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간의 해부학적 구조(가)간의 위치 및 구조
- ·우상복부에 위치
-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 1.0-1.5kg
(몸무게의 약 2%)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 중 하나로 무게가 1,200-1,500g 정도이다. 우리 몸에서 간은 오른쪽 갈비뼈의 아래 3분의 1에 위치하며 우측 폐 아래의 횡격막 밑에 있어 숨을 쉴때 위아래로 움직인다. 정상적인 간은 암적색의 부드러운 표면을 가지며 길쭉한 삼각형 모양이고, 우측과 좌측 두 개의 부위(엽)로 나뉘며 우엽이 3분의 2 정도를 차지한다. 이런 간의 두 개의 엽은 혈관의 분포에 따라 총 8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진다.
(나) 간의 혈관 공급
대부분의 신체 장기는 하나의 동맥에서 산소, 영양분을 공급 받고 이를 하나의 정맥을 통해 남은 혈액을 흘려 보내는데 반해, 간은 이중으로 혈액의 공급을 받는 장기이다. 간에 유입 되는 혈류의 75%는 간문맥을 통해, 25%는 간동맥을 통해 이루어진다. 간동맥은 심장을 통해 나온 혈액으로 간에 산소를 주로 공급하고, 간문맥은 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한 혈액으로 간에 영양분과 산소를 동시에 공급한다. 간은 혈류의 흐름이 아주 활발한 장기로 하루에 약 2000ℓ, 1분에 1.4ℓ 정도의 혈액이 간을 통과한다.
(다) 담도
간에는 간문맥, 간동맥과 함께 가는 담도가 있다. 담도는 간세포 하나하나에서 형성된 소화액인 담즙을 십이지장까지 운반하는 모든 관(管)을 말한다. 간에서 나오는 여러 담관들은 크게 좌측과 우측 간내담도로 합쳐지고 이들은 간문에서 다시 합쳐져 총담관을 이룬 후 십이지장의 하행부로 들어간다.
(라) 간세포
간을 이루는 기본 단위인 세포로는,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간의 고유 기능을 수행하는 3천억 개의 간세포와 이들을 연결하고 기능 수행을 돕는 담관세포, 혈관세포, 쿠퍼세포, 간성상세포 등이 있다. 이들 간의 상호 원활한 작용으로 간의 복잡하고 주요한 기능이 이루어지고 유지된다.
II. 간의 기능(가) 영양분 저장 및 방출, 해독작용
간은 다양하고 총괄적인 대사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우리가 섭취하는 많은 식물성 혹은 동물성 물질, 그리고 생체 기능 수행의 결과로 만들어지는 대사산물 가운데에는 몸에 이로운 것들도 있지만 해로운 물질도 많다. 간은 이러한 물질들 중 이로운 것들에 대해서는 올바른 생체 이용을 돕는 화학적 과정을 수행하고 해로운 물질에 대해서는 화학적 대사 과정을 통해서 소변이나 대변을 통해 안전하게 체외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다.
(나) 단백질 등의 합성
간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 종류의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합성하여 분비시킴으로써 생체 기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간 기능이 나빠지면 여러 기능 이상이 나타날 수있다. 혈액의 응고에 관여하는 응고 인자의 생성이 부족하면 출혈이 잘 생겨 약한 잇몸 등에서 잦은 출혈이 나타나고 탄수화물 대사의 이상으로 당대사에 장애가 생겨 고혈당이나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다.
(다) 면역작용
간은 세균 침입에 대한 방어작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간 내의 세포 중에서 쿠퍼 (Kupffer) 세포가 주로 이물질 혹은 박테리아를 잡아먹는 대식 작용을 하고, 체내에 들어온 바이러스를 면역체계에 노출시켜 체내의 자연스러운 면역작용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라) 담즙의 생성, 음식의 소화 및 분해
간세포에서 합성하여 분비하는 주요 물질인 담즙은 하루 약 800-1000cc 정도 형성되는데 주성분은 물, 전해질, 담즙산, 콜레스테롤, 인지질, 빌리루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담즙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담즙 내의 담즙산은 소장에서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담즙 자체가 체내에서 생산되는 많은 노폐물들을 대변으로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담즙이 잘 생성되어 배출되면 대변이 황색으로 보이지만 담즙 대사에 장애가 있으면 잿빛이나 회색으로 보이게 된다.
정 리
- ·간은 우상복부에 위치한 인체 내의 가장 큰 장기이다.
- ·간은 혈액을 공급하는 간동맥과 간문맥, 그리고 담즙을 운반하는 담도로 구성 된다.
- ·간은 영양분 저장 및 방출, 해독작용, 단백질 등의 합성, 면역작용, 담즙의 생성, 음식의 소화 및 분해 등의 기능을 한다.
2. 간암이란?
I. 간암이란 무엇인가?(가) 암세포의 특징
암(癌)이란 세포가 정상적인 자기 기능을 잃고 무한히 증식하는 일종의 세포 반란이다.
암세포의 첫 번째 특징은 무한 증식을 한다는 것이다. 모든 정상 세포는 한쪽이 증식하면 다른 쪽에서는 사멸하면서 전체적인 수의 균형은 항상 유지되도록 하는 유전 정보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암세포는 이러한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없어 충분한 영양조건만 충족되면 계속 증식하여 수가 불어나고 결국에는 종괴를 형성하게 된다. 두 번째는 그 기원이 된세포가 갖는 고유한 기능을 잃어 버린다는 것이다. 즉, 각 장기의 정상세포에서 암성 변이가 일어나면 그 장기에서 정상적으로 수행하여야 할 기능을 잃어버려 신체기능의 저하를 유발하게 된다. 세 번째는 세포 고유의 위치를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암세포는 자기 위치에서 벗어나 주변으로 침범하여 자라나고 혈액이나 림프선을 타고 멀리 여행하여 그곳에서 자라나는 등 원래 세포가 갖고 있는 위치고유의 본능을 잃어 버린 세포이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암세포에서는 원래 발생한 부위를 벗어나 자라는 전이 현상이 나타난다.
