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당뇨병 환자 사망률, 고령 환자보다 높아…방심은 금물”
이지원 기자입력 2020년 7월 3일 13:12
[사진=Maya23K/gettyimagebank]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아 고혈당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잘못 관리한다면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보통 정상인 대비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고령 환자에서 더 높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젊은 오히려 젊은 연령층에서 더 높았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당뇨전문센터 이원영, 이은정,
가톨릭대학교 병원 박용규, 숭실대 한경도
박사 공동 연구팀은
2009년에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6,330,369명을 2016년까지 약 7.3년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고령 환자보다 젊은 환자에서
정상인 대비 당뇨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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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당뇨병 사망 위험도를 연령에 따라
▲20~39세 ▲40~64세 ▲65세 이상 3그룹
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했다.
또한 각 연령층에서
▲당뇨병이 없는 정상 군,
▲당뇨병 전단계(100-125mg/dl),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된 군,
▲당뇨병 진단 후 5년 미만 군,
▲당뇨병 진단 후 5년 이상 군으로 나눴다.
그 결과
▲20~39세 그룹의 경우, 당뇨병이 없는
정상에 비해 사망 위험도는 당뇨병 전단계에서1.03배,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된 군에서 1.74배,
당뇨병 진단 후 5년 미만 군에서=2.06배,
당뇨병 진단 후 5년 이상 군에서 2.25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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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4세 그룹의 경우, 당뇨병이 없는
정상에 비해 사망 위험도는 당뇨병 전단계
에서 1.09배,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된 군에서 1.59배,
당뇨병 진단 후 5년 미만 군에서 1.93배, 당뇨병을 진단 후 5년 이상 군에서 2.1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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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65세의 이상 그룹의 경우, 당뇨병이 없는 정상에 비해 사망 위험도는 당뇨병 전단계
에서 1.04배,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된 군에서 1.36배,
당뇨병 진단 후 5년 미만 군에서1.5배,
당뇨병 진단 후 5년 이상 군에서 1.72배
높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정상인 대비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가 젊은 연령층이 더 높다는 것이 밝혀져,
젊은 연령층이어도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에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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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이원영 교수는 “고령의 환자는 당뇨병뿐 아니라 다른 원인
으로도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젊은 연령층은 당뇨병 그 자체만
으로도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은정 교수는 “본 연구는 급격한 서구화로
인해 젊은 사람들의 당뇨병이 늘고 있고,
젊은 연령층에서의 당뇨병 관리도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
젊은 사람들도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한 혈당조절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출처] 젊은 당뇨병 환자 사망률.고령 환자보다 높아,,,방심은 금물|작성자 우면산 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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