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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최후의 보루, 간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암사랑 2020. 9. 2. 17:56

몸의 최후의 보루, 간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질병이나 좋지 못한 건강을 나타내는 증상은 모두 어딘가가 막혀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모세혈관이 막히면 일단은 세포들에게 생명활동에 꼭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게 된다. 그런 상황에 빠진 세포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특별한 수단을 강구해야만 한다.

물론~ 피해를 본 세포들 중 상당수는 '기근'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그냥 죽어 없어질 것이다 하지만 회복력이 좀 더 강한 일부 세포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이처럼 ᆢ 가혹한ᆢ상황에 적응한다 그리하여 젖산과 같은 신진대사 노폐물을 이용하여 필요한 에너지를 충족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세포들이 이렇게 활동하는 것은 마치 사막 한가운데에서 마실 물이 떨어진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소변을 마시는 것과 같다.


세포의 돌연변이를 통해 암세포가 만들어지는 것은 패혈성 중독과 장기 손상으로 인한 즉각적인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 몸이시도한 최후의 방편일 뿐이다.

악성 종양이 생기게 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결합조직이나, 혈관내벽이나, 림프관 등이 심하게 막혀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것은 건강한 세포들에게 생명 활동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게 만드는 조건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산성식품이나 음료로 인해 혈소판들이 서로 달라붙어 혈액의 농도가 진해지면 모세혈관과 동맥에서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고, 이로 인해 단순한 피부 트러블을 비롯하여 관절염이나 고혈압, 심지어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이르는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몸에서 이와같은 폐색이나 혹은 유사한 것이 생기는 것은 간 기능 저하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특히 간과 담낭에 생긴 담석으로 인한 폐색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간과 담낭에 고체화된 담즙 덩어리나 유기 물질 혹은 무기물질이 쌓이면 음식물을 소화하거나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지장이 발생하며, 혈액속의 해로운 물질을 중화시키는 등의 생명활동에 커다란 문제가 생긴다.


간내담관과 담낭에 생긴 폐색을 뚫어 주기만 해도 몸을 구성하는 60조에서 100조 개의 세포들은 더 많은 산소로 '호흡'하고 충분한 양의 영양소를 공급 받을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신진대사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뇌와 신경계, 내분비계, 몸의 모든 부분이 서로 완벽하게 의사소통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