(나) 간암이란?
간암이란 간세포가 여러 지속적인 자극에 의해 자신의 고유 기능을 상실하고 암세포로 변신 하여 끊임없는 자기 증식을 이루면서 주변 또는 먼 곳으로 퍼져 나가는 특징을 갖게 되는 종양을 말한다.
II. 간에 생기는 혹은 모두 암인가?
- ·간의 양성 종양 간세포선종, 담관선종, 혈관종 등
- ·간의 종양 유사 병변 낭종, 국소성 결절성 과증식, 과오종, 염증성 가성종양
- ·간의 악성 종양 간세포암종, 담관암종, 맥관육종, 전이암
흔히 말하는 혹 중에 악성 종양이 아닌 간의 양성 종양은 생명에 전혀 지장이 없다. 간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 혹은 종양 유사 병변은 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로부터 발생하는데 대부분 증식 속도가 느리고 조직의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악성 종양은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에 대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간에 생기는 종양은 암성 여부에 따라 양성 및 악성 종양으로 나눌 수 있고 양성 종양 및종양 유사 병변에는 간선종, 담관선종, 담관낭선종, 혈관종, 혈관지방종, 단순낭종, 국소성 결절성 증식증, 담관성 과오종 등이 있다. 이들은 악성 종양이 아니므로 생명에 영향을 주지 않고 대개의 경우 치료를 요하지 않으며 정기적인 경과 관찰만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 중 가장 흔히 발견되는 양성 종양은 간혈관종과 단순낭종이다. 혈관종은 간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양성 종양으로 주로 30-50대 여성에게서 잘 생긴다. 이 종양이 왜 생기는지는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았으나 거의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치료할 필요는 없다. 간혹 크기가 너무 커서 주변 장기를 압박하거나 종양 내 출혈이 생겨 복통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정기적으로 크기 변화만 관찰하면 된다.
간낭종도 흔히 발견되는 병변으로 물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연히 건강 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생명에 영향을 주는 종양이 아니므로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는다. 간낭종은 담관의 상피세포로부터 발생되고, 남성보다 여성에서 흔하게 생긴다. 낭종은 대부분 크기가 1cm 이하로 여러 개가 동시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나 간혹 10cm 이상의 크기로 자라는 경우도 있다.
III. 간암의 종류
일반적으로 알려진 간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간에 발생하는 암(악성 종양)은 모두 간암이라 총칭하지만, 크게 간 고유세포의 암성 변이에 의해 발생되는 원발성 간암과, 간이외의 장기에서 발생하여 간으로 이사 온 전이성 간암으로 나뉜다. 전이성 간암은 대개 혈액이나 림프선을 통해 간으로 전이되어 성장하는데 대장암의 전이가 가장 흔하고, 위암, 폐암, 유방암, 췌장암 등이 간으로 전이를 잘 하는 암에 속한다.
원발성 간암은 간세포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간세포암종과 담관세포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담관암종이 대표적이고 그 외 매우 드물게 맥관육종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원발성 간암의 약 90% 정도가 간세포암종이고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성 변이를 의미하므로 일반적으로 간암이라 하면 주로 간세포암종을 일컫는다. 본 책자에서는 원발성 간암 중 간세포암종을 다루고자 한다.
정 리
- ·간의 양성 종양에는 간세포선종, 담관선종, 혈관종 등이 있다.
- ·간의 종양 유사 병변에는 낭종, 국소성 결절성 과증식, 과오종, 염증성 가성종양 등이 있다.
- ·간의 악성 종양에는 90% 이상을 차치하는 간세포암종과 그 외 담관암종, 맥관육종, 전이암 등이 있다.
3. 간암의 원인
I. B형간염, C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은 우리나라 간암 발생의 가장 주요한 위험인자로 B형간염, C형간염 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우리나라는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의 유병율이 높은 편으로 전인구의 약 3-4%가 보유자이며, 간암 환자의 약 70-80%가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것이다.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정상인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도가 약 1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C형간염도 간암 발생의 주요한 위험인자로서 우리나라의 경우 전 인구의 약 1%가 감염자로 추정된다. C형간염은 일단 감염되면 만성화로 진행되는 비율이 55-85% 정도로 매우 높아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의 주요 원인이며, 간경변증으로의 진행이 일어난 후에 특히 간암의 발생이 증가하게 된다.
II. 여러 원인에 의한 간경변증
간경변증은 간에 만성적인 염증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섬유성 변화가 생겨 딱딱하게 굳어지는 질환이다. 간경변증의 원인으로는 만성 바이러스 간염 이외에도 음주,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자가면역 간질환, 유전성 간질환 등을 들 수 있다. 전체 간암 환자의 약 80%는 간경변증을 동반한다. 따라서 간에 만성적인 염증 및 섬유화를 초래하는 원인들은 모두 간암 발생의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III. 음주
음주도 간암 발생의 주요한 위험인자인데, 오랜 기간 동안 습관적으로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간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남성에서 1회 평균 40g (소주 5잔, 1잔 50ml 기준), 여성에서 하루 평균 20g (소주 2.5잔) 이상의 음주는 간 손상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병적인 알코올 남용은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을 일으킬 수 있고, 일단 간경변증이 발생하면 간암의 발생 확률이 점차 높아진다. 또한 B형간염이나 C형간염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알코올을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간암 발생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IV.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유의한 알코올 섭취를 비롯한 다른 원인에 의한 간질환이 없으면서간 내 지방침착을 보이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비만, 당뇨병 등이 증가하면서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의 발생 빈도가 증가되고 있다. 이 중 비알코올 지방간염은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간경 변증을 일으킬 수 있고, 간경변증이 진행된 경우 간암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는 식이요법, 운동 등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한 체중감량과 당뇨병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간경변증으로 진행한 경우에는 B형이나 C형간염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인 간암 발생에 대한 감시가 더욱 중요하다.
