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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
운동을 하지 않으면 흡연, 당뇨, 고혈압만큼 건강에 강력한 위험요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은 1991년부터 2014년까지 운동부하검사(ETT)를 받은 12만2007명을 대상으로 운동 효과와 총사망률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하루 1시간 꾸준히 운동하는 5만6000여명의 그룹과 가만히 앉아있는 6만5000여명 그룹으로 나눠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만히 앉아만 있었던 그룹은 운동을 많이 한 최상위 그룹보다 사망 위험이 5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런 위험이 흡연과 비교해도 3배나 높다고 지적하면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고혈압, 당뇨, 흡연만큼 건강에 강력한 위험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는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났다.
때문에 연구진은 "당신이 40대든 80대든 (운동으로) 효과를 얻을 것"이라면서 "운동이 도움되지 않는 한계, 연령 한계는 사실상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 의학협회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10월호에 실렸으며 20일(현지시간) 미 CNN 등이 소개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