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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와 내시경 검사에서 똑같은 양성 판정이라도 그 의미는 달라

암사랑 2020. 3. 30. 10:22

혈액 검사와 내시경 검사에서 똑같은 양성 판정이라도 그 의미는 달라

             의학상식 (지식 iN)  

                                                                            

혈액 검사와 내시경 검사에서

똑같은 양성 판정이라도

그 의미는 달라



올해 국가건강검진(國家健康檢診) 대상(對象)은 만(滿) 20세 이상(以上)

짝수년도 출생자(出生者)들이다.


건강검진의 결과(結果)는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狀態)를 체크할 수 있는

중요(重要)한 실마리라는 점에서 꼭 받아야 한다.


그런데 검진표에 적힌 의학 용어들로 내용을 이해하기 쉽지가 않다.

강동경희대병원 건강검진센터장 차재명 교수와 함께 건강 검진표(檢診表)

주요(主要) 항목(項目)의 의미(意味)를 알아본다.



혈색소(Hb)=

혈색소는 혈액 안 적혈구(赤血球) 속의 붉은 색소(헤모글로빈)를 말한다.


헤모글로빈(hemoglobin)이 낮으면 빈혈(貧血)을 의심(疑心)할 수 있다.

특히, 남성(男性)의 경우 빈혈(貧血)은 위암(胃癌)이나 대장암(大腸癌)을

의미하는 신호(信號)일 수 있기 때문에 간과(看過)해서는 안 된다.


혈색소(血色素= Hb) 정상(正常) 범위(範圍)는

◈ 남성은 13~16.5g/dL,

◈ 여성은 12~15.5g/dL이다.



공복 혈당=

식사를 하면 음식 내의 당분(糖分) 때문에 혈당(血糖) 수치가 올라간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먹지 않은 공복(空腹) 상태에서도 혈당 수치가 높다면

당뇨병(糖尿病)을 의심(疑心)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공복혈당 126mg/dL 이상(以上)이면 당뇨(糖尿)로 진단한다.

▣ 공복 혈당 정상 범위는 100mg/dL 미만,

▣ 경계 범위는 100~126mg/dL이다.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cholesterol)과 중성 지방(中性脂肪) 수치(數値)가 높으면

이상지질혈증(異常脂質血症)과 동맥경화(動脈硬化)를 의심할 수 있다.


혈액(血液) 속에 콜레스테롤(cholesterol)과 지방(脂肪) 성분(性分)이

필요(必要) 이상(以上) 많으면 이들이 한곳에 쌓이면서 혈관(血管)을 막아

각종 심뇌혈관(心腦血管) 질환(疾患)을 유발(誘發)할 수 있다.


세부(細部) 검사(檢査)를 통해서 가장 중요하게 확인(確認)하는 사항은

'저밀도(低密度) 지단백(脂蛋白)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이다.


LDL(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이 130mg/dL보다 높으면

적극적으로 치료(治療)를 고려(考慮)해야 한다.


반대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은 높을 수록 좋다.

중성지방(中性脂肪)은 200mg/dL 이상이면 치료를 고려할 수 있지만,

전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을 경우에도 상승(上昇)할 수 있다.


LDL(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의

◆ 적정 수치는 100mg/dL 미만,

◆ 정상 수치는 100~129mg/dL,

◆ 경계 수치는 130~149mg/dL,

◆ 높음 수치는 150mg/dL 이상이다.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은

◇ 150mg/dL 미만일 때 정상,

◇ 150~199mg/dL는 경계,

◇ 200mg/dL 이상은 높음이다.



신사구체여과율(e-GFR)=

신장(腎臟) 기능(機能)은

▶ 혈청(血淸) 크레아티닌(creatinine)과

▶ 신사구체(腎絲毬體)여과율(濾過率)을 검사(檢査)한다.


혈청 크레아티닌 (Serum creatinine)은 근육(筋肉) 내(內)에 생기는

노폐물(老廢物)인데, 신장에서 여과돼 소변(小便)으로 배출된다.