V. 기타
흡연은 간암 발생을 2배 정도 증가시킬 수 있고, 또한 흡연과 음주를 같이 하는 경우 간암의 발생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간암은 여성보다 남성의 발생률이 2-4배 더 높고, 나이가 증가될수록 간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간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간암의 위험 요인에 대한 검사를 미리 받아보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드문 질환인 유전성 혈색소증, 윌슨병, 알파1 안티트립신 결핍증, 유전성 타이로신혈증,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증 등도 간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
정 리
- ·B형간염은 한국인 간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 ·C형간염, 음주,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자가면역 간질환 등도 중요한 간암의 원인이다.
- ·어떤 원인이든 간경변증으로 진행한 경우에는 간암의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므로 간암 발생에 대한 감시가 꼭 필요하다.
4. 간암의 발생 빈도
I. 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율 6위
우리나라 암의 발생빈도를 원발 장기별로 살펴보면, 1999년에는 위암(20.7%)에 이어 간암이 2위(13.2%)였으나 2015년에는 위암(13.6%), 대장암(12.5 %), 갑상선암(11.7%), 폐암(11.3%), 유방암(9.0%)에 이어 6위(7.3%)를 차지했다. 성별에 따라 구분했을 때 간암 발생 빈도는 남성에서 4위(10.4%), 여성에서 6위(4.0%)에 해당되었다.
II. 간암은 중년, 남성에 잘 발생하는 암
전체 암종은 65-74세에 가장 발생을 잘 하는 것에 비해 간암은 50-59세에 가장 발생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사회 경제적 활동이 왕성한 연령에서 발생한다. 또한 남여 비율이 약 3:1로 남성에서 발생률이 높다.
정 리
- ·간암은 남자, 50대에 많이 발생한다.
- ·간암은 전체 암 중 남성에서 4위, 여성에서 6위의 발생 빈도를 보인다.
5. 간암의 증상
간암의 경우 초기뿐 아니라 많이 진행된 경우에도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하여 흔히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일부 환자에서는 무기력함, 피로감, 오른쪽 윗배의 불쾌감, 울렁거림, 구토, 체중 감소, 식욕부진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진행된 경우에는 통증을 호소할 수 있고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날 수도 있다. 우측 갈비뼈 아래로 간이 크게 만져지거나 간암의 괴사로 인한 고열이 나타날 수도 있고, 간암이 파열되어 복강 안으로 출혈이 생기면 심한 복통과 함께 쇼크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심한 통증은 주로 간암 말기에 나타날 수 있는데, 통증의 특징은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보다는 둔감한 양상의 둔통이다.
증상만으로 간암을 진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조기진단 및 근치적 치료를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정기적인 감시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 최근에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어 조기에 간암이 발견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간암 고위험군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도중에 간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반수 이상은 초기 간암인 1기에서 간암이 진단되었지만 정기검진을 받지 않았다가 증상이 발생하여 간암이 진단된 환자는 반수 이상이 진행된 병기인 3기에서 간암이 진단되었다고 보고하고 있어 간암 진단에 있어 정기검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정 리
- ·간암은 대개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인 증상이 많다.
6. 간암 감시검사와 간암의 진단
I. 간암 감시검사
간암은 조기 진단을 통한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므로 간암 고위험군에서 감시 검사는 필수적이며, 주기적인 초음파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 두 가지 검사로 감시검사를 시행한다. 두 가지 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것은 두 검사가 상호보완적이어서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가) 혈액검사
혈액검사로는 알파태아단백(Alpha-Fetoprotein)과 피브카-투(PIVKA-II) 측정이 대표적 이다. 이 두 가지 혈액검사는 상호 보완적이며, 높다고 모두 간암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항상 영상학적인 검사와 병행하여 진단을 보완해야 한다.
(나) 영상검사
간암의 감시검사로 이용되는 영상검사에는 간 초음파검사가 있다. 간 초음파검사는 간질환 환자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유용한 방법으로, 비침습적인 검사이며 다른 전처치 없이 간의 모양 변화와 국소 병변을 관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만, 간경변증 등으로 인해서 초음파 검사가 충분하지 못한 경우는 CT 등의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II. 간암을 진단하기 위한 영상검사
고위험군 감시검사 중 간암이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되거나 초음파에서 병변이 발견되지 않지만 혈액검사에서 간암이 의심되는 경우, 확진을 위해서 정밀검사를 시행 하게 된다. 정밀검사에는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복부 자기공명영상(MRI), 혈관 조영술, 조영 증강 초음파검사 등이 있다.
(가)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 (CT 검사)
CT 검사는 X-선을 여러 각도에서 비추어 몸 속의 단면 영상을 얻는 방법으로, 간암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검사법이다. 최근에는 CT 기계가 많이 발달하여 검사 시간이 짧고 좋은 해상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조영제라는 약물을 혈관에 주입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특정적인 영상 소견을 보이는 간 병변은 조직 검사 없이 간암으로 확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CT 검사는 간암과 주변 간 조직 이나 복부의 다른 장기와의 상관 관계를 알수 있게 해서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기본적인 검사로 사용된다.
(나) 복부 자기공명영상 (MRI)
자기공명영상 검사는 강한 자기장을 이용하여 영상을 만드는 검사법이다. 간 종양이 CT 검사 결과에서 전형적인 영상 양상을 보이지 않거나 다른 종양과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 수술 전 정밀 진단이 필요한 경우 일차적 혹은 이차적 검사로 사용할 수 있다. 자기공명영상 검사는 CT에 비해 고비용이고 검사 시간이 길지만 정밀검사가 가능하고 방사선 피폭이 없는 장점이 있다.
