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치료제 복용 시 피부질환약을 병용해도 되나요?
B형간염, C형간염, 간경변증 등 간질환 환자에서 다양한 피부 병변이 발생할 수 있다. 손톱, 발톱 무좀에서는 경구용 항진균제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항진균제는 간질환의 유무에 관계없이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매우 드물게는 간부전이 발생한다.
항진균제의 대부분이 간에서 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간질환을 가진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경구용 항진균제 치료를 하기 전에 간기능 검사가 권장되고 있으며 치료하는 동안에도 반드시 2~4주 간격으로 간기능 검사를 시행해 간기능 이상 여부를 철저히 모니터링한다.
간질환을 가진 환자는 경구용 항진균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단기간 동안 사용하거나 국소 도포제(바르는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피부질환 약제 중에서 급성, 만성 두드러기에 흔히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는 일부 약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간독성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간질환 환자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약제가 아니라면 약제의 사용을 피해야 하며, 치료를 해야 한다면 가급적 단기간으로 사용해야 한다. 약제 간의 상호작용에 따르는 부작용도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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