신사구체여과율(腎絲毬體濾過率)은 콩팥이 얼마나 기능을 잘하고 있는지

수치(數値)로 표현한 것이다.


혈청(血淸) 크레아티닌(creatinine)

▷ 정상 범위는 1.5mg/dL 이하,

▷ 신사구체여과율 정상 범위는 60mL/min/1.73m 이상이다.



AST(SGOT), ALT(SGPT), 감마지티피(γGTP)=

간(肝) 기능 검사 항목 중 AST, ALT는 간세포의 손상 여부를 확인한다.


간세포(肝細胞)가 파괴될 수록 두 수치가 올라가고, 수치가 아주 높으면

간염(肝炎)을 의심(疑心)해볼 수 있다.


■ 급성(急性) 간염(肝炎)에서는 두(2)수치(數値)가 매우 높지만,

■ 만성(慢性) 간염에서는 높지 않고,

과체중(過體重)·비만에서도 상승할 수 있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감마지티피(γGTP) 수치(數値)가 높으면

◀ 담석(膽石),

◀ 담관염(膽管炎),

◀ 황달(黃疸) 등

담도계 이상이나 음주에 의한 간 손상을 의심할 수 있으며,


◁ AST 40IU/L 이하,

◁ ALT 35IU/L 이하,

◁ 감마지티피(γGTP) 64IU/L 이하가 정상 범위이다.



갑상선자극호르몬(TSH)=

갑상선자극호르몬은 갑상선(甲狀腺) 기능(機能) 변화(變化)를 가장 먼저

예민(銳敏)하게 반영(反映)해, 갑상선기능저하증((甲狀腺機能低下症)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甲狀腺機能亢進症)을 조기(早期)에 발견할 수 있다.


드물지만, 뇌하수체가 원인인 갑상선 질환을 감별하는 데에도 이용된다.

갑상선 호르몬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더욱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그러나 갑상선 질환 이외에도 중증질환(重症疾患)이나 약물(藥物) 등의

영향(影響)을 받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의 진료와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TSH의 정상범위는 0.5~4.0 mIU/L이다.



요(尿) PH=

요(尿) PH는 소변(小便)의 산성도(酸性度)를 나타낸다.

4.6~8.0PH가 정상인데, 산성을 띄면 신장기능(腎臟機能)이 저하됐거나

심한 설사(泄瀉), 탈수증(脫水症)이 있을 수 있다.


육류(肉類) 등의 산성(酸性) 음식을 많이 섭취(攝取)해도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알칼리성을 띄면 급·만성 신질환이나 요로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요당, 요단백, 요잠혈=

건강(健康)한 사람들은 이 세 가지 항목(項目)이 ‘음성(陰性)’으로 나온다.

그런데 만약 ‘양성(陽性)’이 나오면 추가적인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요당은 당뇨병, 혈압 상승, 장협착 등이 원인일 수 있고,

◐ 요단백은 신장질환, 갑상선기능 항진, 중증 빈혈 등으로 생길 수 있다.

◐ 요잠혈은 사구체(絲毬體)나 세뇨관(細尿管)이 손상되거나 요로(尿路)

하부(下部)에 출혈(出血)이 있는지 확인(確認)해야 한다.


손상이 원인이 아니면 독성 약물 복용이나 중증 화상이 원인일 수 있다.

과도한 음주, 피로, 심장질환이 있어도 요잠혈이 나타날 수 있다.



양성(陽性)과 음성(陰性)의 의미=

검사결과에 이상이 있으면 음성이 아니라는 의미의 ‘양성’ 판정이 나온다.

그런데 위장내시경(胃腸內視鏡)이나 대장내시경(大腸內視鏡) 검사에서는

악성(암)이 아니라는 반대 의미로 ‘양성(암이 아님)’ 판정이 나온다.


똑같이 ‘양성(陽性)’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 혈액(血液) 검사(檢査)에서는 좋지 않은 의미,

◑ 위장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에서는 좋은 의미로 사용된다.




코메디닷컴 문세영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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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디닷컴 ;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