(다) 조영증강 초음파 (Contrast Enhanced Ultrasound)
초음파검사도 CT 검사와 마찬가지로 조영제를 사용하여 간암의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있다. 초음파 조영제는 정맥을 통해 주입하는데 CT와 마찬가지로 조영증강 영상을 통해서 간암을 진단할 수 있다.
(라) 기타
간암의 진단적 검사라 할 수는 없지만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PET-CT) 검사를 시행 하기도 한다. 주로 간 이외 장기로의 암 전이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검사법이다.
III. 조직검사
타 장기의 암은 대부분 직접 암 조직을 떼어서 검사해야 하는 조직학적 진단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간암은 영상검사에서 전형적인 간암의 소견을 보이는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하지 않고도 진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영상검사에서 비전형적이거나 감별이 어렵거나 혈청학적 표지자가 상승되어 있지 않은 경우 등에서는 확진을 위해서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조직검사의 방법에는 초음파 유도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간 조직 생검이 주로 이용 된다. 초음파로 실시간으로 바늘을 모니터로 보면서 간 종양 부위를 찔러 소량의 조직을 얻는 방법이다. 초음파를 이용하는 간 조직 생검은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시술이지만 출혈, 감염이 있을 수 있고 진단이 불충분한 경우 재생검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정 리
- ·B형간염, C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와 간경변증과 같은 간암 고위험군인 경우 6개월 마다 주기적인 초음파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를 통해 감시검사를 한다.
- ·간암의 의심되는 경우 간암의 확진을 위해서 CT, MRI를 시행 할 수 있고, 이들 검사로 불명확한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7. 간암의 예후
I. 간암의 경과
초기 간암의 부피가 두 배 증가하는데 일반적으로 4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간암은 자라는 형태에 따라 주변조직과 경계가 좋으면서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종괴를 형성 하며 성장하는 형, 주변조직과 경계가 명확하지 않으나 어느 정도 구분되는 큰 종괴를 형성 하며 자라는 형, 그리고 간세포 사이로 침투하면서 성장하여 경계를 구분하기 힘든 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경계가 불명확한 간암이 치료 효과나 예후가 비교적 나쁜 편이다.
간암이 간 내 혈관을 침범한 경우, 같은 크기의 혈관 침범이 없는 간암에 비해 예후가 좋지 못하다. 또한, 간암이 진행하면서 복막, 횡경막, 부신, 위와 같은 주변조직을 직접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를 하기도 하는데 이와 같은 경우에는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 원격전이의 대부분이 혈액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혈행성 전이), 폐 전이가 가장 많고, 뼈, 부신 등의 순으로 발생한다. 림프선을 통해 전이하는 경우 간 주위의 림프절이나 대동맥, 하대정맥 주변의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다.
II. 간암의 병기 및 예후
대한간암학회-국립암센터 간암 가이드라인에서는 modified UICC (mUICC) 병기 체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mUICC 병기는 종괴의 크기와 개수, 혈관침범 유무에 따라 결정되며, 치료방침을 결정하거나 예후를 예측하는데 중요하다. 간암의 병기는 암의 크기나 범위를 결정하는 T인자(Tumor Extent), 림프절 전이 여부를 나타내는 N인자(Lymph Node Status), 다른 장기에 원격 전이 여부를 나타내는 M인자(Distant Metastasis) 세 가지 요소로 구분하여 평가한다.
mUICC 병기 체계에서 T인자는 T1-T4로 나뉜다.
- T1 -암이 1개이고, 암의 크기가 2cm 미만이며 혈관 침범이 없는 경우
- T2 -크기가 2cm 미만인 1개의 암이 있으나 혈관 침범이 있는 경우, 혹은 1개의 암의 크기가 2cm 이상이지만 혈관 침범이 없는 경우, 혹은 2개 이상의 암이 있지만 크기가 2cm 미만이고 혈관 침범이 없는 경우
- T3 -암이 1개이지만 크기가 2cm 이상이고 혈관 침범이 있는 경우, 혹은 암의 크기가 2cm 미만 이지만 암의 개수가 2개 이상이고 혈관 침범이 있는 경우, 혹은 혈관 침범은 없으나 암이 2개 이상이고 크기가 2cm 이상인 경우
- T4 -암이 2개 이상이고, 크기도 2cm 이상이며 혈관을 침범한 경우
N인자는 림프절 전이 여부 (혹은 임파선 전이라고도 함)를 전이가 없는 N0와 있는 N1으로 구분하며 M인자도 원격 전이 여부에 따라 전이가 없는 M0와 있는 M1으로 구분한다.
이들 세 요소를 합하여 1기에서 4기까지 간암의 병기를 나눌 수 있다. 간암의 경우에는 TNM 병기만으로 치료방법을 선택하거나 예후를 예측하기 어려운데, 이는 대부분의 간암 환자 에서 만성 간질환이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암과는 별개로 기저 질환으로 인해서 생존율이 감소하고 치료방법이 제한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간암은 간암의 진행 정도 이외에 환자의 간 기능 및 신체 활력을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선택한다.
간암의 예후는 상당히 불량한 편으로 췌장암, 폐암과 함께 가장 불량한 예후를 보인다. 하지만 진단 및 치료법이 발달함에 따라 1995년에는 약 10%에 불과하였던 5년 생존율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여 2014년에는 약 30%까지 생존율이 향상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mUICC 병기에 따른 예후는 T 병기에 따라 진단 후 5년을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이 대략 10명중 T1 - 7명, T2 – 6명, T3 – 4명, T4 – 2명으로 보고된 바 있다.
