 

 

(3) 호흡

 

독을 빼는 데 있어서 코를 통하여 몸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빼고 공기 중에 있는 좋은 산소를 들여 마시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세상에서도 삼림욕을 많이 하는데, 빨리 숨을 내쉬어서 독을 빼내고 좋은 공기, 좋은 산소를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 비결입니다. 폐가 나쁜 분들은 반드시 심호흡을 하셔야 합니다.

 

(※ 복식호흡법 - 누워서 배 위에 무거운 돌을 올려놓고 들어올리면서 숨을 들이쉬고 내리면서 숨을 내쉰다. 이것이 습관이 되면 돌이 없어도 복식호흡이 잘된다.)

 

평소에 가만히 앉아 계실 때도 복식호흡을 하세요. 그리고 군인들처럼 노래 부르면서 반동하는 것이 심폐 기능에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평소에는 팔이 내려져 있고 심장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팔을 올려 주면 폐활량도 훨씬 많아지고 심장과 폐가 펴져서 아주 좋습니다.

 

 

(4) 땀

 

땀이 피부 호흡에 얼마나 중요한지 땀을 내야 몸에 있는 독이 빠집니다. 사우나나 한증막, 숯가마 찜질방, 그런 데서 땀을 빼도 독은 빠지지만 너무 오랫동안 땀을 빼면 전해질에 불균형이 오기 때문에 도리어 몸에 해로워요. 물만 자꾸 마시면 된다고 하는데 아닙니다. 땀으로 독을 빼는 제일 좋은 방법은 인위적으로 사우나를 하고 그런 것보다는 천연적으로 땀을 내게 하는 운동입니다. 이 운동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시는 분은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위암 등 7가지 암을 예방한다고 미국 암학회에서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독을 빼는 데는 이 운동만큼 좋은 게 없어요. 그러나 과격한 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운동선수들이 거의 다 환자예요. 축구 선수, 농구 선수, 배구 선수 등 운동 열심히 하는 스타들이 말년에 대부분 환자가 되었어요. 그 이유는, 우리 몸은 지나치게 운동을 많이 하면 활성산소가 나오는데, 이 활성산소가 나오면 몸의 정상세포를 다 파괴시키고, 심지어 정상세포를 자극하여 암세포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운동을 하시더라도 땀이 어느 정도 나면 그 운동을 딱 그만두셔야 됩니다. 그래서 제일 좋은 운동은 걷는 것입니다. 걷기가 얼마나 좋은 운동인지 몰라요.

 

아주 유명한 세계적인 역사학자가 이런 글을 썼습니다. ?나에게는 주치의가 둘이 있다. 하나는 바로 내 왼쪽 다리요, 또 하나는 바로 나의 오른쪽 다리이다. 내 몸과 마음이 고장 날 때 항상 두 주치의에게 나는 찾아간다. 그러면 나는 이 두 주치의에게 내 모든 몸과 마음을 다시 다 해결 받고 건강을 찾는다는 것을 나는 항상 알고 있다.? 늙기까지 자기가 역사학을 공부할 수 있는 이유가 두 주치의 때문에 건강해서라는 것입니다.

 

등줄기에 땀이 촉촉이 날 정도로 걸으면 성공적인 운동입니다. 보통 50분 정도 힘차게 걸으면 땀이 납니다. 그러나 조깅, 달리는 것은 40대 이후 분들에게 권하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은 조깅하면서 자칫 무릎 관절에 손상을 줄 염려가 있습니다. 저는 파워워킹을 한 지가 오래되었는데 이 파워워킹(Power Walking : 허리를 곧게 펴고 팔을 90도로 구부린 채 팔을 힘차게 움직이면서 빠르게 걷는 것)은 30분 정도만 하면 땀이 납니다. 몸에 병이 있는 사람도 파워워킹은 그렇게 부담이 안 됩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하는 스트레칭 체조도 건강에 참 좋습니다. 이번에 정형외과 학회에서 중요한 논문을 발표했는데, 추락 사고나 교통사고로 척추 손상을 당한 환자들을 조사해 봤더니 평소에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한 사람은 스트레칭을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척추 손상의 비율이 훨씬 떨어지더라는 것입니다. 특히 일 많이 하시는 분들은 아침마다 스트레칭 체조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4. 최고의 양약(良藥)

 

 