정 리
- ·초기 간암의 부피가 두 배 증가하는데 일반적으로 4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 ·간암이 간 내 혈관을 침범하거나 주변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하다.
- ·간암의 병기는 암의 크기, 개수, 원격전이, 혈관 침범에 따라서 구분된다.
- ·간암의 예후에는 간암 자체의 병기뿐만 아니라 기저 간질환으로 인한 간 기능 저하 여부도 관여한다.
8. 간암의 치료
간암의 치료법은 치료 효과 면에서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근치적 치료와 증상 완화를 위한 비근치적 치료로 나눌 수 있으며, 수술여부에 따라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도 나눌수 있다. 수술적 치료에는 간 이식과 간 절제술이 있으며 비수술적 치료에는 고주파 열치료, 냉동치료,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경동맥 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전신 항암화학요법, 표적 약물치료 등이 있다.
간암 환자는 간암 이외에 간경변증이라는 기저 질환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치료를 시행하는 데 있어 간암의 진행 정도와 함께 남아있는 간 기능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 따라서 간암의 치료법을 결정할 때는 환자의 임상적인 상태와 간암의 병기를 고려하여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판단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간암의 진행 정도, 병기는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1기에서 4기로 나눌 수 있으며 남아있는 간 기능의 정도는 알부민치, 총 빌리루빈치, 혈액응고검사, 복수 및 간성 뇌증에 따라 중증도를 판단한다.
따라서 간암 환자에서는 임상적인 상태와 간암의 병기를 고려한 후 종양의 완전 제거를 목표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단독 혹은 병합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I. 간암의 수술적 치료
간암의 수술적 치료방법으로는 간암 부위를 부분적으로 떼어내는 절제술과, 간 전부를 떼어내고 공여자의 간을 붙여주는 간 이식의 방법이 있다. 수술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치료의 효과보다는 수술에 따른 부작용 등을 떠올릴 수 있으나, 적절한 환자에게 적용하면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좋은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가) 절제술
간암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절제술은 암이 발생한 부위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간 절제술의 성적은 수술 술기, 마취 관리 및 중환자실 관리의 발달 등으로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되어 현재는 암의 크기가 작고 간 기능이 좋은 환자의 경우 간암 절제술 후 5년 생존율이 70%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간암을 진단받은 환자에서 절제술이 가능한 경우는 전체의 10-20% 정도에 그친다. 이는 대부분의 간암 환자(70-80%)에서 간경변증 혹은 만성 간염과 같은 기저 질환을 동반하여 간 기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성 간염, 간경변증 등이 있는 경우에는 간의 재생 능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간을 많이 절제하게 되면 남은 간이 우리 몸에 필요한 기능을 해내지 못하는 간부전이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간암을 수술하기 전에 간 기능의 상태를 정확히 측정하여 어느 정도의 간을 절제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절제해야 할간암의 크기가 수술 후 안전하게 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범위보다 큰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절제술에는 방법에 따라 개복 절제술과 복강경하 절제술이 있다. 복강경하 간 절제술은 복부에 큰 상처를 남기지 않는 것이 장점이며 이에 따라 일상생활로 복귀가 빨라질 수 있다. 최근에는 좌측 간 절제술의 경우 복강경하 간 절제술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나) 간 이식
이식이란 살아있는 조직이나 장기를 다른 생체에 옮겨 붙이는 것을 말하는데, 고형암 중에서는 유일하게 간 이식이 간암의 치료방법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간 이식은 만성 간염, 혹은 간경변증을 동시에 치료하여 암의 제거와 함께 간의 기능도 정상화된다는 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치료방법이라 할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간 이식은 간암이 하나일때는 5cm 보다 작을 경우, 개수가 3개 이하인 경우는 제일 큰 것이 3cm 보다 작으면서 주변 혈관으로 암이 침범때한 증거가 없는 경우 시행한다. 이 기준에 따라 간암 환자에서 간이식을 하면 5년 생존율이 70%에 이르고 재발률 또한 15% 이하로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간 이식의 기준을 벗어났다고 해서 간 이식이 반드시 불가능한 것은 아니어서 최근에는 이식의 기준을 좀 더 확대하려는 노력도 있다. 간 이식 후 환자는 평생 면역 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며, 간암이 재발했을 경우 예후가 좋지 못한 점, 뇌사자 간 이식의 경우 공여자가 많지 않아서 생체 공여자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간 이식은 공여자(간의 일부분 또는 전체를 주는 사람)에 따라 사체 간 이식과 생체 간 이식 으로 나눌 수 있다. 사체 간 이식이란 뇌사자로부터 간 전체를 떼어내어 이식해 주는 방법이며 생체 간 이식이란 건강한 정상인의 간 일부분을 수술로 분리하여 이식해 주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뇌사자 부족으로 2012년에는 대부분이 생체 간 이식으로 이루어졌으나, 이후 뇌사자 관련 법률 개정이 되면서 앞으로 사체 간 이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 간암의 실제 진단 및 절제술에 이르기까지 A. 절제술에 이르기까지
간 절제술을 고려하는 경우에는 간암의 진행 정도와 간 기능의 정도가 판단 기준이 된다. 또한, 간암은 주로 폐, 뼈, 뇌, 부신에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수술 전에 다른 부위에 전이가 없는지 확인하는 검사가 이루어진다. 간 절제를 하기로 결정되면 전신마취 및 수술위험도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종합적인 평가로 수술적 절제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수술일을 정하고 수술이 진행된다. 실밥은 상처에 문제가 없다면 수술 후 1주일 경에 제거한다.
퇴원은 대부분 수술 후 1-2주 사이에 가능하다. 개인의 건강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 후 2-3개월이 지나면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함이 없이 생활이 가능하다.