마음이 행복해야 병이 없습니다. 모든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거니와 마음의 기쁨은 양약이 되느니라」(잠 17:22). 이 성경 말씀이 의학의 모든 것을 총괄하는 최고의 말씀입니다. 천연식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몸은 왜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개 원인은 이것 한 가지입니다. 그런 분들은 마음에 근심이 많아요. 스트레스가 많아요. 우리 몸에는 골수가 있어요. 뼛속에 들어 있는 끈적끈적한 액체가 골수입니다. 그 골수가 하는 일이 피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 피 만드는 데는 그곳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뼈가 마른다는 것은 뼛속의 끈적끈적한 골수가 마르는 것이요, 그러니 피가 안 만들어져서 모든 병의 원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또 마음의 즐거움은 최고의 양약이라는 거예요. ?나는 천연식도 잘했다. 운동도 잘했다. 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병이 안 낫고 이렇게 힘들지?? 그런 분들은 스트레스를 풀어야 합니다. 어떻게 풀 것인가? 스트레스를 푸는 제일 좋은 방법은 항상 기뻐하고, 무조건 웃는 겁니다. 바보는 병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보는 항상 웃기 때문에 병이 없는 거예요. 이 웃음 치료가 얼마나 좋으냐 하면, 병원에서 별 방법을 다 써도 안 되는 암환자에게 지금 서울대학병원 주치의가 웃음 치료법을 씁니다. 대개 근심 걱정이 많은 분들에게 암이 잘 와요. 근심 걱정이 많은 것 굉장히 안 좋습니다. 지금 마음에 근심 걱정 있는 분들은 빨리빨리 떨쳐 버리시고 웃으세요. 혼자 사시는 분들은 거울을 보면서 웃어 보세요.

 

15초간 웃으면 100미터를 달리는 것과 똑같은 운동 효과가 있고, 암환자가 10분간 웃으면 두 시간 동안 진통이 되고, 한 번 박장대소하면 2백만 원어치의 엔돌핀이 나온다고 의학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연식도 좋고 운동도 다 좋지만, 천연식 아무리 잘하고 운동 아무리 잘해도 늘 찌푸리고 다니는 사람은 병이 안 낫습니다. 오히려 병만 와요.

 

그리고 진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람한테 스트레스를 풀면 문제가 생기지만, 하나님께 풀면 아무 문제없어요. 어떤 분은 먹는 것으로, 어떤 분은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는데 많이 먹으면 위산만 많이 나오고, 운동을 많이 하면 활성산소가 나와서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적당한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항상 웃고 기도로 스트레스를 푸시면서 행복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의학에서 치료하는 의사는 소의(小醫), 작은 의사이고, 예방하는 의사는 대의(大醫), 큰 의사라고 합니다. 병이 들어서 의사한테 찾아가는 것은 소의한테 가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모두 병을 예방하는 대의, 진짜 의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갱년기 여성들을 위한 Tip

 

대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여성분들에게 갱년기라는 때가 오게 되는데, 갱년기란 한마디로 젊음에서 늙음으로 가는 과정입니다. 이 갱년기가 오면 몸에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첫째, 신경질을 잘 내고, 굉장히 안절부절못하게 됩니다. 그 다음에 몸의 모든 것들이 다 마릅니다. 피부도 건조해지고, 가슴도 계속 두근두근 뛰고, 혼자 있는데도 굉장히 불안해지고, 심한 사람은 우울증까지 옵니다.

 

새벽에 가만히 앉아 있는데도 얼굴이 화끈거리고 자꾸 땀이 나서 부채질을 하게 되는 분들은 ?내게 갱년기가 왔구나.? 생각하시고 먼저 식의(食醫), 음식 의사에게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식의(食醫) - 인류 역사에 의사가 있은 지가 참 오래되었고, 중국에서부터 의사들이 참 많았다. 의사들 중에는 침놓는 의사도 있고, 뜸뜨는 의사도 있고, 지압하는 의사도 있고, 한약을 지어 주는 의사 등 각 분야의 의사들이 다 있지만 그중에 제일 높은 의사장(醫士長) 한 사람을 세웠는데 중국의 주나라에서는 식의(食醫), 즉 음식 의사를 의사장으로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서양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옛날에 주방장들은 엄청 큰 흰 모자를 썼는데, 지금도 러시아나 북한에서는 의사들이 주방장 모자를 쓴다. 그만큼 음식 의사가 최고 의사라는 것이다. 식의가 참 중요다다.)

 

 

<갱년기에 좋은 식품>

 

1) 콩 - 매끼니마다 콩을 잡수시면 좋아요. 콩은 열을 좀 가해도 단백질이기 때문에 괜찮아요. 생콩이 물론 제일 좋은데, 흡수는 찐 콩이 더 빨라요. 그래서 소화 기능이 약한 분은 흡수를 좀더 빠르게 하기 위해서 생콩보다는 약간 찐 콩이 더 좋아요. 그런데 위가 좋은 분들은 생콩을 드셔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근육형 체질을 원하는 청년들도 콩을 많이 먹으면 좋다. 미국 육체미 대회에서 1등 한 사람이 채식주의자로 고기 대신 콩을 많이 먹었단다. 그만큼 콩이 근육질을 만드는 데 최고로 좋은, 꼭 필요한 음식이다.)

 

2) 달맞이꽃 기름(월화유) -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갱년기가 오신 분들한테 좋은 치료약입니다.

 

3) 석류씨 - 여성 호르몬(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굉장히 많이 들어 있어요. 갱년기 증상은 여성 호르몬이 잘 안 나와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이 많은 석류씨를 말려서 믹서기에 갈아 생곡분 먹을 때 조금씩 같이 넣어 먹으면 굉장히 좋습니다.

[출처] 환자 의사가 권하는 건강 비법|작성자 천산의 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