B. 간 이식에 이르기까지
간 이식을 하기로 결정되었다면 우선 간의 공여자가 필요하다. 각 이식센터를 통해 국립 장기이식 관리센터에 뇌사자 간 이식을 신청하게 되면 뇌사자가 발생하였을 때 우선순위에 따라 뇌사자의 간을 배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뇌사 장기 공여자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응급 간 이식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뇌사자의 간을 공여 받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상당수의 간암 환자는 생체 간 이식을 받게 된다. 생체 간 이식의 경우에는 공여 적합 여부에 대한 일정 검사를 마친 뒤 국립 장기이식 관리센터에 신고하고 승인만 받으면 바로 이식을 시행할 수가 있다.
이식 후 초기에는 수술 합병증 치료, 거부반응 예방을 위한 면역 억제제 사용, B형간염의 경우에는 B형간염 재발 예방에 진료의 초점이 맞춰진다.
장기적으로는 면역 억제제의 혈중 농도 유지, 신장, 심혈관계, 신경계 후유증 또는 당뇨 감시 혹은 치료 및 간염이나 간암의 재발 여부를 주로 관찰한다. 이식 후 6개월 내지 1년이 지나게 되면 거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라) 간암의 수술적 치료 후 발생 가능한 합병증
수술 후에는 수술부위 출혈, 위장관 출혈, 무기폐 혹은 폐렴, 담즙 누출, 복수 발생, 패혈증, 간부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 담도합병증, 혈전증, 이식 후 감염, 이식된 간이 기능을 하지 못하는 간 기능 부전 등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수술 기구 및 방법의 발달, 수술 후 관리 방법의 향상으로 최근에는 합병증 발생의 빈도가 많이 감소하였고, 수술 후 관리를 통해 합병증 발생 여부를 상세히 관찰하고, 합병증 발생시 적절히 대처하여 극복할 수 있다.
II. 간암의 비수술적 치료(가) 경동맥 화학색전술
경동맥 화학색전술은 암세포의 생존과 성장에 필수적인 간동맥을 막아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간은 정상적으로 간동맥(20-30%)과 간문맥(70-80%)으로부터 이중으로 혈액을 공급받 는다. 반면 간암세포는 간동맥에서만 혈류를 공급받는다. 따라서 간암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간동맥을 막아버리면 정상 간세포는 간문맥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아 생존할 수 있지만 간암세포는 혈류 부족으로 죽게 된다.
경동맥 화학색전술의 시술 과정은 다음과 같다. 사타구니에 국소 마취를 한 후 대퇴동맥으로 가는 관을 삽입하고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X-선 투시 영상을 이용해 간암에 혈액을 공급하는 간동맥을 찾고, 삽입한 관을 위치시킨다. 그 후 삽입된 관을 통해 간암으로 가는 혈관을 막기 위한 색전물질과 항암제를 동시에 주입하여 선택적으로 간동맥을 막는다. 이로 인해 간암에는 산소공급이 차단되고, 항암제가 고농도로 종양 내부에 존재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간암 조직을 괴사시킬 수 있다.
시술 후에는 복통이나 구역질, 발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개 2-3일이 지나면 회복된다.
경동맥 화학색전술은 1회의 시술을 위한 입원 기간이 수 일 정도로 짧고 반복적으로 치료할수 있으며 다른 치료법에 비해 치료대상의 제한이 적고 간 기능이나 전신 상태에 영향을 적게 받는 등의 장점이 있어, 간암 치료 성적의 향상에 기여하는 우수한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약물방출 미세구(항암약물을 함유하고 있는 작은 구슬)를 이용하여 색전술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시술로 인한 간 독성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경동맥 화학색전술과 간암 치료효과가 동등하다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었다.
또한, 항암물질 대신 이트륨(Yttrium-90)이라는 방사선 물질을 함유한 구슬도 개발되었는데, 이 구슬을 이용하여 색전술을 시행할 경우, 방사선으로 인한 주변 조직이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암조직에는 좀 더 높은 용량의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다. 하지만 방사선 색전술은 아직까지는 완치를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절제 불가능한 간암 환자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나) 고주파 열치료
고주파 열치료는 종양 내에 바늘 모양의 전극을 위치시키고 열을 가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법이다. 시술 과정은 CT나 MRI 영상을 통해 간암으로 진단된 병변을 초음파나 CT로 확인하고 고주파 전극이 부착된 바늘을 삽입하고 고주파를 발생시켜 10-40분간 종양을 태워 제거한다. 종양의 크기, 개수, 위치, 환자의 협조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작은 간암은 짧은 시간 내에 적은 횟수의 시술로 완전 괴사를 유도할 수 있다.
고주파 열치료는 대상 환자의 간 기능이 잘 보존되어 있고 크기가 작고 개수가 적은 간암의 경우에는 시술 후 환자의 생존률이 수술적 절제와 버금갈 정도로 좋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주로 간 기능이 비교적 좋은 환자에서 3cm 미만의 간암이지만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경우 사용된다. 국소 치료법 중의 하나인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에 비해 치료 성적이 좋고 2 년 내에 재발하는 경우도 적다. 시술 후에는 복통이나 발열이 있을 수 있으나 대개 1-3일 내에 퇴원이 가능하다. 드물지만 고주파 열치료 후 간농양, 복강내 출혈, 장 천공, 기흉, 담도 폐색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
(다)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및 기타 약물 주입술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은 비수술적 치료방법 중의 하나로 초음파를 보면서 종양 내부에 가는 바늘을 삽입한 후 고농도(95%)의 에탄올 또는 아세트산 등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간암에 에탄올이 주입되면 조직이 탈수되고 응고되며 미세혈관에 혈전이 형성되어 암세포가 파괴된다.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은 종양의 크기가 3cm 이하이고 개수가 3개 이하인 경우 시행하는 것이 좋다. 단점으로는 알코올이 종양 내의 격막을 고르게 통과하지 못하여 완전 괴사를 위해서는 여러 번 바늘을 삽입해 치료해야 한다는 점과 크기가 큰 종양에 대한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시술 과정에서 환자가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조절되지 않는 복수, 심한 혈액응고 장애, 간 외 전이가 있는 경우, 영상유도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시행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 방법은 비용이 적게 들고 작은 종양에 대해서는 치료 효과가 좋기 때문에 적절히 선택한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라) 항암약물 요법
간암에서 시행되는 항암약물 치료에는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전신주사가 있다.
표적항암제
표적항암제는 간암세포의 증식 및 발달 과정에 필요한 단백물질이 활성화되는 과정을 방해하는 약물로서, 현재까지 간암에 효과가 증명된 약제는 1차 치료로 소라페닙(넥사바®), 렌바티닙 (렌비마®)과 2차 치료로 레고라페닙(스티바가®)이라는 약제가 있다. 양호한 간 기능과 좋은 전신 상태를 가진 간암 환자에서 간 외 전이가 있거나, 혈관 침범이 있는 경우에 1차 치료로서 소라페닙 또는 렌바티닙 치료를 시행한다. 경구로 투약이 가능하며 항암주사 약물치료에 비해 부작용도 적다. 소라페닙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설사와 수족 피부 반응이며, 이 외에도 피로감, 피부 발진, 식욕부진, 체중 감소, 고혈압, 탈모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소라페닙은 진행된 간암 환자에서 생존 기간 및 간암 진행까지의 시간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증명되었다.
렌바티닙은 진행된 간암 환자에서 소라페닙과 비슷한 생존기간을 보였다. 임상연구에서 부작용은 수족피부 반응은 소라페닙에 비해 적었으나 고혈압은 많았다. 한편, 레고라페닙은간 기능이 잘 보존된 환자에서 소라페닙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병 진행을 보일 때 생존 기간및 간암 진행까지의 시간을 연장시키는 효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레고라페닙은 소라페닙의 부작용들과 비슷하게 고혈압, 수족 피부 반응, 피로감, 설사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었지만 경미하였으며, 삶의 질적인 면에서도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서 잘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
면역항암제는 환자 면역 T세포를 활성화시켜 스스로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치료제이다. 체내에서 암세포는 정상적인 체내의 면역체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PDL-1이라는 물질을 발현하며 면역 T세포는 PD-1이라는 단백질로 인해 암세포를 공격하지 않게 된다. 현재 간암에서 사용되는 니볼루맙(옵디보 ! )은 면역 T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암세포를 공격할수 있게 한다. 니볼루맙은 넥사바 치료에 실패하거나 부작용으로 중단한 간 기능 및 전신 상태가 양호한 환자 중 20%에서 호전을 보였다. 부작용으로는 피로감, 소양감, 발진, 설사 등이 있었고, 드물게 면역 체계가 폐, 소장, 간, 신장, 갑상선, 뇌하 수체, 부신, 골수 등 정상 기관을 공격해서 자가면역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항암주사 약물치료
항암주사 약물치료란 소위 항암제를 정맥주사로 주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호한 간 기능과 좋은 전신 상태를 가진 간암 환자에서 간 외 전이가 있거나 소라페닙, 렌비마, 레고라페닙 치료의 적응증이 되지 않거나 실패한 경우 고려해 볼 수 있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이다. 부작용으로는 구역, 구토, 구내염, 설사, 식욕부진, 탈모, 출혈, 감염에 대한 면역력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간동맥주입 화학요법
간동맥주입 화학요법은 항암제를 간동맥에 직접 주입하여 간암에 고농도의 항암제를 전달하면서도 전신적인 부작용이 적게 발생할 수 있는 이론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간암 내 항암제 농도가 주변 조직보다 5-20배 정도 높다고 보고되어 효율적인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항암제를 조금씩 나누어 지속적으로 주입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한꺼번에 주입했을 때 전신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간 기능의 급속한 악화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동맥주입 화학요법은 주로 혈관 침범이 동반된 간암에서 시행되고 있다.
(마) 방사선 치료
최근 영상기술의 발달 및 방사선치료 기법의 발달로 암에 국한된 방사선치료가 가능해지면서 국소적으로 많은 양의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게 되어 이를 통해 간 기능을 보존하고 주변 장기에 부작용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간암의 치료에서 방사선치료가 이루어지는 경우
- 1)주요 혈관 침범이 있는 국소 진행된 간암
- 2)경동맥 화학색전술을 포함한 비수술적 치료 후 잔존하거나 재발한 간암
- 3)크기가 작지만 위치 등의 문제로 국소치료가 곤란한 간암의 초치료
- 4)증상이 있는 간 외 전이 병변에 대한 증상완화 치료의 목적 등 다양하다.
III. 간암 치료 후 재발
수술적 또는 비수술적 치료 후 간암은 재발률이 높으며 그 이유는 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간경변증은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 치료가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추적검사하여 재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치료 후 재발한 간암에 대한 치료 방법의 선택은 처음 치료와 유사하다.
정 리
- ·간암의 치료는 가지고 있는 간질환의 정도와 간암이 진행된 정도를 모두 고려하여 결정하므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의사와 상의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간 기능이 좋고 조기 간암이면 간 절제술을, 간 기능이 나쁘지만 간암이 많이 진행되지 않은 경우는 간 이식이 추천된다
- ·간 기능이 심하게 나쁘지 않다면 간암이 진행된 정도에 따라 다양한 간암의 비수술적 치료들이 사용될 수 있다.
9. 간암 환자의 영양
영양 상태를 잘 유지하면,
- ·환자의 체력을 유지하여 간암의 치료 효과가 좋아진다.
- ·치료에 따라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
- ·감염에 대한 면역력이 향상된다
따라서 간암 치료 중에는 균형 잡힌 식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 음식을 집중적으로 섭취하기보다는 환자의 소화 능력을 고려하여 탄수화물, 단백질 등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도록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요하다.
-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되, 소화가 어렵거나 복부 팽만감이 있는 경우에는 소량으로 나누어 자주 먹는 것이 좋다.
- ·간 기능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건강인보다 탄수화물 및 양질의 단백질을 조금 더 섭취하도록 하며, 보통 체중 1kg 당 25-40kcal의 열량 섭취를 권고한다.
- ·전체 식사 중 45-65%는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 음식에는 밥, 떡 등 곡물류,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이 있다. 밀가루를 이용한 면이나 빵은 조리할 때 염분이 많이 들어가게 되므로 많은 양을 섭취하지는 않도록 한다.
- ·단백질은 체중 1kg 당 하루 1.2-1.5g을 섭취한다. 단백질 음식은 살코기(소, 돼지, 닭 등)나 생선, 콩, 두부, 유제품 등을 말한다. 참고로 탁구공 크기의 고기나 손바닥 절반 크기의 생선 에는 단백질 8g, 우유 1팩에는 6g, 계란 1개에는 4.5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 ·비타민이나 무기질 섭취를 위해 매 끼니 야채나 과일을 섭취한다.
적절한 운동도 중요하다. 운동은 근육량을 유지하고, 힘을 주며, 뼈를 지탱하는 근육의 탄력을 유지해주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간암의 발생 및 진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음식보다도 바로 술과 담배이다. 간암을 진단받은 이후에는 우선 금연과 금주를 반드시 해야 한다.
또한, 비브리오균에 감염되거나 식중독에 걸리면 간 기능이 나쁜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육회, 생선회, 익히지 않은 어패류는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간혹 체력 증진을 위해 보양식을 먹고자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단백질의 적당한 섭취는 도움이 되지만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간성뇌증(혼수)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염분 섭취량이 증가하면 복수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보신탕, 삼계탕 등 짠 국물 요리로 섭취하는 것은 피한다.
‘간에 좋은 음식’을 찾아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간에 특효라고 소문난 식품들이 있지만, 실제 간암은 음식에 의해 발생하거나 치유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 버섯, 한약, 생약, 식물의 잎이나 줄기 또는 뿌리로 만든 즙 등 보조식품이나 민간요법을 복용하다가 자칫 간암 환자의 간 기능이 더 떨어지게 되면 황달 악화, 복수 증가 등으로 치료를 지속하지 못하거나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I. 수술 / 국소 치료 후의 식생활
수술이나 국소적 치료(고주파 열치료, 경동맥 화학색전술, 알코올 주입술 등)를 받는 환자는 앞서 설명한 일반적인 간염이나 간경변증의 식사 수칙에 맞추어 영양 섭취를 한다.
II. 복수 / 간성뇌증이 있는 경우의 식생활
복수가 있는 경우에는 염분 섭취를 제한하는 저염식을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반적 식사를 할 때 하루에 섭취하는 소금의 양은 보통 15-20g 정도인데, 저염식은 5-10g 정도로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염분1g은 소금 1/2작은술, 간장 1작은술, 된장/ 고추장 1/2큰술, 김치 3쪽에 해당)
- ·음식을 조리할 때는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화학조미료 등 나트륨이 많은 조미료를 사용 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 ·국이나 찌개는 가능한 한 먹지 말고, 먹더라도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 ·김치, 장아찌, 젓갈, 소시지, 햄 등의 염장식품은 피한다.
- ·무조건 염분을 줄이면 음식 맛이 떨어져 섭취하기가 어려우므로 염분 대신 레몬즙, 열대과일, 식초, 양파, 마늘, 고춧가루, 허브, 겨자 등의 다양한 양념을 사용하여 맛과 향을 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간성뇌증이 자주 발생하는 환자는 평소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를 많이 섭취한다. 간성뇌증이 심하게 나타나면 며칠간은 단백질을 제한해야 한다. 그러나 이후에는 영양부족 상태가 되지 않도록 일반적인 간질환 환자와 동일하게 (하루 1kg 당 1.2-1.5g) 섭취한다. 단, 한 번에 고단백식사를 많이 하는 것은 피해야 하고, 가급적 적은 양을 여러 끼니에 나누어 섭취한다. 음식 외에 분지아미노산 보충이 간성뇌증의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처방을 받아 복용할 수 있다.
III. 항암치료 후의 식생활
항암제 치료를 받는 경우, 첫 2주 가량은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시기이므로 음식은 잘 익혀서 섭취하고 물도 끓여서 마시는 것이 좋다.
항암제 치료 중 구역, 구토를 느낄 때는 억지로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오히려 편해질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식사는 부드러운 유동식으로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 너무 기름진 음식 등은 삼가는 게 좋다. 또한, 물만 먹어야할 때에는 탈수나 전해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이온 음료나 당분이 있는 물을 섭취하는 게좋다. 이러한 증세는 치료 후에 3-4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므로 그 기간 동안 탈수나 다른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경과를 보면서 치료한다.
항암제 치료 중 설사가 일어난 경우는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섭취하여 탈수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이온 음료 등으로 보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고, 심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구내염이 생겼을 때는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하지 않도록 하고, 입안을 자주 헹궈 입속이 마르지 않도록 하며, 음식물은 유동식으로 하되 가급적 열량이 높고 비타민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정 리
- ·간암 환자는 균형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 상태를 잘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근육 량과 탄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특정 음식을 집중적으로 섭취하기보다는, 탄수화물, 단백질 등 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도록 한다.
- ·복수가 있는 경우에는 염분을 적게 섭취한다.
- 간성뇌증이 있는 경우 급성기에는 단백질을 제한하고, 이후에는 균형잡힌 영양 섭취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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